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병폐이자 적폐이고
갑질오브갑이 성폭력이기 때문에 쉽지 않죠.
가해자와 피해자가 자칫하면 순식간에 바뀔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구요.
그래서 헐리웃에서 너도나도 미투하는데
우리나라 어떤 언론도 선뜻 시작못한 겁니다.
(자기들이 미투대상인 본진이기도 하고)
심지어 김어준도 자기가 미투운동에 대해 미처 공감+이해못한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했죠.
그런데 안태근성폭력+인사갑질을 시작으로
jtbc가 나선 겁니다.
어려운 걸 시작한 거죠. 일회성으로 끝나서도 안되구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서, 여야 정치인에게서 욕 얻어먹을 수 있는 일이죠.
그런데 이런 미투 캠페인을 직접 나서서 할 수 있는 언론사가 있을까요?
한경오? 조중동? 인터넷매체? 통신사? 공중파?!
미투 고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이 어디있을까요? 심지어 여성신문도 여가부도 못미더울 겁니다.
미투는 나꼼수팀도 시작하기 어려운 과재입니다.
그 어려운 걸 jtbc가 시작했다고 봅니다.
세월호처럼 태블릿피씨처럼 끈질기게 놓지 말아야 하는 캠페인입니다.
시청자로서 중간중간 왜저러지 하는 구석이 았긴 해도
정치적으로 공작세력이 이간질 해도
좀 고집스럽게 가해자를 밝혀내고 피해자를 보호해야하는 일이죠.
그래서 김어준 정봉주도 미투에 대해 응원한다고 하는 걸 겁니다.
그래서 저는 JTBC를 잘 꾸준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이건 해도 너무하다 싶음 그때 리모컨 돌리면 되죠.
뻔히 보이는 수작질을 하는데 시청자를 바보 취급하는 것도 유분수지.
그 정도는 제가 아직 이해할 수가 있어서..
그렇군요. 계속 이해하실거 같네요.
상하 관계의 권력적인 성폭력문제에 한정해서 다뤄졌어야 차후에 전선을 넓힐때 반발이 덜하죠.
그런데 단순 성추행도 같은 레벨에서 다뤄지고 무리하니 반발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선정적인 내용을 강조하는게 웃기지도 않습니다.
(안희정에 놀란 jtbc가 정봉주도 의심을 과하게 하는 바람에..)
손사장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믿어요 ㅋ
그런데 전 세월호와 촛불을 지켜주던 jtbc를 아직은 못놓갰더라구요.
여성운동 진영의 한계라고 봅니다. 미투운동의 전문가라고 할 사람들을 여성운동계에서 추천받더보니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거 자체는 동의합니다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다면 그냥 또다른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도 무고,명예훼손의 개정에 대한 계기도 될 수 있구요.
한두 번의 실수가 아니라 방향 전환을 했다고 봅니다.
과거의 공은 인정하지만, 일단 하차했습니다.
다시 방향 맞추면 그때 탑승해도 됩니다.
내쳐 버리는게 현재 JTBC의 논조입니다.
JTBC가 미투운동에 진정성을 가지려면 애초에 탁수정씨 같은 논란이 되는 사람을 섭외해서도 안되었고 또 많은 분들이
지적한 부분들을 무시 해서도 안됐다고 봅니다.
그건 용기가 아니라 오만이지요.
뉴스룸PD가 장자연 리스트에 있던 사람인가요?? 아 뉴스룸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하고 있는 PD가 있다는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