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노유진 팟캐스트 들을 때, 느꼈던 점은...
노유진 여러번 들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회찬 의원님과 진중권 교수님 정말 성인 같더라는...
유시민 선생님, 그 당시 무조건 자기말만 맞고, 다른 사람 의견 무시하던 태도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듣는 와중에도 뭔가 어색한 침묵이 1-2초 .. 자주 있었죠. 그리고, 노의원님과 진교수님의 쓴 웃음도 많이 나왔었고...
물론 ‘유시민 선생님 특유의 자기확신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너그럽게 생각하곤 했었는데, 그래도 친구는 많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노의원님이 진교수님 말 끊어먹기를 밥먹듯...청취자 입장에서도 좀 거북스러울 정도로... 저래 해도 되나싶을 정도였죠.
재미있는 것은 유시민 선생님이 썰전에 출연하면서부터인지 그 때쯤인지 ... 하튼 많이 부드러워지셨어요.
상대 패널이 성질 고약한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라서 자연스럽게 그리 됐는지 아니면 팟케스트가 아닌 TV특성상 비디오와 오디오가 동시 송출되니
유시민 선생님도 좀 톤다운 된 어조를 사용하시게 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상대방 논조에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 맞받아치는 토론을 하시기 시작했죠. 그 전에는 잘 보기 힘든 상대방 논조에 일부 동의하기...
그전에는 반대 견해를 갖고 있는 상대방 논조에 일부라도 거의 동의 안하셨거든요.
이 글쓴 새끼가 가상화폐 투자자라서 유시민 선생님을 싫어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사실 그 반대입니다.
저 생각들은 계속 제가 가져왔던 생각이지만, 토론태도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싫어하기엔 장점이 많으신 분이죠.
실제로는 유시민 선생님을 노회찬의원 만큼은 아니지만 진중권 교수님과 비슷한 수준으로 좋아하니까요.(진중권교수도 많이 부드러워지셨죠. ㅎㅎㅎ옛날에 비해..)
저는 이번 논란이 ... 다른 걸 다 떠나서... 유시민 선생님께서 접근 방법이 잘 못 되었다 생각합니다.
정치적부담 내지는 책임감때문에... 무리한 논리를 펼 수 밖에 없는 듯,,
가상화폐 버블이 만약 터지면(‘버블이 터져야 그때 버블이 있다는 걸 알게 될 뿐... 그전엔 절대 알 수가 없다’... 이논의는 차치하고 버블이 있다고 치고...)
문재인 정부에 큰 부담이 됩니다.( 이것만큼은 저도 절대 바라지 않는 일인데.. ㅠㅜ)
그리고, 홍준표나 자유한국당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최소 10년내에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기 힘들어보이나... 만약 가상화폐 버블이 터져서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면...
실제 규제없이 작년말처럼 갔으면 그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지고 보수가 다시 집권할 가능성도 있죠.
경제가 망가지고 진보정권이 정권을 이어가긴 힘들죠.(문재인 정부가 유럽기준이 아닌 우리기준은 진보정권이니..^^)
그런데, 유시민 선생님은 이런 걸.... 너무 쉽게 처리하려고 하셨어요. 그냥 아예 싹을 잘라서... 그런 정치적 위험부담을 처음부터 아예 없애버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나온 과격한 용어들... ‘사기, 도박, 거래소 폐쇄’ 등등... 정치적 효과는 있지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궁극적인 해결책도 아니고...
일단 우리나라 헌법상 불가능합니다.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나라들과 거래가 허용된 나라들을 비교하면.... 중국,러시아, 북한, 쓰리랑카 등등 vs 미국, 일본, 유럽 등등...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가상화폐를 법무부장관이나 유시민 선생님이 자꾸 ‘도박’, ‘사기’라고 프레임을 만드는 이유는 ... 범죄에 해당하거나 그에 준하여 사회에 큰 해악이 있는 경우에만 법으로 개인의 경제 활동을 제한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특정한 경우에 법으로 제한을 하듯...
그런데, 문제는 가상화폐의 거래가 법적으로 ‘사기’, ‘도박’으로 의율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김상조 위원장이 투기와 투자는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 듯이... 투자와 투기도 구별하기 힘든데... 사기? 도박? 법정에서 인정 안됩니다.
그래서 거래소 폐쇄를 하려면 특별법이 필요한데...
