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시작가격 10만 달러의 고성능 EV 세단 E-Tron GT 공개
- 기본 모델의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 최대 488km(298마일), 0-100km를 4.1초 주파(RS 버전은 3.3초) 제공
- 12.3인치 계기판 디스플레이 및 10.1인치 터치스크린, 내장 WiFi 연결에 LTE-A 통합 등 제공
출처 : https://twitter.com/wkchoi/status/1359272511800832002?s=21
https://www.theverge.com/2021/2/9/22274376/audi-etron-gt-rs-electric-car-specs-price
(모델3 롱레인지 75Kw 550Km라)
모델3가 아니라 모델s랑 비교해야하는 차급입니다.
직빨은 타이칸도 모델s에 뒤지지만 차는 직빨이 전부도 아니구요.
요즘 wltp는 꽤 정확해진건지 모델y보면 wltp대비 한국이 90프로 이상 나오더군요.
모델Y 히트펌프 탑재로 겨울철 주행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나서 그렇습니다.
전혀요. 아우디 디자인은 조명으로 잔뜩 멋부린 후면 정도만 인정할만하지 나머지는 뭐 있나요? 특히 이트론은 아우디 디자인 중에서도 뭐가 잘난지 모를 정도로 구린데요. 전기차로서 특징적인 디자인이 나는 것도 아냐, 그렇다고 세대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냐...
반면 테슬라는 훨씬 더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전기차에는 더이상 필요없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과감하게 삭제한 익스테리어와 스티어링과 디스플레이 외에는 반드시 필요한게 아니니 다 지워버린 깔끔 그 자체의 인테리어, 내외관 모두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자랑하는 사이버트럭의 디자인 등.
자동차계의 애플이란 말은 테슬라의 다른 측면 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통용되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엔카에서 조사한 결과 테슬라 구입동기 중 2위가 디자인이라죠?
아무리 디자인은 취향이라지만, 어느쪽이 앞서고 있느냐 묻는다면 테슬라가 두어세대 이상 앞선게 사실입니다. 테슬라의 디자인은 아직도 장식적 디자인에 치중하고 있던, 그리고 분명 스마트폰이나 가전 디자인 대비 한참 과거에서 살던 많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에게 분명 큰 충격과 영감을 줬어요.
"디자인은 2000만원대 차량"
정말 공감가는 표현이네요.
테슬라 디자인을 싫어하시는 건 알겠네요. 취향은 존중합니다. 이전 댓글을 비롯해, 애초에 존중하지 않은 적도 없고요.
오히려 전 (사이버트럭을 제외하면) 테슬라의 익스테리어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예컨대 모델3는 전체적으로 너무 개구리 형상 같아서 그냥 그렇더라고요. 같은 개구리라도 포르쉐랑은 느낌이 다른. 근데 그 디자인조차도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보여주는 장식적이며 화려한데 동시에 기계장치임을 강조하는 어딘가 모순적인 디자인보단 훨씬 낫다고 봐요. 아우디 디자인과는 비교저차 무의미하고(근데 후면 라이트는 아우디가 더 좋긴 합니다. 일자형 테일램프를 무척 좋아해서요. 뭐 맘에 꼭 들게끔 설계한 업체는 아직 없지만요)
다만 잘 팔리는 차의 구매동기 2위가 디자인인만큼 '그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기억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서 적었던 댓글의 핵심은 취향이 아니예요. 취향과는 별개로 그 디자인의 방향성이 (호불호를 떠나) 새로운 도전이고 시대를 앞선 디자인이라는 거죠. 그러니 호불호가 강하더라도 대중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벗어나지 못한 아우디보나 두 세대는 앞섰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그만큼 기존 자동차들의 디자인이 스마트폰이나 여타 많은 다른 산업 대비 트렌드에서 뒤떨어져 있던 것도 사실이고. 예컨대 아직도 화려함을 강조한답시고 스마트폰 디자인에서는 퇴출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크롬 따윌 고급 자재랍시고 쓴다든지, 전기차를 만들면서도 장식에 불과한 다리...아니 라디에이터 그릴을 못 버려서 어떻게든 비슷하게 살려놓으려 애쓴다든지 등등.
이런 상황에서 그런 패러다임을 깨부순 디자인으로 무장한 테슬라가 등장한 겁니다. 디자인에 대한 호오를 떠나, 모델 3나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고정관념에 갇혀있던 자동차 디자이너들에 충격과 영감을 준 건 분명히 맞습니다. 님이나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 젖어있는 많은 분들이 아무리 싸구려라고 느껴도 말이죠.
모빌리스타라는 잡지에서 모델3의 디자인에 대해 평한 글을 인용하며 이만 댓글을 마칩니다.
“ 테슬라 디자인은 마치 주지아로 시대가 그러했듯이 미니멀리즘을 미래지향성으로 이용한 디자인이다. 방식은 같지만, 바실리 체어처럼 최신 트렌드를 디테일로 입혔다.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은 전기차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보수는 혁신이 될 수 없다. 테슬라 Model 3의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의 진보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 ota업글도 있군요.
