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호주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판매하면서 방수 성능에 대한 허위 광고를 냈다는 이유로 현지 법원에서 126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호주의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삼성전자 호주법인이 과거 일부 갤럭시 시리즈의 광고를 내면서 방수 성능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을 소비자에게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1천400만 호주달러(126억원)의 벌금을 23일 명령했다.
ACCC는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2016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매장이나 소셜미디어 등에서 일부 갤럭시 제품을 풀장이나 바다에서 사용하는 게 적합하다는 인식을 주는 광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제품은 S7, S7 에지, A5, A7, S8, S8 플러스, 노트8이다.
하지만 위원회에 따르면 광고에 나온 갤럭시 제품을 구매해 물속에서 사용한 후 고장이 났다는 수백건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
전 5천원 겁니다. ㅎㅎㅎ
갤럭시 S4때 벤치마크 조작하고 낸 보상금이 160억인걸로 아는데 그거에 맞먹을 정도로 많이 냈군요;;
저렇게 걸면 걸리는 회사 많을 것 같은데...
애플은 이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언제부턴가 표현을 생활 방수, 완전히 방수되는게 아니다 등으로 표현을 바꿨더라구요. 그리고 방수에 관한 안내 페이지에 수영, 목욕, 샤워 이런 거 하지 말고 의도적으로 담그지 말고 등등 조건을 되게 자세하게 써놨어요.
침수 관련해서는 어느 제조사도 보증 안 해 주면서 마냥 방수 되는 것처럼 광고하는 건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소니는 특정모델 방수를 강점으로 내세워 광고까지 대대적으로 해놓고 정작 침수관련해서는 보장안해줬던 사례도 있었고...근데 일상환경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으면 안될것 같은게 바다에서 저런 액티브스포츠를 즐겨도 무방하다는 식은 러기드제품도 아니고 사기에 가까운건 맞는것 같은데. 정도의 이해차이를 떠나서.
생활방수란게 일반사용자는 수도꼭지로 씼고, 샤워하고 등등 전부를 생각하는데,
실제는 수압때문에 제외대상인건데 굳이 알려주진 않죠. 심지어 여기서도 수압때문에 안된다는거 모르는사람 꽤 있을 정도니까요.
작성은 볼라고에서 했어요^^
해외여행하다가 만난 외국인이 저에게 삼성 칭찬을 입에 침이 마르게 하던데요,
(멕시코인 왈) "삼성 TV 샀는데 고장나니 아무런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새걸로 바꿔줘서 너무 좋았다"
외국에선 뭐, 기사 내용 같은 고장은 교체해줬겠죠?
결국 외국시장 손해나도 국내소비자가 손실 커버해주는 장사,,
상대적으로 고가인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1+1같은 행사를 하거나 워런티를 엄청나게 잡아주고 불만을 그걸로 마무하는 방식이 얼마나 더 먹힐지....
삼성은 진짜 한두달에 한번꼴로 뭐 하나씩 터져나가는 게 진짜 사운이 다했나봅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