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활동가이자 여성운동가 탁수정 씨가 폐쇄병동 입원을 핑계로 모금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월 15일, 탁수정 씨가 소속된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JTBC 뉴스룸> 출연 이후 탁수정 조합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방송 노출 이후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우울증세가 심해져 현재 폐쇄병동 입원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탁수정 조합원의 상황이 매우 어렵고 잦은 소송과 입원으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연대 기금 모금을 제안한다'며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그러자 불과 하루 만에 500만 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그런데 다음날, 탁수정 씨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18일에는 먹고 있는 딸기 사진을 올렸고 19일에는 '손님이 나밖에 없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데 라디오헤드(록그룹)의 <No Surprises>가 나와 울 것 같네'란 트윗을 작성했다.
폐쇄병동은 외부와 격리돼 있어 외출은 물론, 인터넷 사용도 금지되는데 자유롭게 트위터를 이용하고 중국집까지 간 것이다.
탁수정 씨
한 트위터 이용자는 탁수정 씨에게 '지금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고 있다는데 폐쇄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말은 뭔가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언론노조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는 '현재 탁수정 조합원은 잦은 폐쇄병동 입·퇴원을 반복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슬쩍 말을 바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폐쇄병동 입원을 핑계로 모금흘 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탁수정 씨의 폐쇄병동 입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6월, 박진성 시인을 무고한 전 여자친구의 말만 믿고 그를 성 폭행범으로 매도했다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자 '소송비와 치료비로 쓰겠다'면서 800만 원 이상을 모금했다.
그런데, 돈이 없다면서 모금 직전 유유히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모금 후 태국으로 무려 30일 동안 여행을 간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탁수정 씨는 '일본 여행은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간 것이고 태국 여행은 어머니가 준 돈으로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모금액 중 560만 원은 변호사 수임료로 쓰고 태국 여행을 다녀온 후 자살고위험군으로 분류돼 33일 정도 폐쇄병동에 입원했으며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 나머지는 치료비로 썼다'고 주장했다.
탁수정 씨
그러면서 '나에게 모금의 사용처에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은 그럴 권리가 없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폐쇄병동은 인터넷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데, 탁수정 씨는 이 기간 트위터를 쉴 새 없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거짓말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당시 소송에서 탁은정 씨의 변호인이 바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었다. 박진성 시인은 개인 변호사를 선임해 300만 원을 지불했다. 민변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주는 비영리단체인데 소송비로 개인 변호사 수임료의 두 배에 가까운 560만 원을 썼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설령 탁은정 씨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여행갈 돈이 있으면 소송비와 치료비로 쓰는 것이 상식이다.
탁은정 씨는 최근 '이윤택 연출가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얼마 안 남은거 같은데 노력해~
좋네요!!
건강 (정신)이 많이 안좋아 정말 격리가 필요한 전염병 환자로 보여요.
메갈 전염병은 1동도 아닌 특종 전염병 인것 같아요.
딱봐도 아닌게 보이는데..
정의당의 회계 논란도 그렇고
여성부의 회계 논란도 그렇고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