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지금 유시민씨가 자리잡고 있는 위치가 총리보다 힘이 세다고 봅니다.
권력과 무관하게 실제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있으니까요
총리야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지만 지금 유시민씨의 포지션을 대신할 사람은 없습니다.
당적 다르니 편든다는 소리도 못하고 논리 빠지지 않는 사람이 정부에서 하는 일을 하나 하나 해석해주고
술자리나 일상생활에서 사람들한테 퍼트리는 논리를 만드는게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총리가 나서서 애매하게 설명해봐야 각자 입장이 있기 때문에 안들리죠.
유시민씨가 바깥에서 부는 바람에 당해본 일이 있으니까 그 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유시민씨가 잡고 있는 포지션은 누구도 못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중앙으로 부르면 안되요.
당적도 달라야 되고 비슷한 등급의 말발(농담포함) + 지식 + 유명세가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죠.
일례로 비트코인 좌담회 생각해보시면 각자 의견은 다를 수 있어도 저는 그때 한칼에 베어냈다고 봅니다.
정부에서 뭐 정책이니 법이니 이런거 다 필요 없을 정도로 100분짜리 대담에서 한 칼에 상황 종료했습니다.
이게 가능한 사람이 지금 한명이라도 떠오른다면 유시민씨를 공무에 불러다 써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밖에 둬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한결 유해졌고, 스트레스 안받고 보는 사람도 편합니다. 정치판 가서 그 고생을 했는데, 다시 하라는것도 이기적인거 같고요.
/Vollago
다만 유작가님이 파괴력이 있고 먹히는 이유는 안/밖의 문제라기보다는 이슈를 씹어버리는 능력 자체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유작가님 스스로 어용 포지션을 잡고 있기 때문에 이미 인싸죠.
금감위원장이라는 게 정무직이 아니라 테크노크라트니까 오랜만에 안에 들어가 휩쓸어버린 후
나와서 다시 외곽 인싸 어용지식인을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프가 알아서 잘 할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유작가님이 스트레스 안 받고 작가 생활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다만 유시민씨의 위치가 쎈게 아니고 유시민씨 자체가 쎄다고 생각합니다.
총리가 나서서 애매하게 설명해봐야 각자 입장이 있기 때문에 안들리죠.
유시민씨가 바깥에서 부는 바람에 당해본 일이 있으니까 그 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유시민씨가 잡고 있는 포지션은 누구도 못하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중앙으로 부르면 안되요."
-> 글쓴이의 본문 글로 대신합니다.
산채로 외부에 계시는걸로 ㅠㅡㅠ
정치 관심없는사람들도 유시민은 좋아하더군요 ㅋ
총리나 공무원은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고 보수적이져
어용 지식인이 책임을 집니까?
입 벌리는대로 나불나불 거리는 것이죠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비슷한 역할을 유시민 작가가 하고 있다고 글쓴이는 말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산을 다하는 것이죠
여하튼 최선을 다하시는 두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그걸 위해서 끌어 들인 이야기는 얼토 당토 않는데요? 뭘 비트 코인을 한 칼에 자르고 총리보다 힘이 세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공감은 또 먼.. 영향력이 더 강하다 라면 모를까 총리가 할 수 있는 일 중 얼마나
유시민 작가가 할수 있다고 힘이 더 세다는 말이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
그러면 정책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그로 인한 더 큰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