그 아무것도 없는게 디자인의 진보죠. 전기차 시대, 자율주행의 보조를 받는 시대에는 오직 디스플레이 만이 필요할 뿐이라고 선언하는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이요. 나중에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스티어링마저 사라질 거라는 점에서 아직 과도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시점에서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최전선에 있는게 분명합니다.
호오는 갈릴 수 있겠지만 패러다임 시프트이고, 그런 점에서 기존 자동차 디자인보다 앞서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소비자들이 판단하지만, 시대에 따른 변천이나 진보는 단순히 호오로 판단되는게 아닙니다.
지적하시는 부분들 역시 정작 많은 모델3 오너들은 그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최소한의 필수 기능을 제외하고 최대한 빼면서도 많은 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면 그게 훌륭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예시지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호오를 따져도 판매량, 그리고 구매 요인 2위가 디자인이었다는 점 등 호쪽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웃지마리니얘기다님이 아무리 존중하지 않더라도요. 물론 디자인 자체는 취향 맞고, 저는 웃지마리니얘기다님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다만 아우디가 두세대를 앞선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취향차이 말고요.
디자인 테크닉 면에서는 전통 업계가 훨씬 우세하지만
테슬라의 디자인 프로세스와 디자인 띵킹은 실리콘밸리의 UX가 피지컬 디자인에 녹아든 방식으로 더 진보한 디자인이 맞습니다.
하지만 꽤나 많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전통 자동차디자인의 룰 안에서의 퀄리티를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동시에 고려해야해서 두가지의 발란스가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리비안이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업체가 이걸 못해서라기보다 현재 소비자 소비취향에 맞게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면이 있어보이는데 테슬라는 이런 면에서 좀 과감한 것 같아요.
/Vollago
스팅어가 처음 나왔을때 아우디 a7과 전체적인 비례가 비슷하다는 말들이 많았죠 ㅎㅎ
E-Tron은 아우디의 스타일이 이어지는거라 봅니다.
같은 스포트백 스타일이라...ㅎㅎ
스팅어가 많이 참고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https://m.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1180342
이트론 배터리 게이트 터졌는데요???
환경부는 테스트용 챔버도 없이 그냥 업체가 써서 내면 인증해주고 나중에 확인하나보죠?..여튼.. 참... 환경부도 폭바도 답없군요.
왠지 3.9 였으면 덜 까였을 거 같습니다 4초대는..
테슬라모델을 4대씩 보유한 사람이 포르쉐 타이칸 출고해서 비교시승기도 있더군요.포르쉐 타이칸도 제로백 4.1초입니다.
기존 아우디도 충분히 비싼 고급 브랜드 아녔던가요? 기존 아우디의 고성능 내연기관 세단들 1억 전후입니다.
그리고 뭐 아우디나 포르쉐나 폭바나 결국 (현대/기아처럼) 한몸이나 마찬가지고요.
제가 볼트랑 i3 갖고 있는데,
하루 출퇴근 거리 180km 이고, 출장까지 가는 날이면 하루 500~600km도 가볍게 탑니다!
한달에 약 5,000km 탑니다.
이거리를 일반 내연기관 차량으로 운행하면, 유지비 감당안됩니다!
전기차 1년 10개월 이용해보니.....
배터리 용량도 중요하지만, 충전속도와 충전 인프라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충전해도 충분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500~600 정도는 됐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촌빨날리죠,,,
누구 눈에는 발렌시아가가 명품으로 보이지만 누구 눈에는 발렌시아가가 듣보잡일수도 있죠
디자인보면 테슬라는 제조하기 쉬운 디자인인 거 같은데요. 메이저 자동자 디자인이 둥글둥글한 디자인에서 날카로운 각을 가미한 디자인으로 변화해 왔다고 하는데 말이죠
각을 주는 게 제조기술상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데 테슬라는 낮은 제조난이도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만든 거 같은데요.
아우디가 포르쉐 수준은 아니라도 독일 벤츠 BMW 아우디의 프리미엄 3사급은 되는 브랜드 아닌가요?
뭐 이건 저만의 견해이긴 한데, 기존 테슬라 디자인에서 둥글둥글한 면을 강조한 건 오히려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 대응하는 면이 컸다고 봅니다, 실제로 테슬라 디자인의 본색은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에 나왔다고 봐요. 미니멀리즘을 관통하는 직선적인 디자인이요. 심지어 제조 난이도도 확 낮출 수 있죠.
그리고 이 역시 저만의 견해이긴 한데, 독3사를 비롯한 자동차 회사들이 디자인 테크닉 자체는 높을지 몰라도 그냥 자동차 회사들이 전반적으로 디자인 트렌드에서 많이 뒤쳐져있다고 생각해요. 뭐랄까 아직도 피쳐폰 디자인 기반으로 테크닉만 높이고 있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