https://news.nate.com/view/20181015n32406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분단 이후 '허리'가 잘린 남북 철도·도로를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말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다음달 말에서 오는 12월 초 사이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서 연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정상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이날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사업의 착공식 시기를 확정하고, 그동안 미뤄졌던 현지 공동조사 일정에도 무난히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남북은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이달 하순부터 진행하고,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다음달 초 착수한다.
남북은 이미 4·27 정상회담 때 합의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과 동해선 등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하고 후속 조치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남측 인원과 열차를 투입하는 북측 구간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지난 8월 유엔군사령부가 군사분계선 통행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불발된 상태다.
현재 우리 정부는 유엔사에 공동조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측 구간 조사를 위한 유엔사 승인 문제는 현재 외교 채널을 통한 해결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별도 공지가 있겠지만, 이번 합의 이행에 유엔사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사 승인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현지 조사는 남북이 합의한 일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국토부 실무자들의 생각이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동·서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일정은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조사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조사 일정에 여지를 뒀다.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추후 문서교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달 말 열기로 한 착공식은 도로·철도 부문을 함께 묶어서 진행할지, 도로·철도 사업별로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진행할지는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식은 일단 현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할 것 같다. 공동조사 진행이 빨리 되면 착공식은 본래 의미처럼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크고, 아니면 일단 상징적인 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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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거 정말 진행이 ㅎㄷㄷ 하군요
꼭 연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쩐지.. 다른 종목들은 크게 하락하고 있었는데...
철도주관련만 크게 오르더라구요 ㄷㄷ
그냥 잊고지내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