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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C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롤러블폰처럼 하이앤드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되 중저가폰의 경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현재 4000여명 가량인 임직원 일부를 타 본부로 옮기는 것은 물론 2019년 30%정도이던 ODM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ODM 사업조직을 강화하고 선행연구와 선행마케팅 조직을 통폐합했으며 일부 지원 조직은 본사 조직으로 옮긴 바 있다.
ODM은 양날의 검이다. 중국 등 해외 업체에 생산을 맡기고 자사 로고만 부착해 판매한다.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점유율 확대에 용이하지만 브랜드 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 대부분 저가 보급형 폰에만 쓴다.
그런데도 ODM폰 비중을 더 늘린다는 것은 벼랑끝에 몰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현 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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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기 연속적자에 기대작 벨벳, 윙 잇따라 참패
LG전자의 MC사업본부의 지난해 적자는 8000~9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LG전자 전체 잠정실적상 영업이익이 3조 1918억원이었는데 MC사업부의 영업손실이 없었다면 4조원대로 올라간다. 사내에서조차 애물단지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지난 5년간 연평균 9000억원가량의 적자를 봤다. 2019년에는 1조원에 달했다.
기대했던 스위블폰 ' LG 윙'의 부진이 컸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LG윙은 폼팩터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제품이다. 2019년 말 취임한 이연모 MC사업본부장이 주도한 폼팩터 혁신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었지만 국내 누적판매량이 10만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0의 경우 부진했다는 평가에도 출시 첫 달에만 국내에서 60만대 가량이 팔렸다.
앞서 출시했던 '벨벳' 역시 성공작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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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이 부품조달 단가와 마케팅 여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에 빠졌다. 제품 사양을 결정하는 모바일칩셋의 경우 하이엔드모델은 양산규모가 적으면 구매단가가 올라간다. 벨벳과 윙은 경쟁사들이 최신폰에 채택한 스냅드래곤 865대신 765로 칩셋사양을 낮추는 전략을 썼지만 가성비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자 소비자들에 실망감만 안겼다는 분석이다.
롤러블폰이 희망될까? 시장선 '글쎄'...SW개선, 비전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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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그러나 롤러블폰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도 경계한다. 혁신적인 제품은 맞지만 실적반등을 위한 카드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 출시되더라도 양산물량은 30만대 수준으로 많지않은데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처럼 검증과 안정화 단계를 거쳐야한다는 설명이다.
롤러블은 잘 모르겠고..
레인보우에 스냅888, 쿼드덱, 램12, 카메라 다섯개 달고 100만원 이하로 나와야 함.
왜 참패했는지 알고있을거예요
참패하더라도 책임지지않아도 된다는 걸 알고있다는게 더 중요하죠
요새 그 888이 문제가 많아서요; 어차피 v60(스냅865)은 국내출시도 안했겠다
레인보우가 870으로 나와도 사골소리는 안들을겁니다.
메모리나 저장소는 삼성처럼 제품군 차별화전략으로 대응하는게 손해가 덜할테고
요즘 엘지 배터리최적화도 물올랐겠다, 기회는 지금뿐!이죠
엑시 스냅 최신칩들이 나란히 폭망하는때에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멀쩡한폰을 내놓을시점요
스냅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껄요?
그것보단 삼성 갤럭시 대신 엘지폰을 살 이유를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대신 사람들 입소문으로 "삼성(비슷한가격)보다 엘지가 더 사양이 안좋데"란 소리는 안들었겠죠
내리막 타는데 브레이크는 못밟아도 액셀은 밟으면 안됐을텐데요…
안드로이드 진영은 중국폰, 삼성전자외에 살아남은 회사가 없습니다.
중저가형이 원톱에 있어 끌고 가는 중이죠.
안드 진영은 적당한 사양에 저렴한 가격대가 사람들이 찾는 상품이 된거 같습니다
단통법 해볼만하다 의 근자감이 더해졌다 봅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을 피처폰처럼 찍어내고 나몰라라 한 태도까지 있긴하지만서도요
세컨급 제조사들에게 원하는 것은
뛰어난 성능에 좋은 디자인 편리한 기능성을 갖추고
합리적인 (용인 가능한) 가격의 제품을 원하죠
(이거에 딱 부합하는게 샤오미등 중국 제조사 폰들)
그런데 적당한 성능에 외관만 좀 꾸미고 특이한 기능성을
내세우는 제품을 자신들 브랜드에 걸맞지 않은 가격으로
내놓으니 소비자들이 선택할리가 없는겁니다
미친 척하고 완전 중저가, 저가로 내도 어케 될지...
G7도 작년부터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구형폰 쩌리 취급이라 이슈가 안되었을뿐..
대신 AS방문후 2주 뒤 재방문 해야되서 V50보다 짧긴합니다.
벨벳69
윙 89 로 내서 소비자들한테 적절한 가격/성능으로 각인부터 확 시키고
올해 21년 준비하지...
윙 자급제 쿠팡 할인으로 89에 사서 와이프 쓰고 있지만
벨벳도 그렇고 윙도 그렇고
만듦새, 성능등은 참 괜찮은데 말이죠.
적정가격보다 20여만원씩이나 더 비쌌던게 문제...
