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가 뜬금 없이 억지를 부리는 것까진 아니고, 과거 소니 스스로의 발언에 그런 식으로 이용당할 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NEX 처음 발표할 때, 2010년 시점입니다.
http://camera.itmedia.co.jp/dc/articles/1006/22/news034_2.html
>またEマウントでは、35ミリフルサイズのイメージャーには対応せず、APS-Cサイズまでに限定しています。
>또한 E마운트에선 35mm 풀사이즈 이미지센서에는 대응하지 않고, APS-C 크기까지 한정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추후의 가능성은 애매하게 남기겠지만, 이렇게 '한정'할 정도였다면... 아마도 당시에 내부적으론 135포맷 센서의 가능성 정도는 검토했겠지만, 비네팅/혼색 등의 문제가 어려워 보여서 선을 그었겠지요. 그 뒤에는 해결할 만하니까 FE로 갔을 테고요.
소위 카메라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135에 대한 니즈가 이렇게 클줄 아무도 몰랐죠. 필름 시대 사람들이라면 64클럽의 고민도 주어들었었고 하프카메라의 빅히트가 강렬하니까 더더욱...
소니 내부에서도 마운트 크기 논란에 대해서 의식합니다.
얼마전 포토키나에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밝은 고화질 렌즈에 큰 마운트가 꼭 필요한 건 아니다" 라며 e마운트 크기 논란이 확대되는 걸 경계했죠.
https://www.sonyalpharumors.com/what-f-1-2-or-faster-fe-lens-should-sony-release-to-debunk-the-nikon-z-mount-argu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