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를 만들어 '자바의 아버지'로 불리는 개발자 제임스 고슬링이 12일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 자바의 위상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클라우드 기업인 AWS(아마존웹서비스)에서 '특별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고슬링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AWS서밋온라인코리아' 기조연설에서 "자바는 지금도 믿기 힘들 정도로 놀랍게 선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슬링은 이날 "최근 몇 년 동안 'AWS IoT 그린그래스(Greengrass) 프로젝트'를 맡아 IoT 관련 임베디드(내장) 기기 분야에 역량을 쏟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하며, IoT와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을 "자바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 분야"라고 지목했다.
고슬링이 맡고 있는 '그린그래스'는 로컬 IoT 기기에서 AWS 클라우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용 소프트웨어다. IoT 기기가 직접 클라우드에 연결되면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클라우드 기업인 AWS는 엣지컴퓨팅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헤게모니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고 보고 3년 전 고슬링을 영입하는 등 그린그래스 프로젝트에 주력했다.
고슬링이 자바를 IoT 시대의 핵심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강조한 이유는 자바가 애초에 가전기기 등 특정 하드웨어에 탑재돼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용으로 창시된 언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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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링은 "엣지컴퓨팅이 늘어날수록 IoT 보안은 숨쉬는 것처럼 필수 요소로 생각해야 한다"며 "자바의 태생이 IoT 애플리케이션 작성 언어였고, 지금까지 자바로 작성한 IoT 앱에서 보안 이슈들이 잘 해결돼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IoT 애플리케이션들이 더욱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자바는 IoT 개발 도구로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들보다 빨리 자바를 하면서도 이렇게나 대단하게 발전할지는 몰랐었습니다.
제임스 고슬링옹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우리나라 최초로 자바 서적을 출판한.. ㅋ
저도 헉... 하고 들어왔었네요.
임베디드 자바 들어간 가전이 어딨어요.
만원짜리 파이+노드 레드도 메이저 가전 업체들이 자체 생태계 강화한다고, MQTT 싹 다 생까서 망했는데요.
쩝. 왜 바이럴을…
FogHorn을 추천 하던데.. 얜 자바 아님..
한국에서 열린 Sun 기술컨퍼런스에서 웅얼거리는 말투로 강연하시던 모습도 선합니다.
다만, IoT 영역에서 Java 의 역할은 좀 미미하지 않았나 하네요.
꿈꾸시는 세상이 올 수 있길 바랍니다.
잘알려져있지 않은 사실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