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가 최근 2021년도 알뜰폰 망도매대가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SK텔레콤의 경우 온라인 전용 언택트 5G 요금제를 대상으로 저가(9GB) 60%, 고가(200GB) 63%의 수익배분(RS, Revenue Share) 비율로 알뜰폰 업체에게 망도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이전 (2020년) 5G 망도매대가 RS는 저가 68%, 고가 75%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경우 올해 정부와 협상 끝에 5G 요금제 구간에서 SK텔레콤 온라인 요금제처럼 저가 60%, 고가 63% 수준으로 내렸을 것이 유력하다.
정부와 알뜰폰 업계는 50%대를 원했지만 결국 이뤄내지 못했다. 정부는 이같은 망도매대가 협상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인데, 데이터선구매제 등 추가 알뜰폰 대책도 같이 공개할 방침이다. […]
현재 SK텔레콤은 5G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저가 60%, 고가 63%의 RS 비율로 망도매를 제공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저가에서는 이익의 60%를 가져가고, 고가에서는 63%를 갖고 간다는 의미다. 정부는 선택약정할인 적용 기준인 75%를 도매대가 인하 전의 원가라고 보고 있다. […]
5G보다 더 중요한 것은 LTE 도매대가다. 알뜰폰 특성상 5G 가입자는 적고, LTE 가입자가 주 고객이기 때문이다. 2020년 LG유플러스의 LTE 망 도매대가를 살펴보면 LTE 데이터 33은 43%,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이하 추걱데) 44는 45%, 추걱데 49는 49%, 추걱데 59는 54.5%, 추걱데 69는 58.5%, 데이터 일반은 37.5%, 데이터 1.3은 37.5%, 데이터 2.3은 40%, 데이터 3.6은 40%, 데이터 6.6은 45.5%, 스페셜 A는 50%다. LTE 전체 요금제에서 일부 요금제를 제외하면 0.5%포인트~2%포인트가 내려갔을 것이 확실시된다. […]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5G 망도매대가 인하보다 주요한 것은 가입자가 많은 LTE 망도매대가 인하”라며 “데이터 11GB 제공 요금제가 수요가 높다. 이 구간에서 RS 인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 출처 :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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