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분들이 댓글과 공감을 주셔서 얼떨떨하네요.
클리앙 한지 횟수로 꽤 되었는데 이런 반응을 받아 보는건 처음인거 같습니다. ^^;;
제가 7일짜리 데이터 로밍을 했는데 아침에 끝나서 인터넷 접속이 제한적이라
모든 분들께 다 답글을 드리지 못했어요.
호응해 주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몇몇 분이 목도리 구매를 요청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구매한 제품을 여기서 판매하는것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
공방에도 추가적인 도움은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주문한 물량은 어차피 제가 지인과 거래처에 강매좀 하고 기념품이나 이런 저런 용도로 사용을 하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만약 일정 정도 공구 수요가 있다면 취합을 해서 공방에 추가로 발주를 넣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공방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일것 같아서요.
만약 공구가 진행이 된다면 제가 물품을 인도 받기로 한 물량분(연말, 연초에 인도)을 먼저 공구로 소진을 하고 저는 그 다음 텀에 물품을 받아도 좋습니다,.
저는 일정이 그리 급하진 않아서요.
그러니 혹시 구입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 설문폼에 간단히 내용을 적어주시면
제가 수요 파악후 레이꼬여사님과 상의해 진행사항을 따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품군은 목도리가 주이고, 모자와 넥워머, 어린이용 판쵸정도입니다.
수요 파악이 되어서 공구를 진행하게 되면
공방에 요청해서 상품사진을 받아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긴한데 대체로 4만원선이므로 배송비 포함 4만5천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도 실제 진행이 되면 구체적으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요조사 바로가기 : https://goo.gl/forms/R8EzZ0zW8E8tOhmR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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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왔다가 알파카 목도리 300만원어치 질렀어욧!
페루 출장중인데 페루에 오면 꼭 한번 찾아 뵙고 싶었던 레이꼬여사님(전 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님-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C%A2%85%EC%9A%B1_(%EC%9D%98%EB%A3%8C%EC%9D%B8) 미망인)의 공방을 시간을 내 방문을 했습니다.
- 레이꼬 여사님은 약 15년전부터 페루의 빈민촌에 공방을 만들어 그곳 여성들에게 뜨게질을 가르치고 그 상품을 팔아 그들의 생활을 돕고 계십니다.
리마에서도 1시간 가까이 떨어져 있는 꼬마스의 외곽에 있는 까라바욜이라는 빈민촌에 위치해 있는데
공방이 위치한곳이 빈민촌이라는거는 알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더 열악한 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제가 방문한 날에도 인근 마을의 아주머니들이 열분 정도와 함께 모여서 연말에 있을 제네바와 일본 바자회에 보낼 목도리와 모자를 열심히 만들고 계시더군요.
처음 뵙는데도 한국에서 찾아 왔다고 하니 여사님께서 굉장히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 공방에 대해 궁금한것을 좀 여쭈어 보았는데, 제품의 판매 마진이 크지 않아 워낙에 열악한 재정 상황이였는데
최근 마을에 식수사정이 너무 나빠져 큰 돈을 들여 급수탱크를 설치하느라 당장 공방의 전기료, 물값이 부족할 만큼 사정이 어려우시다고 하시더라구요.
방문하기전부터 회사거래처에 선물할 요량으로 알파카 제품을 20여개 구매할 생각이였는데..
여사님의 사정을 듣고 나니 썪어 없어지는것도 아닌데 넉넉히 구매해서 주변에도 좀 나눠주고 두고두고 기념품으로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지고 있던 현금을 몽땅 털어 목도리를 사버렸습니다.
여사님은 이미 11월 까지 주문 받으신 물건이 있어 제 물건은 내년 초에나 생산할수 있다고 말리셨지만.
적은돈이라도 급한데 쓰시고 목도리는 여건이 되시는 대로 만들어서 보내 달라고 말씀드리고 뒤돌아 왔습니다.
300만원이라는 돈은 제게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까라바욜의 모습이 제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정식 주소도 없던 산1번지 고향집과 너무 닮았고
공방의 아주머니들의 모습에 우리 형제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않고 하셨던 엄마의 모습도 생각나고 해서 큰 고민 없이 질렀네요.
자정이 넘은 시간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면서도 그 생각만 하니 기분이 좋아 혼자 실없이 웃게 됩니다.
내일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마저 일을 봐야 하는데..
새벽 한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잠도 안오네요.
참 기분 좋은 밤입니다 :)
가능하다면 공방의 제품을 한국에 직접 판매할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종욱박사님이 근무하셨던 스위스 제네바와 여사님의 고향에서는 적게나마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통해 물건을 팔아주시는데
한국은 그런것 조차 없거든요,.
그리고 낭만고등어님이 하신 행동이 멋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담이고 멋지십니다^^
얼릉 귀국해서 우리집 편한 침대에 눕고 싶네요.
출장 무사히 마치시길~!
좋은일 하셨네요
주머니는 좀 비워졌어도 마음은 한가득 채워지셨을듯!
알파카파카사까파까?
얼른 알구게로 가세요!
저두 본 받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네요.
부럽습니당 ^^
저도 흘려들어서 귀국하면 찾아보려고 하는데 일본쪽 공정무역 하시는 분이 약간의 물건을 가져가서 일본에서 블로그를 통해 판매를 하신다는데 아마도 그쪽에서는 구매가 가능할거 같습니다.
판매가능하게되면 이야기해주세요.
저도 하나 구매해볼까 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알파카 제품들보다 2-30%정도 가격이 높아서 몇년전 한 비영리 재단(GKNF)에서 한번 물건을 가지고 가서 팔려다가 엄청 고생했었다네요.
알파카제품 꼭 사고싶네요.
목도리오면 목에 한 이틀만 두르시고 중고로.... 제게도 판매를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은 낭만이 있는 알파카 목도리로!!
내일엔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스웨터가 있었으면하는 바램인데 이런건 어렵겠죠? ㅎㅎ;
3가지 아이템의 의향을 물어 보셨는데, 만일 구매희망자가 2가지 아이템을 체크하고 나면 각각 수량의 기입이 안됩니다. ^^
예를 들면 목도리와 모자 구매를 희망하고, 목도리는 2개 모자는 5개 필요하다고 하면 이를 구분해서 입력할 방법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