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체제 4년 맞아 변경
젊음·인간·기술 등 형상화
디지털 세대 감각 적극 반영
임직원 명함 등에 바로 적용
LG그룹이 기존 심벌마크인 ‘미래의 얼굴’에 다양한 콘셉트를 적용해 한층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형상화한 ‘미래의 얼굴 Expressions’(오른쪽 사진)를 10일 공개했다. 고 구본무 회장이 지난 1995년 현재의 기업이미지(CI)를 만든 이후 LG그룹이 심벌마크를 활용해 디자인 진화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젊은 LG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그룹은 기존 심벌마크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젊음·인간·기술·세계·미래’를 콘셉트로 브랜드를 형상화한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7가지인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는 LG그룹의 심벌마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꽃처럼 싱그럽게 피어나는 젊음을 형상화하거나, 고객 중심 경영이념이 확산하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LG 관계자는 “본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생기 있는 표현들로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심벌마크의 주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은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를 그룹 임직원 명함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다. 실제 새로운 명함은 한 면을 임직원 소속과 연락처로 구성하고 다른 한 면에는 7개의 미래의 얼굴 Expressions 중 원하는 디자인을 반영해 구성원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1&aid=0002474204
좀 크게 변경하면 좋을꺼 같은데 이미지가 올드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신라시대 유물(얼굴무늬 수막새)을 베이스로 삼아 만들어진 심볼이니 올드할 수 밖에 없고, 개인적으로도 좀 바꿨으면 좋겠지만,
LG는 이 심볼 베이스 자체를 바꿀 생각은 없어 보이는 듯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심볼도 그 자체를 바꾼게 아니라
채색과 배경 등의 expression, 즉 표현 방법 만으로 변형을 준 수준에 불과하네요.
심지어 미래의 얼굴이라는 컨셉조차 기존 심벌과 동일합니다.
어쩌면 LG의 경영진들은 이 심볼에 담긴 의미를 구본무 회장의 유지 쯤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썹, 볼터치, 립스틱.. 그리고 하루 더 늙었네.
앗... 닉이... 하루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