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엄청 맛있는 집들은 아닙니다.
다만 수긍가능한 가격을 받고 거기에 수긍가능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강점입니다.
홍콩반점이든 역전우동이든 새마을식당이든, 가성비 좋게 한끼를 먹을수 있는 집이지 엄청난 맛집이 아닙니다.
백종원의 브랜드들이 거의 그렇죠.
근데 의외로 착각하는게, 그만큼 품질을 만드는것만 해도 쉬운일은 아니라는겁니다.
골목식당 첫골목에서 나오는 노부부의 집만 해도 그렇습니다.
자기는 티비보면서 백종원 레시피대로 했다고 하죠.
그런데 집밥백선생 말고 다른 프로 가면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그건 집에서 쉽게 해먹으라는거지, 그렇게 해서 팔라는건 아니다. "
식당에서 쓸 레시피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실제로 골목식당을 포함한 다른 프로들을 보면 음식점을 위한 레시피를 직접적으로 티비에 방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전혀 다르다는거죠.
신서유기 강식당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강호동이 집밥백선생 돈가스편을 봤다고 하니까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거 봤으면 돈가스 쉽다고 생각할텐데?
집밥백선생에서 만드는 돈가스를 봤으면 오늘 하는건 그거보다 5배는 힘들다. 이건 파는거니까.
2-30% 맛을 더 내기 위해서 네다섯배 노력하는게 프로다. "
그런데 식당 하는 분들이 이런 노력을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백종원 프랜차이즈보다 못한 집이 수두룩합니다.
이걸 경험 못하신 분들은 부정하실텐데, 짜장짬뽕부터 못먹을 수준의 중국집도 많습니다.
탕수육은 냉동 납품받아서 쓰구요. 짜장, 짬뽕은 미리 만들어놨다가 면만 삶아서 나갑니다. 간짜장은 짜장에 양파만 새로 볶아요.
골목식당에 나오는 문제있는 수준들의 식당이 골목에 의외로 흔합니다.
사장도 수익을 못내고, 먹는 손님한테도 피해라면
이런집들이 식당을 계속 운영하는게 누구한테 이득인가요?
도태되어야 할 자영업자는 시장원리에 따라 도태되는 것도 필요하다는게 이런 맥락에서 나온 발언일겁니다.
연출이 어느정도 있다고 해도, 수준이 진짜.........
맛 없었어요
근데 놀라운 건
싼데 딱 그만큼만 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돈이 아깝진 않았지만
이왕이면 돈 더 내고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싶죠.
근데 실상은 돈 더 내고 홍콩반점 수준의 짬뽕을 먹게 될 확률이 더 높더라고요
백종원 씨 체인점 요리 커피 제 입엔 다 맛 없습니다.
근데 티비 나오는 백종원 씨는 참 좋습니다.
몇번 데여보고 나선 생각나면 홍콩반점 갑니다 (...)
최소한 먹고나서 기분나쁘진 않아요
실상 그만큼 x같은 가게도 많이 접하다 보니 맛집 찾기는 힘들어도. X집 피하기는 수월합니다.
맛집 많이 아는 분들 돈 참 많이 쓰셨을 거에요.
/Vollago
짬뽕밥 먹으러 갔을때 같이 가신 분께서 말씀하시길 홍콩반점은 지점에 따라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사람 입맛과 지점에 따라 다르니 저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저도 잘 모르는 지역에 가서 뭘 먹어야할일이 있을땐 그냥 백종원 프랜차이즈 찾아서 갑니다.
인터넷 맛집보다 차라리 홍콩반점이나 새마을식당가면 실패할 확률이 훨씬 적더군요.
어디 블로그나 지역맛집으로 소개된 유명한집 가봐야 가격창렬에 맛창렬.
그래도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가격에 맞는 퀄리티 정도는 유지 하더군요.
매일은 못먹겠어도 간혹 먹으면 맛있기도 하구요.
와... 정말 주기적으로 포장해다가 사먹는데 맛없단만 들으니 자존심 상합니다??