미안하지만, 20만원 더 싸도 안팔렸을거 같아요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성능으로 내기 시작했구나 란 인식을 심어줬어야 한단 이야기였죠.
특히 벨벳은 89만 출시소식 정해진 날부터 가루란 말도 모자랄 정도로 여론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안그래도 발매첫날 대박 판매량은 기대할 수 없는 LG입장에선 악재중의 악재였죠.
당연히 안팔리죠..
시장 기대가였던 69로 나오고 자금제 쿠폰 할인등 해서 50대로 시작했으면 지금의 판매량보다야 꽤 많이 높아을것이므로 적어도 사업을 영위하는 본부 입장에선 추세를 보고 방향성을 세울 수 있는 등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21년을 준비했어야 한단 뜻입니다
눈웃음 님 의견이 틀렸다고 반박하는건 아니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면
저도 LG 스마트폰을 4대 이상 구매했었고, 패드도 사고 잘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뭐든 시장에는 라이벌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LG 스마트폰은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이젠 신제품이라는 느낌 조차 없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은 좀 다른게,
20만원 싸도 60만원이면
삼성 한세대 전 모델을 살 수 있거든요, 아이폰 전 세대나...
차라리 그걸 산다는 사람이 많다는거죠...
아니면 샤오미 같은 고가 모델을 산다거나.
이미 LG는 선택지에 없다는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벨벳은 저도 실제로 봤는데 이쁘더라구요,
이게 슬픈겁니다. 이제 잘나와도 사고싶다는 생각을 잘 안하니까요
이 정도는 아닐텐데 남들에게 권하기만 하고 정작 자기는 사지는 않으니 희망고문이지요.
매번 출시 초에만 반짝 인기몰이하고 판매량은 따로 놀지요.
G3 G4 그리고 G5 이정도때만해도 주변에서 극구 말려도 칭찬하면서 엘지써보겠다는 사람들 주변에 진짜 많았는데 그때 사서 당한 사람은 엘지폰 절대안쓰고 안티가 되었으니
양심이 있으면 스냅 765를 넣고 89만원, 100만원에 안 팔아야죠.
벨벳. 심플하고 이쁘던데...
가격을 잘못 책정...
이미 LG 판매물량정도로는 불가능한 게임입니다.
특히나 마케팅 비용도 없는 수준의 MC에서는 말입니다
생산 여력만큼만 팔아도 저런 적자는 안납니다
소폭 이익이 나거나 적은 규모의 적자가 발생하죠.
성공하려면
1)중국에서 중국폰보다 더 팔리거나
2)갤럭시나 애플을 버리고 살 이유가있거나
인데... 1은 가격측면에서 절대 못이기고
2는 성능 아무리 좋아도 스펙 상향평준화인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두세배 좋지 않는 이상...
결국은 차별화줄수 있는 방법은 미친 디자인과
마감... 자재 정도뿐인것 같고요
여태껏 엘지 뒷판에 씽큐 쳐박아놓는 거보면
이건 더더욱 불가능해 보이네요
내부적으로도 답은 알고있는지
롤러블이니 윙이니 폼팩터 바꿔서 노려보겟단
심산이지만... 이미 삼성이 롤러블 티저를 낸이상 굳이 BOE패널로 만드는 엘지 롤러블 살 이유가 없고... 잘팔려봤자 기본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특수폼팩터들로는 큰 수익내는게 애초에 불가능한 구조져...
맨날 그래도 엘지전자에서는 iot 사업상 모바일을 포기할수 없다고하는데... 애초에 엘지기기간 씽큐인지 뭔지로 딱히 폰과 연동성 좋게 소프트웨어 설계한것도 아니고 .... 최대한 빨리 접어버리는게 좋지않을까싶네여
그럼 팔릴꺼라 생각한건가..
LG도 잘팔리는 단단하고 저렴한 폰이 있어야죠 ㅎ
고성능 스마트폰에 몰빵
적당한 성능이면서 가격이 저렴한 라인업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UI/UX
스마트폰 시장도 10년을 왔는데
그래도 삼성은 한결 같이 적응해왔고
저 중에 한 두 스텝 삐끗했다면 삼성도 나락으로 갔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LG는 한 스텝도 맞춘 게 없는 듯...
어떤 때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복수심에 회사를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더군요.
/Vollago
벨벳에 윙까지요.
꾸준한 업데이트, 확실한 급나누기 같은 출시 이후 관리가 중요한데,
이 부분이 안되니 결국엔 안좋은 결과가 쌓이는건데,
실무자들이 이런 걸 모르는 건 아닐테고, 관리책임자들이 문제인 거 같아요.
제가 말하는 노마진이란 원가,인건비,마케팅등등 모든 비용차감후 0원입니다ㅎㅎ
갤럭시는 광고 맨날 틀어대는데 윙이고 벨벳이고 뭐 나온줄 모르는 사람 태반이라 ㅠㅠ
안타깝지만 쿼드댁 빠진 이상 저도 엘지폰 살 이유를 못찾겠네요
너무 무겁고, 실용성이 떨어져요. 그냥 돌려보면 비슷.
재밌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게 끝.
얼마나 많은지는 거론 안 하고
"르그가 ODM 할 예측을 한다, 그러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프레임 만들기에 급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