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른 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단골식당가서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2년사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옛날에는 제육볶음 5천원... 을 한 10년 유지하다가 4?년전부터 6천원으로 올렸는데...
그래도 밥은 무한리필 해주시고 1인분 시켜도 버너에 양념된 제육이 나와서 볶아 먹는 시스템이었는데
작년초 기준으로 1인분 7천원으로 오르고 공기밥도 단골은 공짜로 주긴 줬지만 돈받기 시작했고
... 올초에는 이제 1인분 시키면 버너를 주시지 않고 주방에서 직접 구워서 가져다 주시고,
오늘 오랜만에 갔더니 이제 모든 메뉴에 공기밥 제외 해서 실직적으로 제육볶음+공기밥해서 8천원이네요.
아 그러고 예전엔 된장찌개도 뚝배기로 주셨는데 이젠 국그릇에 조금씩만 담아주시더군요. 그래도 사장님이 힘드시다고
점심시간부터 저녁시간까지 알바를 고용해 쓰셨는데 그 비용 아끼신다고 알바를 안쓰시고 점심/저녁 사이에
브레이크타임 만드셔서 열심히 서빙하고 치우고 브레이크 타임때 설거지하고 조금 쉬다가 저녁장사 준비하신다고...
다른거 할게 있으시면 장사 접으시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samsung family out
혹은 임대료 폭등이나...
그래서 최저임금을 올려도 물가도 같이 오르기때문에
삶의 질이 나아지지는 않고 시장의 시스템만 교란되서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생기기때문에
삶의 수준이 더 떨어질 수 있죠
야채는 그날그날 가격 다르고 아휴 ㅠ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