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첫 복용 환자가 이틀도 안 돼 증세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첫 환자는 대전광역시 동구 최모(74)씨다. 재택치료 환자인 최씨는 대전한국병원에서 처방받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14일 오후 8시 처음으로 복용했다. 당시 피로·기침·가래와 가끔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세가 있었다. 최씨는 17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약 복용 이틀이 채 안 된 16일 낮부터 좋아지기 시작했고, 오늘(17일) 모든 증세가 사라졌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이전의 정상 상태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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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백신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는 1,2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고 지난달 4일 화이자로 부스터샷을 맞았다. 그런데도 이달 12일 피로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13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그는 증세가 심하지 않아 재택진료를 선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아니라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이다.
최씨는 "확진 통보를 받았을 때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 까짓것이 대수냐'라고 여기며 백신에 대한 믿음을 가졌다"며 "테니스 선수(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백신을 안 맞았다는데, 이해가 안 간다. 나라에서 좋으니까, 필요하니까 맞으라고 하는 거지 죽이려고 그러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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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백신3차까지 맞으신 분입니다.
오늘아침에 길에 아무도 없길래
턱스크를 하고 심호흡해봤습니다.
엄청 상쾌하더군요... ㅠㅜ
백신 맞아 금방 치유된건지 언급이 기사엔 없네요
코로나 독감화 원년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