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년 빨리 학교 간 케이스인데, 그냥 어렸을 때 할게 없으니 집에서 책만 읽다가 어쩌다 보니 취학 전에 구구단 떼고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생활 연령은 낮은데 기억에 대충 초등3 커리큘럼까지 다 알고 있으니 동급생에 비해서 IQ는 꽤 높게 나왔었습니다.
아마 선생님들 와서 영재반에 넣니 어쩌니 말 나왔었지만...
나이 들고 상대적 분모 차이가 줄어드니 그냥 평범한 1인이 되더라고요.
여튼 어릴때 착각 안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때 조금만 설레발 치셨다면 고향동네에서 평생 이불킥 하면서 살았을지도 몰라요... :)
앵?
어른의 상태로 다시 시작하면 모든 게 앞서 있지만 차츰 원래의 상태가 되겠죠.
영재란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진짜 머리 좋은가보다 하고 공부를 안했더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