생각없이 반대만 하는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여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헌법을 공부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헌재로 넘어가면 99.9% 위헌판결 납니다. 뭐 그전에 법사위 통과가 불가능하겠지만...
또 하나는 단점만 있는게 아니라 장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은 IPO(initial public offering)가 서민 대중과 거리가 있는반면(정보의 불균형) ICO는 조금 발품을 팔고, 영어 조금 되면 서민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ICO의 진정한 장점은 다른데 있는데요. 그것은 우리 나라처럼 대기업 폐해가 심하고 중소기업이 약한 나라에서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스타트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죠. 우리 나라처럼 엔젤투자가 활성화 되지 않은 나라에서 ICO는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미 스위스의 크립토벨리는 미국의 실리콘벨리를 넘어 설 것이란 예상들을 많이 하고 있고, 지금도 각국에서 스위스로 인력과 자금이 모이고 있죠.
우리 나라도 스위스처럼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가상화폐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외국인 투자 유치 모두 잡을 수 있죠.
그리고, 전통적인 중앙은행 발행의 통화 정책은 필수적으로 임금 노동자 계층의 희생이 따르는데... 그것은 인플레이션입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양적 완화정책을 취하는데 필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합니다. 문제는 부동산이나 주식같은 실물자산을 갖고 있는 기득권세력이나 부채가 있는 기업들에게는 인플레이션이 불리하기는 커녕 유리하죠. 반면에 임금 노동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동가치의 상대적 하락을 가져오게 되고...
그래서 탈중앙화된 가상화폐가 있으면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장점들을 유시민 선생님이 몰랐을까요? ㅎㅎㅎ 장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생각해 볼 만한 문제라고 인지를 했을 겁니다.
평소 유시민 선생님같으면 균형적인 시각으로 장단점을 주~~욱 나열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을 거에요.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규제 수준과 보조를 맞추면서 점진적으로 대응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우리만 가상화폐 거래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듯한 프레임으로 몰고 가거나 오버해서 아예 금지 시켜버리면(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헌법 뜯어 고치기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만약에... 이게 그냥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는다면...(별 일 다 있었는데 9년 넘게살아남았으니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겠지만)...
우리는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을 다 죽여버린 꼴이 됩니다.
인터넷이 처음 대중화기 전에는 단순히 원거리 데이터 전송 외에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 할 지 아무도 몰랐었죠.
지금은 인터넷으로 인해, 정보의 공유,mooc같은 교육혁명, sns, 뉴미디어, 쇼핑, 클라우드서비스, 등등 그냥 생활 자체가 되어버렸죠.
부가가치 창출도 엄청나고...
그 당시...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노출 등 공부에 방해된다, 인프라에 돈이 많이든다, 그저 장난감일 뿐이다,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기간 시설이 위협을 받는다, 사생활 침해, 심지어 북한과의 안보문제까지... 논란이 많았던 인터넷...
가상화폐가 앞으로 어찌 전개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당연히 공대 출신도 아니고 경제학자 출신인 유시민 선생님이 정확히 예측할 역량을 갖췄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비판적으로 상황을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컨트롤하면 그만입니다. 아예 싹을 잘라버리는 쉽고 편한 길이 아니라...
예측불가능성에 기대어 요행을 바라는 것
이게 도박의 사전적 정의인데
이거 완전 코인판 딱인데;
토론태도 공격은 빠지지도 않네요.
둘 다 기득권이고 쓰레기지 전통적인 화폐면 쓰레기 코인이면 아니라니 ㅎㅎ
왜 앞은 쓰레기고 뒤는 아닌지 그 어떠한 설명도 없는데다 다른 부분은 장황하게 펼쳐 쓰면서 왜 그 부분은 급하게 마무리는 하는건가요?
기반 경제구조보다 집중 될 수 없는 구조에요.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추세를 살펴보시고... 그리고 댓글들을 다시기 전에 좀 한 번 더 생각해보시고 다셨으면 합니다.
사고는 본인이 치고 거기다 뭐라고 하는 사람 탓 해봤자 변하는 사실은 없습니다~
그리고 점유율 추세? 경쟁코인? 저는 그 코인들의 마이너와 큰 손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얘기하는건데 왠 코인별 점유율타령인가요?
