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수원지법(민사31부)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퇴사한 A씨를 상대로 지난 4월 제기한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2년간 국내외 경쟁업체에 취업하지 않음은 물론 재직 시 얻은 영업비밀을 다른 곳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영업비밀 보호 서약서’를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제출하고 퇴사했다.
그러나 A씨는 중국 최대 패널사 BOE의 협력사인 청두중광전과기유한공사(COE)로 이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 퇴사 당시 국내 선박안전관리회사에 취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
답답하네요.
중국 기업에 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관련해서 썰을 좀 풀자면...
중국 기업도 사람을 짜를 때 비슷한 전직 제한이 있습니다.
좀 웃기죠.
지들도 사람 막 빼 쓰면서 ㅋㅋㅋㅋ
근데 중국 기업은 전직 제한을 걸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합니다.
만일 1년 전직 제한을 걸면, 100%는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월급을 1년간 지급합니다.
2년 전직 제한 걸면 당연히 2년간 보상합니다.
근데 한국기업은 어떤가요?
전직 제한만 걸지 그냥 굶어 죽어라 아닌가요?
말따나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축구 선수는 해외 스카웃 할 때 무조건 농구 선수로 가야 한다. 이거 아닌가요?
사실 기술 관련 자료를 빼 가는 부분에 관해서는 무조건 강경 대응이 맞습니다.
도면 유출 하거나 그런 부분은 진짜 매국노죠.
근데 가져 온 것 아무것도 없는 사람까지 제약을 건다면 그리고 최소한의 보상 조차도 없다면 그건 잘 못된거 아닌가요?
기술 천시 말로만 듣지 이렇게 가슴 아프게 다가 온 적은 처음이네요.
정말 술이 땡기는 밤입니다.
저런 계약서 쓰게 하는 건 정말 미친 거 같네요.
굶어 죽으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