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카누는 파나소닉과 곧 출시할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에 탑재될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카누는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패러데이 퓨처 출신인 스테판 크라우스(Stefan Krause)와 울리치 크란츠(Ulrich Kranz)가 미국 LA에 설립한 전기차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카누는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개발에 착수, 지난해 9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첫 번째 전기차인 카누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두 번째 전기차인 다목적 배달 차량 MPDV(Multi-Purpose Delivery Vehicle)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모터, 배터리 등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장착한 플랫폼으로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차체 상부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랫폼 길이도 자유자재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누는 아키텍처 시스템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크기와 무게,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차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카누는 안전 기능이 내장된 구조적으로 통합된 배터리 모듈을 포함하는 다목적 플랫폼에서 독점적인 배터리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