비트 외 알트들이 늘어나면 마이너와 큰손의 비중이 줄어든다는 논리가 논리는 둘째치고 물리적으로 가능하긴 한건가요??
오히려 거대 마이너 입장으로선 땡큐인데요? 당장 주위만 해도 ㅋㅋ 하긴 마이너를 글로만 본 사람이 알 수 있는 영역은 아니겠지만요~
제발 글이나 댓글이나 달기전에 생각 좀 합시다~
도박장을 규제하려 하니 건축을 탄압하지 말라고 한다 - 유시민
중앙 정부가 화폐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 국민 입장에서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이거 못하면 나라 망하는 거예요..
국민은 그 중앙 정부를 장악하면 됩니다.
유시민 선생님, 그 당시 무조건 자기말만 맞고, 다른 사람 의견 무시하던 태도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 한회도 안빼고 다 들었던 입장에서... 첫줄부터 도저히 동의가 안되서 "패쓰!!"
내가 문재인 지지자인데..의 유시민 버전인가요.
기존 선입견을 이용한
뭐 글쓴이의 스텐스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법도 하다고 봅니다.
유시민이 경제학과 나오고 비트코인에 공부한 것을 싸그리 무시하나요?
만약 유시민이 공대라도 나왔으면 암말 안할겁니까?
공대나온게 만사형통 통하는 게 아닐진데, 그러는 글쓴이는 공대라도 나왔나요?
글을 다쓰고 나서 목록으로 갔는데... 10여초 안에 댓글이 10개 정도... 읽지 않고 그냥 막 반대 댓글..ㅎㅎㅎ 어디가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란 말 하지들 마세요. 어찌 자신과 다른 의견은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 하나요? 대단들 하시네요. ㅎㅎㅎ
역시나 몰아가기와 피해자 코스프레는
어김없네요
레파토리 좀 바꿔 오시길
팩트 나열이 피해자 코스프레? ㅎㅎㅎ 팩트가 아프죠? ^^
본문에 팩트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나마도 진실여부의 확인이 필요한 사실의 주장이고 온통 개인의 주관적 평가예요.
바로 위 댓글이라고 해도 "댓글 몇 개". 그게 사실의 전부예요.
나머지는 개인의 주관적 평가 내지 상상이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위 댓글에는 "헌법 이야기/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데요. 본문 아니라면서요. "본문 말고 위님이랑 댓글 관련 얘기"라고 했잖아요. "제대로 읽고 좀 댓글 달"라던게 누구였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본문의 헌법 운운한 부분이나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운운한 부분 모두 사실의 주장이 아니라 주관적 평가에 불과합니다.
아래에서 헌법 공부 안해봤냐길레 법 공부 좀 하신 분인가, 공대 나왔다더니 헌법에 경제학까지 공부 좀 했나보다 했더니 교수님께서 사실의 주장 강의할 때 제대로 안들은 모양이군요.
나아가 양적완화의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이 거론되기는 합니다만 양적완화가 "필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본문의 이 부분은 틀렸습니다.
남에게 글을 똑바로 읽으라느니 공부 운운하며 이죽거리기 전에 본인이나 다른 이의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공부 제대로 했는지 챙기세요, 무슨 책을 법학서적인지 경제학 서적이랍시고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목차는 읽어봤을까 싶을 정도로 한심한 수준이니까.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는규제할수 있습니다. 돈을 예치하여 비실명 계좌로 할당하고 그 안에서 서로 내부거래하는건 금융실명제에도 위반되구요, 그것이 실명계좌라 하더라도, 인가받지않은 사람이 타인의돈을 예치받아 거래소를 운영하는것도제한할 수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유로운 거래 운운하고 싶으시면 정정당당히 지갑에서 거래하시면됩니다.
컨트롤이 불가능 하다면 일단 더 커지기전에 잡아야죠
유시민의 발언에 의해서 코인거래가 위축되니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지금 싫다고 하는건 머리에서 못 내려와서 찡찡거리는 사람 또는
그 머리를 더 높이기 위해 애먼사람들을 끌어들일 궁리나 했던 사람이라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토론분위기가 좀 막장이었습니다.
특히 김진화 이양반 토론태도가 완전 엉망이었어요.
그런데 유독 왜 유시민만 태도가 불량하다고 꼬집나요?
솔직히 반대패널들 토론내용이 웃음이 나올정도 였던것도 사실아닙니까?
