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여러 종류 정보에 노출된 사람들은 한 번에 하나의 작업을 완료하는 사람들보다 주의력이 낮고, 정보를 더 기억하지 못했다. 쓸데 없는 정보를 걸러내는 데도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일시 중단된 작업에 다시 몰입하는 데 평균 23분 15초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잦은 작업 전환이 이뤄지는 멀티태스킹은 두뇌 활동 생산성을 떨어뜨렸다.
영국 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지능지수(IQ)도 낮춘다. 여러 작업을 같이 하도록 실험에 참가한 성인 남성들은 IQ점수가 15점 하락하면서 8세 어린이 평균 범위로 떨어졌다. 영국 서식스대 연구에 따르면, TV를 보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MRI를 찍어 보니, 공감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 피질이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최고 성과자의 90%가 높은 감성지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멀티태스킹 잘 한다고 유능하다고 볼 수 없다.
최호진 한양대의대 신경과 교수는 “뇌파와 동공 반응을 분석한 연구를 보면, 멀티태스킹할 때 집중력과 주의력이 떨어지고 주어진 정보를 기억하는 양도 줄었다”며 “인간의 뇌는 한 번에 여러가지 작업을 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경과학자들은 뇌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한 가지 것에 집중하는 모노(mono)태스킹을 하라고 권한다. 특히 고령자는 멀티태스킹으로 예금 관리나 집안 일 등에 심각한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 짧은 기간 동안 정보를 기억하고 꺼내 쓰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데, 멀티태스킹이 이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같은 약을 두 번 복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하고 매달리는 것이 두뇌를 효율적으로 쓰는 길이다. 모노태스킹으로 짧은 시간 동안 일을 잘 처리하고, 업무 부담 불안 스트레스를 줄 일 수 있다. 일정 시간 간격을 정해서 일과 휴식을 번갈아 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 흔히 쓰이는 방법이 뽀모도로 테크닉이다. 25분간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5분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다. 뽀모도로는 이탈리아 말로 토마토를 뜻한다. 토마토 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타이머를 이용해 25분간 집중 후 휴식하는 일 처리 방법을 제안한 데서 그 이름이 나왔다. 뽀모도로 테크닉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App)들도 나와 있다.
만약 원래 하던 일이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하는 장애물을 만나서 이를 피하는 수단으로 다른 일을 하게 되면
A. 소위 좌절 내성(끈기와 관련이 있음)이 매우 약해지고, B. 다시 원래 일로 돌아왔을 때에 필요한 웜업 시간에 의한 집중력 저하
의 문제 등으로 전반적인 지적능력의 하락과 불필요한 작업시간의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코딩하다 막혀서 검색창에 cl.. 을 무의식적으로 칩니다.
PS. 자동 완성으로 cl만 쳐서 입장하는데 요즘 CL양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중간 중간 클리앙도 해야하고....
10살 짜리가 일반적인 10살 짜리 지능이면 100인거죠.
8살 짜리가 8살 지능이면 100이죠.
8살 수준으로 떨어진 다는 것은 10살 짜리가 8살 수준이 되는 것과 20살이 8살 수준이 되는 것은 다른데..
기자들이 독자들을 8세 수준으로 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테스트 항목이 두뇌의 다양한 영역의 순발력을 측정하는데 맞춰저 있으니...
뇌의 반응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거겠죠.
댓글 읽고
기사 출처를 다시 봤습니다.
괜히 해당 기사 조회수만 높여줬네요.
멀티태스킹을 잘 못한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거짓말 좀 보태서 걸어가면서 껌 못씹는다. 걷다가 멈추고 껌씹고 다시 걷는다.. 라는 구라를 칠 정도로 ㅋㅋㅋ
tv에는 스포츠 띄우고,
손에는 폰이...
그 상황서 마눌 하소연 듣고요
뭔가 집중이 한창일 때 휴식이 찾아와서요.
멀티테스킹 안되는 머리라고 거절하는데도 자꾸 자기 일도 떠 넘기려 하니,,
갑자기 비선점형 멀티태스킹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군요. ㅋ
그렇지않은 (학교 공부만 하는) 학생보다
성적이 좋다?
이건 마치 1+0은 1+1보다 작다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뇌에서 맥락 전환 하는걸 어려워해서 멀티태스킹이
안좋다는거니까요.
업무에서 멀티태스킹 자체를 없애는 건 무리가 있다고 보지만, 전체 일을 완전히 마무리 짓는다는 개념보다, 하나의 transaction이나 context에 맞으면 지금의 일을 마무리 했다 라는 형태로 GTD를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업무 효율 입장에서도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피드백이 좋습니다.
뭔가 일을 해 나간다는 느낌으로 스스로를 인정하면서 일을 할 수 있고, 또한 결과를 내면서 일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칼퇴가 소중하기 때문에.. 꾸역꾸역 하는 편입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