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직전인 12월 11일, 서울 한 오피스텔에서 국정원 김모 씨의 댓글 활동이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수사에 나선 경찰은 대선을 사흘 앞둔 2012년 12월 16일 밤 갑자기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중간수사 결과 김 씨의 컴퓨터에서 정치적 댓글 활동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포렌식 작업을 통해 김 씨 컴퓨터에서 삭제됐던 관련 파일을 발견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분석팀이 만든 100여쪽 보고서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지시로 모두 파기됐습니다.
김 전 청장은 12월 16일 발표 당일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이날 해당 보도자료를 작성한 경찰 간부도 국정원 직원과 50차례 이상 전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원은 경찰 보도자료 배포 10여 분 뒤, "정치적 목적으로 정보기관을 악용한 국기 문란사건"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정치 개입을 수사하는 검찰의 칼끝이 국정원과 국방부에 이어 경찰을 향하고 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111202835997?f=m&rcmd=rn
이제 다시 경찰로 그물망이 더욱 촘촘이 조여들고 있습니다
이거 클겁니다
이정도면 검찰, 전현직 검찰 등으로 인력 확 뽑아서 크게 특검 해서 종합적으로 털어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당연히 무혐의 발표한거에 대한 수사를 해야 이치에 맞겠죠.
고구마 줄기처럼 쭈욱 당기니 딸려오는게 많기도 합니다 참.
야당이 뻘짓 했다고 의기양양 하던 쏘쿨족들이 그득했던 그날의 클량 게시판이 떠오릅니다.
박근혜의 창업공신 김용판....
고대했던 금뱃지도 하사받지 못했는데 이제 감옥 갑시다.
얼마전 이곳에 올라온 마약단속 사진처럼...
당시 이 보도가 묻힌게 정말 이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