기반 기술(블록체인)이 파생 응용(각종 코인류)이 없으면 다 허물어지는 것이었다면,
애초에 그 기술은 그냥 없어지는 게 맞습니다. 그런 기술에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걸 수 있습니까.
다만 본문의 내용으로 보면, 정재승 박사의 입장과 비슷해 보이네요. 저는 거기 동의하지 않습니다.
도박의 본질은 사행성입니다. 동네 애들 딱지놀이라도 그 사행성이 중대하면 도박이 됩니다.
도박이 무엇 무엇이라고 딱 종목을 정해놓은 게 아니에요.
집에서 치는 고스톱과 하우스 고스톱을 어느 선에서 구분하고 범죄로 보는 지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사기의 본질은 의도적으로 남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현혹하여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기본적으로 정보는 불균형 할 수는 있지만, 그 정도와 의도성에 범죄의 방점이 있죠.
이렇게 두 가지로 보면 코인을 둘러싸고 주변부에서 벌어진 일련의 "투자 광풍"은 도박과 사기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 반론을 제기하시려면 사행성의 중대여부와 정보 불균형의 의도성에 대해서 반증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고 이쯤에서 기술 이야기가 다시 꺼내어진다고 하면 더는 할 말이 없죠.
바로 이 지점이 유작가가 이야기한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의 바탕이라고 이해합니다.
님 글에 대한 대답은 유시민 선생님이 비트코인에 한정되서 말씀하신다는 거에요. ^^ 왜 그럴까 생각해보세요.
유시민선생님이 말씀하신 단점들을 극복한 코인도 있고, 심지어 비트코인도 개발진행중이죠. 마치 애니악컴퓨터를 보고 이건 왜 동영상도 실행이 안되냐고 따지는 것이랑 똑같아요.ㅎㅎㅎㅎㅎ
엄청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는 몇 안되는 사례죠..
이를테면.. 지난 번의 국정화 교과서 이야기 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 번 찾아보시길..
그만큼 답없는 도박판이라는 이야기..인걸 좀 느껴야 될텐데..
되려.. 유시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버리는 그들의 자세는 한결 같달까요..
증권사에서 공매할때 사면되요.
알려고 안한거지 청약하면 됩니다.
/Vollago
사람들의 말 가운데 경제학 이론에 비춰볼때 사기라고 할 구석이 있다는 정도로 들었는데요.
그리고 현재 벌어지는 암호화폐판 자체에 대해서는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이들 투기라고 인정하는데 투기라고 말하는건 되고 도박이라고 말하는건 안되나요??
공대 나왔다니 몇 자 적습니다만 기술은 사회발전의 도구입니다. 암호화폐가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초기 인터넷을 예로 들기도 하는데요 인터넷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제공되는 거예요. 그 자체가 기존 사회 시스템을 바꾸려 한다거나 기존의 권위에 도전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도구로 디자인된겁니다. 또한 인터넷이 이룬 성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제가 아는 한 처음부터 "화폐"를 주창하고 나섰어요.(비트코인은 최근 자산으로 포지션을 바꾼 것 같습니다만) 이건 기존 법정화폐에의 도전이고 국가의 통화주권을 침해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이래서는 한국 뿐 아니라 정상적인 그 어떤 나라에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해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취할 수 없는 그리스가 어떤 꼴을 겪었는지 온 세계가 지켜봤습니다. 암호화폐가 "화폐"임을 주장하는 한은 거래소 폐쇄든 뭐든 감내하는게 앞뒤가 맞습니다. 기술 그 자체에 몰입해서 본질을 저버리지 마세요.
