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AirTag를 선보이다
Apple의 나의 찾기 생태계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도록 해주는 AirTag는 iPhone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안전한 방식으로 소중한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Apple은 오늘 나의 찾기 앱에서 소중한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작고 우아한 디자인의 AirTag를 공개했다. 핸드백, 열쇠, 가방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둘 수 있는 AirTag는 방대한 글로벌 나의 찾기 네트워크1를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데, 이때 사용되는 위치 데이터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통해 익명으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AirTag는 1개 또는 4개 팩 구성을 각각 3만9천원과 12만9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4월 30일 금요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가벼운 디자인, 마법 같은 설정
작고 가벼운 원형 디자인의 AirTag는 정밀한 에칭 및 폴리싱 가공을 거친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며,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2 또한, 소리를 재생해 AirTag 위치를 알려주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며, 탈착식 커버 덕분에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3 AirTag는 AirPods과 마찬가지로 iPhone 가까이에 두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마치 마법과도 같은 설정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는 물건에 AirTag를 달고 "열쇠"나 "재킷" 같이 기본으로 설정된 이름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이름을 입력할 수 있다.
- AirTag는 일상적으로 사용할 때 1 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CR2032 배터리는 사용자가 교체 할 수 있으며 널리 사용 가능합니다. 교체 용 배터리는 별도로 판매됩니다.
IP67 방진방수
스피커 내장
CR2032 배터리 (1년+a의 사용시간)
그러니 이 배터리를 쓴다는 것은 교체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고, 실제로 배터리 교체 가능합니다.
(기기를 1회용으로 쓸 수는 없으니..)
등에 많이 쓰이는 배터리이니, 쉽게 구할 수 있죠. 마트에서 계산할 때 옆에 배터리 코너만 봐도 있어요.ㅋ
애플이 시작하면 타일은 끝나겠네요ㅠㅜ
차라리 타일을 인수하지 잔인하네요
WWDC에서 광고까지 해주더니 타일 엔지니어도 스카우트해가고 타일을 애플스토어에서 싹다 빼버렸죠
진짜 타일 죽인거 보면 거의 삼성급입니다
집안에서 타일을 부착한 물건을 잃어버릴때나 찾는다고 쓰지 만약 어디 쇼핑몰 같은데서 잃어버리면 찾을수도 없죠
차라리 gps가 들어가 있는 타일 또는 에어태그를 만드는게 더 활용도가 많을것 같습니다 (물론 단가는 올라가겠지만)
아이폰처럼 대규모로 사용자가 깔려있으니 가능하죠.
타일과 유사한 제품은 많이 나왔습니다.
저도 하나 사봤지만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없으면 가정과 주변 말고는 무용지물이죠..
딸아이 소풍때 가져가봤는데,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로라망쓰는 녀석들도 나왔지만.... (이것도 사실상 특수용도 제외하면 사망선고죠..)
에어태그도 그렇고 삼성것도 그렇고
핵심은 태그 디바이스가 아니라 깔려있는 스마트폰이라
애플이던 어디던 타일을 인수할 이유가 없었죠...
그냥 타일이 불쌍해서 애플이 인수하라는게아닙니다.
뒤에서 다 빼가느니 인수하라는거죠.
그리고 타일 이후에 타일이랑 비슷한 제품 많이 나온거 압니다 근데 애플이면 완전히 다른 대상이죠.
애플이 타일 인력들 싹 빼가고 갑자기 에어태그 만들어내서 발표한거 알아보시면 왜 그런말 하시는지 아실겁니다. 기사 여러개 검색해보시면 어느정도인지 나옵니다.
애플 쟤네 마치 타일과 협력관계처럼 애플스토어에 쫙 깔고 시리 단축어 예시로도 대표로 들어서 광고 내보내고 그랬죠. 근데 에어태그 만들기로 작정하고나서 하루아침에 인력 빼가고 애플스토어에서 싹 빼고 이거 삼성이랑 다를게 없죠.
타일은 그래도 먼저 시작한 업체 중 대기업 아닌 오롯이 트래커만 개발하고 만들어내는 업체인데다가, 이런 사용자 기반으로 하는 트래커 특성상 사용자 숫자가 다인데 그동안 아무리 카피제품이 들어왔다해도 타일이 타격 없던 이유는 타일이 메이저고 유저가 많았는데, 갑자기 애플이 들어온다면 말이 달라지죠.
