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게 진짜.....
국제시장은 좀 말도 안되는 전개가 이어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매끄러웠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이건 국뽕 중에 그나마 나은편... 이건 무려 1426만명...
인천상륙작전은 어설픈 CG에 어설픈 스토리에.. 모든게 어설펐죠...
네이버 한줄 평들 보면 박사모들 총 출동해서 평점낸거라고 밖에 안보일 정도로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
근데 이게 705만명.... 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연평해전(604만명)까지 더하면 박근혜 정부 시절 노답 3국뽕 영화가 되겠습니다...
보면서 왜? 응? 어? .... 뭐 다들 개인적인 평이 있겠습니다만... 제 평은 본문과 같습니다..
아리랑 가지고도 까였는데, 동아시아 전설의 용과 연인의 이별 장면에서의 아리랑이 그리 쌩뚱맞은 선곡인가 싶기도 하고 또 그곡 괜찮았거든요.
아리랑 ost로 나쁘지 않았는데, 괜시리 국뽕으로 욕먹은 느낌..
제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 중 지금까지 단언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다가 잔.. 영화입니다...
대낮에 봤는데.... 존게 아니라 자버렸어요...
글쎄요. 한국 영화에서 그정도 국뽕끼 없는 영화도 몇 없거든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전쟁물 자체가 없는 가운데 그나마 나온 작품이고
투자도 그렇고 대놓고 호국정신을 강조하지만 디테일을 신경 많이 쓴 티가 납니다
(소품이나 고증 이런거 말고 인물이나 당일 사건흐름 같은...)
국뽕색을 이겨낼수 있고 나름 전쟁물 좋아하면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근데... 저도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