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8262.html
한겨레신문사는 대통령 부인 이름 뒤에 붙이는 존칭의 표기를 ‘씨’에서 ‘여사’로 변경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요구와 질책, 시대의 흐름에 따른 대중의 언어 습관 변화 등을 심각하게 고민한 결과입니다. 신문사 내부의 토론, 독자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조언 등도 두루 거쳤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1988년 창간 이후 유지해온 표기 원칙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 것은 대통령 부인을 ‘씨’로 호칭하는 것에 대한 많은 독자분들의 오해였습니다.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씨’는 ‘사람의 성이나 이름에 붙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독자분들께서는 한겨레가 대통령 부인 이름 뒤에 ‘씨’를 붙이는 것에 매우 마음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한겨레가 대통령을 무시한다’는 억측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저희의 진의와 달리 한겨레가 독자들과 대립하고 불화하는 모습을 더는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첫번째 이유입니다.
사실 ‘씨’는 사전적 의미와 달리 점차 존칭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비판은 이런 언어 습관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권위주의적 표현이었던 ‘여사’의 쓰임새도 3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호칭은 옳고 그름의 ‘문법’이 아니라 오히려 ‘문화’에 가깝다”는 한 원로 국어학자의 조언은 저희의 결정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통령 부인 호칭 문제에 대한 성찰을 계기로 독자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고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어의 탈권위화, 성차별적 표현의 배격, 위계질서를 강화하는 언어의 추방 등은 여전히 저희의 의무이자 숙제입니다. 달라진 대중의 언어 습관 속에서도 바람직한 언어문화가 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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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라는 호칭을 쓴게 1988년 부터라는군요...
쥐새끼 부인인 김윤옥한테 여사라고 쓴 기사는 뭐였지 대체 ㅋㅋㅋㅋ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네요.
답이 없습니다 얘넨.
구독자들 줄어드니 쫄리긴 한가봅니다.
걸레는 역시 끝까지
이명박 부인 명칭은 ~씨로 사용한 것 휠씬 많습니다.
여사라고 쓴 것은 연합뉴스같은 기사을 인용한 경우 입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기사 사진 밑에 있는 설명에는 여사, 기사 본문은 ~씨가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 설명은 연합뉴스 것을 인용한 것이죠.
이명박 부인에 여사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이명박 집권시절 총 33회일 것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씨라는 명칭을 사용했어요.
노태우 집권시절에도 노태우 부인 명칭으로 ~씨을 사용했습니다.
창간때부터 ~씨을 사용한 것이죠.
항상 ~씨을 사용해왔는데 문재인 대통령 부인에게만 ~씨로 쓴 것으로 오해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글이네요.
#ClienKit2
살아 생전에 한겨레 상대로 이런 욕을 할 줄은 몰랐음.
그것도 영부인 호칭 문제로.
한겨레도 말아 먹은 윗대가리들 잡아 족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