나중에 그 분식집이 망해서 그 자리에 중국집이 들어왔는데, 짜장 짬뽕 몇번 먹어보고 다시 안먹습니다.
바로 옆가게라 눈치는 보여서 먹고싶으면 다른집 가서 먹습니다.
백종원씨가 원래 저런식으로 말을 하는 양반이 아닌데, 요새 백종원씨 언사도 좀 이상해 지시기 시작한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 한마디를 이렇게 길게 사유를 통해서 설명해야 하는 사안이라면 백종원씨가 잘못한게 맞아요.
무슨 예수님 계시록에 주석 다는것도 아니고...-.-;;
말을 잘못하신 겁니다.
정치란게 참 힘든거죠.
백종원씨 같은 분도 정치적인 자리에 놓으니 실언을 하시는걸 보면요.
국감에선 이유 설명 다 해놨습니다.
애초에 의원나으리들이 부른게
1. 어떻게 하면 식당 성공하냐
2. 우리동네에도 골목식당좀
이거였죠. 백종원의 저 발언은 그런거 없으니까 꿈깨라 이겁니다.
그 전후로 맞는 말 한건 저도 알아요.
그걸 부정하자는게 아니라.
걍 저거 딱 떼어와서 문제 될 수 있는 말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원래 이런 말 자체를 안하는게 백종원씨라는 겁니다.
원래 저런 식으로 물어 뜯기는 일 없는, 엄청나게 화술, 마케팅 능력을 타고난 사람인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저는 거기에 더해서 좀 더 부정적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그걸 부정 하지는 않겠으나, 그걸 주장하지도 않겠습니다.
"도태" 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뉘앙스가 너무 큽니다.
굳이 그런 단어를 쓸 필요가 없었어요.
정치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실언이라는 생각 1도 들지 않았어요.
영상을 보면 일단 본인은 자영업에 안 뛰어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들어왔으면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식으로 들렸습니다. 그럼 경쟁력이란 말과 도태란 말은 어울리면 어울렸지 이상하다 생각되진 않습니다
아예 도태를 얘기하지 않기 원하시는거라면 저는 반대입니다. 누군가는 현실을 알려줘야하거든요. 그저 국감이라고 듣기 좋은 소리하고 나가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1.적자생존에 의해서 환경이나 조건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군이 사라져 없어지는 현상
대체할 만한 유의어가 없는 말이에요. 다른 말을 썼다면 다른 의미를 전달했을 겁니다.
괜히 찔린건지..
힘든 자영업자 전체에게하는이야기로 받아들이는게..참..그래요
본인도 본인을 대단한 요리연구가나 셰프라 칭하지 않고 요식사업가라 명확히 규정하니 뭐라 깔게 없죠.
그런면에서 자칭 요리 연구가인 모씨는 속이 아주 부글거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본인이 요리 혹은 미식측면에서 백종원을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준 명확한 '결과'가 없으니 말이죠.
요약하면 자영업자 망하는게 왜 개인탓이냐, 대자본 침투 때문이다. 라고 하시던..
(고로 백종원이 감히 그런 말 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대자본 침투 때문에도 망하고 개인의 방만한 영업이나 실력(경쟁력 부족)으로도 망하죠.
후자쪽은 듣기 불편할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분명 받아들여야 할 현실인데
그걸 한번 지적했다고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갔는데 여기는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가게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였는데
조금 지나고보니 그 새마을 식당 사라지고 다른 가게 생기더군요.
나중에 새마을 식당이 백종원과 관련있는 음식점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백다방도 원자재 값이 내렸으니 가격을 내리니 하는 이상한 언플 보다는 애초에 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쓰라고 하고 싶고요.
리춘시장인가 거기 오늘 두번째 갔다 왔는데, 바지락 볶음 해감이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전에 갔을때 클레임 걸었는데 아직 개선이 안되었네요. 전에는 한입 씹을때 마다 흙이 씹히던데, 오늘은 세번에 한번 정도 씹히더군요.
도태 당하지 않으려면 자기 프랜차이즈 관리나 똑바로 했으면 합니다.