솔직히 불법도 아니고 할말 없죠. 근데 진짜 더럽지않나요? 애플처럼 기본으로 깔린 사용자가 많으면 이기는 게임인데다가 타일은 딱 그것만 하는 회사인데 애플이 개발진 빼돌리고 갑자기 다 끊고 똑같은 사업을 진행한다? 그건 솔직히 깡패죠.
우리나라면 몰라도 그래도 제가 있던 곳에선 타일 알림음 소리 밖에서도 들리고 몰에서도 들리고 사용자 꽤나 많았습니다. 베스트바이에서도 잘팔린다고 했고요 근데 갑자기 애플이 이렇게 들어오면 타일 망하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애플이 자본으로 개발자 빼돌리고 유저수로 밀어붙이면 트래커 하나만 만들고 팔던 회사는 그냥 답 없는거죠. 그걸 비난하는겁니다.
어차피 유저수로 비비면 망할 회사를 인력까지 빼가고 기존에 협력관계 유지하던것도 갑자기 끊은거면 말 다했죠. 삼성이 휴대폰 보호필름 부착기기 만들던 중소기업에서 납품받다가 갑자기 끊어서 알고보니 부착기기 똑같은거 만들어 쓰고있는거랑 다를게 없죠. 부착기기도 뭐 만드는 업체 다른곳도 많았죠.
그러면 생각보다 쓸모가 많겠는데요.
대신 한국에서는 근거리 정밀추적 기능 말곤 해당 기능이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애플 이벤트에선 에어태그에 한글 각인까지 있는걸로 봐서 어떨지 정말 모르겠네요
참고로 갤럭시 태그도 같은 기능 제공합니다. (Galaxy Find Network) 마찬가지로 익명화되어 운영되고요.
https://www.samsung.com/sec/mobile-accessories/galaxy-smart-tag/EI-T5300BBEGKR/
https://images.samsung.com/kdp/cms_contents/110021/a7e32a9d-f243-4258-aacb-dabb91469877.jpg
암호화와 익명성을 보장한다고 하니. 아이폰을 가진 누군가가 근처에 있었다는 건 알 수 있겠지만, 누군지는 알 수 없겠지요. 정보기관이 나서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특이하게 이건 비싼데 싼느낌이 나네요. 원가는 5불이하일것 같은데, 4팩을 100불에 싸게 사고 싶은 생각이 쉽게 드네요. 애플 제품중 마진이 젤 높을듯...
타일 제품도 정가기준 제일 저렴한 게 25달러이고 가장 저렴한 4개 묶음도 60달러네요.
그리고 4개 팩이 99불로 오늘 발표했었는데요? 4개가 60불이라고 했나요? ==> 아 다른 제품 말씀하신거였군요
이런 제품을 애플이 관심있을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일반 중고가 브랜드 가방이 백만원 수준이라 치면 5% 는 5만원이니까
에르메스 가 붙은거 치곤 전혀 비싼게 아니라는거!
비싼데
에르메스니까 이해는 가는..ㅋ
그래도 한번 시도해볼 가치는 있을 것 같네요
제품 소개에 영문판과 달리 지도에 위치 표시해주는 이미지 및 설명이 한국 사이트에선 다 빠져있네요.
최근 애플이 경영이 정신을 차려가는 것 같아 환영입니다. 풀포트 MBP도 매우 기대.., 결국 잡스때 분위기로 돌아가는 듯..)
'잡스때분위기'가 어떤 건가요?
mfi 인증받아 서드파티 제품나오겠군요!
별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잡스가 가고난 이후 해왔던 여러 시도들이 다시 돌아가는 분위기처럼 느껴져서요.
