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16일 모바일앱(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하면서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카드의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는 지난 2018년 첫 시작됐는데, 이번 종료로 인해 약 4년여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인증 로그인을 할때,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없이 이용자의 홍채를 휴대폰 카메라로 읽어 로그인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들은 앱 로그인, 은행권에서는 앱 로그인 및 이체 서비스에 활용해왔다.
롯데카드는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 0.1% 수준의 낮은 이용률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종료하는 홍채인증 서비스 같은 경우 최근 출시 기종에 이를 지원하는 기종도 없을 뿐더러, 이용률도 현저히 낮다”며 “대부분의 고객들이 앱을 로그인할 때는 앱카드 인증이나, 생체인증(페이스아이디, 지문)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롯데카드와 같은 이유로 홍채인식 로그인서비스 유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지긴 마찬가지다. 신한ㆍ우리ㆍ삼성카드 등의 카드사들은 ‘이용자가 남아있어 당장 없애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의 이용률이 1% 이하로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은행들은 카드사보다 빨리 홍채인식 서비스를 종료했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홍채인증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종료했고,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 KB스타뱅킹과 리브부동산에서 홍채인증 로그인서비스를 종료했다.
금융사들은 ‘서비스를 유지하고 싶어도 지원하는 단말기가 줄어들어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토로한다. 홍채인증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돼 왔다. ‘세계 최고 보안성을 가진 기술’이라는 설명과 함께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한 갤럭시노트7부터 홍채인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2019년 갤럭시S10부터 갑자기 이 기능을 제외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문인식에 비해 사용률이 낮은 데다 부품 가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사용가능한 단말기가 줄어들고 있어 시중은행 대부분은 홍채인식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가 적은데, 서비스를 유지하게 되면 비용이 더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저도요 .
홍채 짱 좋았는데.. ㅜㅜ
그냥 들고 쳐다보면 잠금 풀림!
2. 한국인 남성 대다수는 안경착용
3. 망
반면, 손가락은 가릴 일이 없으므로 인증용으로 활용도가 높겠고요.
(음.. 겨울에 손가락터치장갑 써도 지문인식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불편하군요.)
안경을 착용하면 적외선 플래시의 반사광이 렌즈 위에서 홍채를 가리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렌즈 반사광 부분은 강한 빛 때문에 하얗게 날아가요.
저거 인식할때마다 비용이 추가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기존 기기들에 달려있는 홍채인식HW를 API 활용해서 인식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잘 안 쓰는 기능이 혹시 버그의 조건이 된다든가 하면 개발 단계에서 발견도 테스트시 버그 제보도 안 들어오는데 일부 고객들 문의만 폭발할 수 있죠. 코드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데 뜬금없이 레거시 부분이 테스트 안 돼서 보안 허점으로 작용했다... 그런 건 너무나 흔한 레파토리죠.
레거시 하니 떠오르는데, 라이브러리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데 너무 오래 방치되면 보안 감사에서 지적되기도 합니다. 삼성에서 신규 탑재도 하지 않는데 관련 라이브러리를 업데이트해줄 일도 없고...(홍채는 삼성 갤럭시가 선도적으로 단 거라 얼굴이나 지문 같은 공통 안드로이드 API도 아니죠. 윈도우는 마소 Hello가 있으니 OS 공식이지만요) 여로모로 관리되지 않는 기능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빼버리는 게 낫습니다. 특히 보안 기능이니까요.
뭐 지금은 삼성페이용으론 잘 쓰고있습니다만... ㅎㅎ
체험 부스에서 홍채 동작 확인하고 싶었지만 제 눈이 등록이 안되서 혹은 등록을 해도 제 눈이 인식을 못 해서 체험을 못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경 벗고 얼굴 앞으로 뒤로 별 짓을 다 해봤습니다. 체험 부스 직원분도 안되실 거 같다고 포기)
잘 쓰시는 분들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다양한 홍채 케이스들에 대응하기에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죠...
아 제발 살려줬으면 하는 기술입니다 ㅠㅜ
센서를 다 빼버리니 뭐 어쩔 수 없죠..
이제 슬슬 카메라 마저도 디스플레이 밑으로 기어들어가는중이잖아요 ㅋㅋ
전화기를 바꾸고 나서 이젠 그냥 지문찍는데, 회사폰으로 쓰는 아이폰은 이노무 마스크때문에 매번 벗고 인증할라니 귀찮아 죽겠습니다. 애플은 왜 지문인증을을 버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