그 발언이 나온 맥락은 바미당 이용주 의원의 질의 이후였는데... 바미당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을 계속해서 비판해 왔으며, 최저임금 상승의 부작용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 지원금 3조의 예산 책정이 결국 아무 효과도 보지 못하고 혈세를 낭비한 꼴이 아니냐는 취지의 태클을 계속 걸어 왔죠. 이용주 의원의 당시 질의도 그런 맥락에서 이어졌습니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효과가 있느냐는 질문도 했었고, 같은 당의 다른 의원은 '도태되어야할 업체가 정부의 지원금을 먹으면서 좀비처럼 살아간다'는 표현까지 했었죠.
그런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도태되어야 할 분은 도태되어야 한다'는 발언은 그런 바미당 및 야당의 주장에 그대로 동조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자본주의 경쟁 사회에서 일견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누가 도태되어야 하는 가?' 에 대한 답을 현실적으로 알 수 없기에 정의롭지 못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백종원대표의 그동안의 행보를 돌이켜 보면, 기본이 안되어 있어서 요식업을 운영할 최소한의 자격이 없는 분들이 '도태되어야 할 분들' 이라는 사실을 믿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값싸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면서도, 입지조건의 불리함이나 마케팅의 열악함 등등의 이유로 망해나가는 사업주들도 부지기수 거든요. 이렇게 망해가는 사람들을 밖에서 보면 '마땅히 도태되었어야 할 사람' 들로 치부되기 쉽상입니다.
반대로 기본도 안되어 있고 흉내만 내는 요리를 내면서도 큰 자본을 등에 업고 번화가 한 가운데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업장도 많습니다.
그냥 단순히 일반론이나 상식을 말하기 위해 '자본주의 사회이니 살아남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는 것이 당연하다'와 같은 말을 국회에서 하는 건 의미없는 것이라 봅니다. 오히려 국회에서 그런 취지의 말을 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태되어야 할 사람은 도태되는 것이 마땅하니, 정부의 지원은 최소화 해야 한다' 의 의미로 읽히게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기부에서 지원 하는 것도 백종원 말에 의하면 기존에는 단순 지원 차원이였지만 이제는 준비단계를 도와주는 걸로 바뀌는 것 같고요
맛만 있으면 바글바글 줄서서 먹는 식당 많지 않아요?
예전보다 줄서서 먹어야되는데가 훨씬 늘었어요.
커피 맛있고 뷰 예쁘면 차로 1시간 2시간 거리인데도 차로 가득 차있죠
전주에 거기 어디냐 거기 가보고 깜짝 놀랬네요
이런데 카페가 있다니?
응 근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이렇게 비싸다니?
짬뽕도 아닌걸 만들어 판다고들 하던데...난 여태 무얼 멋었단 말이가
점주의 노력까지는 어쩔수 없죠. 못하는 곳은 다들 도태당합니다.
근데 잘해도 목이 안 좋아서 망하는 곳은 솔직히 좀 안 됬죠..
더 비싸고 맛은 더 없는곳이 훨씬 많지 않나요?
그정도도 못만들거면 도태되는게 맞죠
그런데 백식당들 지점 편차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프랜차이즈든 안그러하겠습니까만은...)
백종원씨가 이런 글 안보겠지만 관리를 해줬으면 하네요.
분식점 돈까스 옆에 한줌정도 주는 양배추 채썰어놓은것까지...그냥 kg단위 봉투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냥 상상하시는 모든 메뉴가 끓이면 판매가 가능한데요,,,뭐.
돼지갈비 같은거,,,5키로단위로 진공포장헤서 매일 갈비집에 납품하는 회사들 광고와 갈비집 기기 광고가 있는 전문 무료잡지도 식당에 배포되거군요. ㄷㄷㄷ
음식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팀을 운영해야하지 않나요.
돈 더주면 얼마든지 건강한 맛을 내는 식당을 가실 수 있어요.
요리를 해보시면 아실텐데..건강하면서 깊은 맛을 내려면 가성비가 좋아질수가 없어요.
육수하나를 내거나 소스 하나를 내려고 해도 수많은 재료를 희생(?)해야 그 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