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삼십대 중반 유부녀이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예쁜 걸 예쁘다고 말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도덕적으로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저는 '유용성'면에서 기준을 정하고 싶은데요...
1. 애인이나 아내, 엄마에게 하는 외모 칭찬은 언제나 옳습니다.
--> 하트 뿅뿅 눈빛 추가하여 많이, 자주 할 수록 좋음.
2. 단 둘이 있을 때는 해도 좋지만,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는 삼가는 게 낫습니다.
--> 여자들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한 여자의 외모를 칭찬하면 나머지 여자들은 욕을 들은 것 같은 기분--;;; 칭찬 들은 여자도 부담--;;;
--> 남자들 여럿에 여자가 하나 있는 자리에서는 외모 칭찬을 들어도 남자들의 시선이 자기 외모를 주목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많음. 정말 이쁘다면 이쁘단 소리 안 들어도 이미 다 알고 있고...
3. 초면에는 안 하는 게 낫습니다.
--> 특히 업무 관계로 만난 사이라면 금물... 남자가 외모평가하는 자리도 아니고, 여자가 상대방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나온 자리도 아니고, 업무와도 관련 없고...
--> 소개팅같은 자리에서도, 외모 칭찬을 하느니 차라리 홀딱 반한 눈빛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여자가 착용한 악세사리를 보고 "**씨는 보라색을 좋아하시나봐요. 잘 어울려요"라는 식으로 관심을 표현하는 게 효과적일듯...
4. 저는 자녀(딸)에게도 가급적 삼가하려고 합니다.
--> "예쁘다", "착하다"는 말로 너무 많이 자주 칭찬을 하면 부모의 가치(예쁜 것이 중요하다, 착한 것이 중요하다)를 내면화하여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 예뻐야 한다, 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서 예쁘지 않고 착하지 않은 면을 발견할 때 힘들어지게 됩니다. 제 딸은 예쁜 것 말고도 다른 중요한 가치가 많이 있다는 걸 알고 컸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것, 아름다운 것은 중요한 가치이고 그래서 예술과도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는 거겠지요.
하지만 대상이 사람이 되면, 예쁘다는 가치 평가를 마음 속에서만 할 건지, 그걸 상대방한테 말로 표현할 건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CLiOS
새겨들어야 겠군요.
울 어머니께는 잘하는데... 왠지 마나님한테는 이런 말하기가 부끄 *^^*
회사 내 누님이나 동생들이랑은 애드립 잘치는데... 왜 마나님한테는 그게 안되는지... ㅜㅜ
마음을 비우고 하시면 쉽습니다(?)
#CLiOS
from CV
꿀팁 감사합니다
굿
#CLiOS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