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의 '유작'…경쟁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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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 사내 임직원몰(LG 라이프케어)을 통해 LG 벨벳2 프로 구매를 신청한 LG전자 직원들은 총 2만1000여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가 준비한 LG 벨벳2 프로 물량은 총 3000대 수준입니다. 경쟁률만 7:1이 넘는 것이죠.
LG전자는 LG 벨벳2 프로를 일반적인 선착순 형식이 아닌 추첨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8일부터 제품 구매를 원하는 직원들로부터 추첨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1주일간 신청을 받고 오는 15일 추첨을 진행한 후 25일부터 정식 배송할 계획입니다. 아직 구매 신청 기간이 남은 만큼 LG 벨벳2 프로 쟁탈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가 LG 벨벳2 프로를 추첨제로 판매하는 건 이처럼 사내에만 판매하는데도 수요가 너무 많아섭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말 임직원몰을 통해 LG 벨벳2 프로를 선착순으로 판매하려 했는데, 판매가 개시된 당일 오전 약 1만5000여 명이 사이트에 몰리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정상적으로 판매를 진행하지 못한 LG전자는 결국 판매 일정을 미뤘고, 추첨제를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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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사내 임직원들에게 LG 벨벳2 프로를 정식 판매하기에 앞서 일부 임원들에게 해당 기종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전자가 최초로 선보이려 했던 롤러블폰 ‘LG 롤러블’은 LG 벨벳2 프로와 달리 사내에도 판매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이 확정됐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