이번 에어태그도 아예 나의 찾기에 다른 회사제품을 넣을 수 있고, 애플티비가 삼성엘지 티비레 들어가지를 않나, MBP에 맥세이프와 풀포트 부활(이건 추정이고요), 터치바 삭제, 키보드 복귀... 각진 스타일 아이폰, 알록달록 아이맥, 그리고 동일 라인업에서는 매년 새제품 나와도 사양만 올리고 가격은 라인업 가격 유지하는... 라인업 구분을 성능이 아닌 features로 구분짓는 개념.. 등등
MFi 인증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아예 다른 회사 태그 기능을 아이폰에 나의 찾기앱에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의 찾기 앱이 안드버전도 나오지 않을까 살짝 예상해봅니다.
이번 발표때 반루프 자전거, 벨킨 이어폰, 치폴로 트래커 등을 이번에 같이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애플 추적앱 이름도 나의 아이폰 찾기에서 나의 찾기로 바꼈어요..
요근래 애플의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uuid로 안 거르나보군요!
애플이 왠일이래요 ㅎㅎㅎㅎ
에어태그: 잡스라면 과연 에어태그에 다른 회사 제품을 넣을 수 있게 하고, 나의 아이폰 찾기를 수정해서 나의 ___ 찾기로 바꾸게 했을까 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아이폰: 4" 이상의 화면은 필요없다고 딱 잘라말했던 잡스 때로 돌아간다면 망할 겁니다. 아이패드에서 펜슬도 빼면 더욱.
아이맥: 본다이 블루에 이어 화려한 칼라들을 아이맥에 채택한 것도 잡스였지만, 단색의 아이맥을 만든 것도 잡스였습니다. 2002년, 아이맥 G4 때 이미 흰색 (+ 은색 기둥)의 단색을 채택했었고, 2004년, 지금의 네모난 모양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흰색이었고, 2007년에 지금의 금속 아이맥이 나왔는걸요.
가격: 쿡 체제 하에서 애플은 가격을 인하해준 적도 있습니다:
https://www.computerworld.com/article/2494983/apple-cuts-macbook-pro--air-prices-as-much-as-15-.html
https://www.engadget.com/2019/03/19/macbook-air-pro-mini-ssd/
https://www.cultofmac.com/613280/macbook-pro-price-ssd-drop-save-2018/
이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현재 애플의 행보가 과연 '잡스때분위기'로 회귀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그렇네요.
저는 잡스가 했다가보다 시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시리야 어딨어
시리야
시리야....
아이패드 : 네~
내 아이폰 찾기 실행해....
동의없이 달면 철컹철컹입니다.
할수없이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숨기면 되죠
상대방은 미국에 있고 저는 지금 한국에 있어서 가족 위치 공유 서비스도 안되는데 ㅡㅡ
애견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도 들고요.
다른 사람들의 삼성폰을 통해서 위치 추적 가능하고..
BLE 기반 + UWB 기술 형태일테죠.
자꾸 나갈려고 해서 불안해요 ㅜㅜ
스텐이 튼튼하기는 한데 기스가 잘나기도 하고 기스나면 표가 많이 나서, 제품 용도를 생각하면 아쉬운 소재선택이네요.
에어태그가 댓글들처럼
우리나라에서만 아이폰 기반 위치공유 서비스 제공을 안한다면
갤럭시태그 홍보만 해주는 꼴이겠네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갤럭시폰 이용자가 많으니 갤럭시태그가 더 유용할 것도 같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핸드폰 블루투스를 강제로 켜고 다니게 장려해야겠네요
일본은 아이폰이 초강세라 많이 풀려 있는데... 이런 태그를 중요한 물건에 부착해두면 제가 안드로이드 기기등으로 검색해서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에어태그는 주변 아이폰으로만 찾는겁니다
갤럭시 스마트 태그도 타사 안드로이드 폰 지원 안하고 갤럭시만 지원해요
글쎄요.
이미 저런 스마트 태그는 삼성, 애플 아니더라도 여기저기 많이 나와 있지 않나요?
타인 휴대폰 근거리통신으로 위치추적을 지원해주는 스마트태그가 또 있어요?
그렇네요. 찾아보니 그런 기능을 가진 스마트 태그는 현재로선 둘 뿐이긴 하네요.
대부분 자체 GPS트래킹 기능+통신기능 으로 위치를 찾는 듯 합니다.
근데 두 제품의 출시일이 너무 가까워서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베꼈다고 하긴 애매하네요.
