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포기 나누기'라고 부르는 사시나무의 독특한 번식 방법 때문이랍니다.
사시나무는 뿌리를 넓게 펼치다가 나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나면 그 지점에서 나무줄기를 땅 위로 뻗어 올립니다.
그 줄기가 새로운 한 그루의 나무가 되는 것이죠.
이 나무는 다시 뿌리를 뻗어 같은 방법으로 다른 곳에 줄기를 올려 한 그루의 나무를 만듭니다.
판도는 8만여 년 동안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죠.
'Pando'라는 이름도 라틴어로 '나는 뻗어나간다'는 말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흔한 산불도 안났;;;;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