유시민 선생님께서 인류 최고의 우아한 사기, 폰지, 등등 말씀하셨고요. 자꾸 거래소를 말씀들 하시는데... 만약에 제가 당장 비트코인 갖고 싶은데, 거래소 말고 획득할 방법은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아 물어보고 다녀야 해요. 비트코인이나 다른 코인들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필수적이에요. 어느정도 시간 흐른 후에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투기와 도박은 완전히 달라요. 단어 의미도 다르고요. 도박은 우리 형법상에서 형벌로 다스려지는 범죄에요. 그런 흉악한 말을 법무부 장관씩이나 되는 사람이... 그리고 유시민 선생님도 말씀하셨죠. 그 두분의 언어의 무게를 볼 때, 결코 바람직한 발언은 아닙니다. 백번 양보해도... 그건 아니죠. 대한민국에 300만명이나 되는 그것도 상습 도박 범죄자라니... ㅎㅎㅎ
그리고, 화폐발행이 마치 국가의 권리인 듯 말씀들 하시는데... 권한 일뿐이지... 권리는 아니에요. 달러도 원래는 지역 민간은행이 발행한 민간발행 화폐였답니다. ^^ 그걸
다시 적습니다. 유시민씨가 뭘 가리켜 사기라고 했느냐는 겁니다. "화폐"라고 주장하는 한은 국가가 용납할 리가 없기 때문에, 현 국가 시스템과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사기"라고 표현하는게 잘못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거래소가 필수적이라는 것 역시 "화폐"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정일 뿐입니다. 주식도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또는 상장되지 못한 비상장주식은 개인간 거래 합니다.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투기 [speculation, 投機] 두산백과
상품이나 유가증권의 시세변동에서 발생하는 차익의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행위.
라고 하는군요.
투기라고 하는 것도 사행성이 강조되면 도박이라고 판단할 여지는 있는 것이고 법무부는 이 점에 주목하는 것일테구요, 상품이나 유가증권의 거래라는 관점에서는 거래당사자들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는 마당에 나아가 정부를 향해 과세를 청원해 상품 또는 유가증권으로 인정해 달라는 그 어떠한 노력도 보이지 않은 마당에 정부탓만 하는 것도 곱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정부가 작년 가을 국회에 암호화폐 규제법안을 제출하고도 무시당한 사실이 알려졌을 때에 국회를 비판하는 모습을 본 적도 없으니 말입니다. 적어도 정부가 먼저 암호화폐 규율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이를 처리하지 않았기에 국회를 탓하지 않은채 정부만을 탓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유시민씨가 암호화폐 거래 참가자 전부를 뭉뚱그려 상습도박범죄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사기 라고 말한 것에는 그 판이 도박판인 것을 모르고 또는 속아서 참가한 사람들이 있음을 전제한 것이니까요. 없는 말로 몰아가는 것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의 발권력이 권리냐 권한이냐 하는 것이 이 논의에서 의미가 있나요?? 권리라고 똑 부러지게 쓴 적도 없는데 왜 그걸 문제삼는겁니까?
달러가 원래 이랬느니 저랬느니 하는것 역시 자랑질 하려는게 아니면 하등 쓸데없습니다. 현재 FRB는 미국 연방준비은행법에 의해 규율되고 그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지명해 상원이 인준합니다. 시장의 자율로 움직이는 기관이 아닙니다. 민간은행인 FRbank와 FRboard 정도는 구별하세요.
여기 계신분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대해서는 한번도 공부 안하셨나요? 다들 왜 이렇게 감정적이신지? ㅎㅎ 달러가 뭐 자랑질이요? 그거 제 수준에서는 상식인데요. 또 이러면 자랑질이라고 할라나? ㅎㅎㅎ
정부가 개인간 거래를 막는다고 한 적 없습니다.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하세요.
거래소를 누가 무슨 돈으로 만들었는지는 하등 관계없습니다.
정부가 거래소 폐쇄 조치를 내리게 된다면 헌법소원하시면 됩니다. 헌법재판소가 잘 알려줄겁니다.
자랑질이라는 말이 듣기 싫으면 달리 무슨 쓸데가 있는지를 설명해 보세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단 나면 정부에 손배청구하세요.
애초에 국가 권력을 침해하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헌법재판소가 손을 들어준다면 그보다 더한 호재가 또 있을까 싶은데요. 그 정도면 감수할만 하지 않나요.
달리 쓸 데가 있다는 걸 설명하지 못하면 댓글에 그렇게 늘어놓는 말까지도 다 쓸데없다고 인정하는 꼴이라고 친절하게 말씀드립니다.
하던 논쟁 제껴두고 아무 말 늘어놓으며 정신승리 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제 좀 지겹습니다.
논쟁하다 안되면, ㅋㅋㅋ거리거나 비아냥 거리거나 더 공부하고 오라거나.....
다른 분들은요?
멀리 갈것도 없이 바로 위에 spersen님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님이
ㅋㅎ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ㅋㅋㅎㅎㅋㅎㅋㅎ
이런식으로 댓글 달 정도의 취급을 받아 마땅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