애플의 에어태그도 이미 몇개월 전부터 나온다고 말이 있었거든요.
아무리 카피캣이라도 2~3개월만에 뚝딱 만들진 못하잖아요.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004030005
찾아보니 거의 1년 전부터 언급되던 제품이네요.
삼성 발표일이 대충 1월 초중순, 애플은 4월 20일.. 출시일 차이가 석달 며칠 이네요
제 생각으로는 휴대폰도 대강 9개월 전후로 걸리는걸로 아는데
기능도 단지 위치 전송에 불과한 물건이 3개월 이상 걸린다는게 사실 큰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언급하신 1년전 이야기는 에어태그 라는 단어 하나로 인터넷 언론이 막연히 이럴것이다 상상한것에 불과한것같고요...
현직 개발자로서 저런 기능을 만드는게 그렇게 단기간 안에 뚝딱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난감하네요.
심지어 단순 소프트웨어 기능도 아니고 실제 전자 제품은 그렇게 간단하게 나올수 있는게 아닙니다.
저런 전자 제품은 만들고 출시하기 전에 많은 단계가 필요합니다.
하다 못해 전파 인증 받는데에도 최소 1달은 걸립니다.
3개월만에 베꼈다는게 더 음모론 같은데요.
http://m.ddaily.co.kr/m/m_article/?no=205807
이 제품이 나온건 작년 10월이네요.
뭐 카피니까 시간도 절약하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그런식의 몰아가기는 ‘어떻게든 먼저는 나와야했던’ 삼성에게 도움될건 딱히 없는거 같습니다.
루머가 애플이 확인해준바도 아니고 디자인 유출? 글쎄요 그냥 상상에 불과한 랜더링이더군요. 실제 물건과도 다르고요 대충 미니멀 디자인 최대한 작아보이게 예측해서 이렇게 나올것이다 하는게 유출이라 할수있나 싶습니다.
제가 주목하는건 타인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위치 추적에 이용하는 장비를 이야기 하는거에요.
2015년에 리니어블이라는 밴드도 비슷한 개념이였습니다.
tile도 마찮가지 일겁니다.
해당 앱을 설치한 사람은 서로가 해당 기기의 정보를 취득해서 공유해주는 방식입니다.
저런 류의 문제점은 해당 앱을 설치해야만 가능했었는데
갤럭시나 애플의 경우 해당 기능이 앱이 아닌 os에 녹아들었고
갤럭시폰이나 아이폰이 이미 많이 팔렸기에 더 유용하게 쓸수 있을 뿐인거죠...
(플랫폼을 잘 구축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돈이 된다...)
타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개념은 훨씬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 맞습니다.
https://zdnet.co.kr/view/?no=20150320103954
그건 업체에서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은 알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까지 우려된다면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이용을 꺼놓을 수 밖에요..
내 에어태그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특정'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구요.
에어태그 위치 공유 관련하여 활성화한 불특정 다수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겁니다.
때문에 생각하시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우려스러운건 몰래 에어태그를 누군가의 가방이나 물건에 넣는 경우겠죠..
불안한 분들을 위해 해당 기능을 끄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그러면 다른 에어태그의 위치를 추적하지 않게 되지요.
뭐 이건 이미 자체 GPS가 있는 태그로도 비슷한 거라 꼭 이것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요;
지금 말씀하시는 건
에어태그를 숨겨두고 그걸로 특정인의 위치를 추적하겠다는 역발상이신거잖아요?
그게 불가능해요... 애플사의 로그를 까보지 않는 이상.....
글쎄요. 정말 주변에 다른 사람이 한명도 안 올만한 곳이면 가능하겠는데.....
그냥 아무나 지나가도 위치 추적이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가 항상 표시될 거기 때문에.....
그런식으로 사용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정말 정말 아무도 안다니고 둘만 다니는 장소...
생각하시는 그런 곳이 어디일까요... ㅎㅎㅎ
그냥 애인 몰래 추적 앱 설치하는게 훨신 편할 것 같습니다;; 그 장소에 타인이 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도하고요
스마트태그는 한국에서 지도데이터도 뜹니다.
안타깝네요.
이놈의 애플 생태계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고 자위하면서 참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