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AI 개발자의 저변 확대를 위한 ACE(Air Combat Evolu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AI 알고리즘과 인간이 가상으로 F-16 전투기로 공중전을 펼치는 '알파독파이트AlphaDogfight)' 대회를 개최한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CE 프로그램은 공대공 전투 자동화와 AI에 대한 인간 조종사의 신뢰 구축‧증진 등을 통해 인간과 기계 간 팀워크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보잉사의 자회사인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를 비롯해 미 우주항공‧방위‧안보 전문업체인 '록히드마틴'과 '조지아 기술 연구소'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서로 맞대결을 벌이면서 한 번씩 모두 대전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최고 성능의 AI와 가상현실(VR) F-16 시뮬레이터 비행 경험이 있는 숙련된 공군 전투기 조종사 간의 대결이 이어진다. DARPA 전략기술사무소의 댄 자보섹 대령은 “인간이 기계와의 최종 공중전 대결에서 이기든 지든 승패와 상관없이 이번 알파독파이트는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ARPA의 모의 공중전은 2019년 11월과 2020년 1월에 이은 3번째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에서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실제 이뤄지는 대신 가상으로 실시되며 미국 정부 화상회의 사이트(‘ZoomGov’)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공중전 전략 자체가 아예 달라지겠죠.
예를 들어 2 vs 2 상황에서,
기계라면 2:1의 승리를 얻는 전략을 취하겠지만 인간은 차마 동료를 희생시켜가며 승리하려 할 수는 없으니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099117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5167134CLIEN
AI는 이론상 어떤 상황에서도 기절하지 않는 파일롯이라고 봐야할테니까요.
이 댓글이 왜 없나 했는데 역시나 ㅋㅋㅋㅋㅋㅋ
유키카제 보긴 했는데 작화가 아주 좋았다는 것 말고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에게는 별 임팩트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sylphion님 @님
통제를 벗어난 AI 전투기가 폭주했을 때 그걸 막아줄 뇌파 컨트롤 전투기도 없고 한계를 넘어선 체력을 가진 파일럿도 없는데.. 지구 멸-to-the-망까진 안가겠죠..?
https://www.dogdrip.net/212272723
Q. 사고를 내지 않고 멀리 가는 방법? A.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Q. 게임을 패배하지 않는 방법? A. Pause / A. 자살한다. / A. 맵 밖으로 나간다.
Q. 박스를 높이 던지는 방법? A. 뒤집어 던지기 (측정 포인트가 바닥에 있는 경우)
.... ..... .......
공중전에서 중요한건 무장과 기체의 성능도 있지만 조종사의 기량도 있거든요.
기체와 무장의 성능을 최적으로 ai가 뽑아먹는다 해도 아직 ai의 상황인식, 판단, 예측, 유기적인 협동 이런게 인간보다 못하다면 결과는 모를 일이죠.
기본 개념이 AI 가 모든 기체와 전투 상황을 동기화해서,
인간 파일럿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까지 다 고려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기계라면 2:1의 승리전략을 망설임없이 선택하겠지만,
인간은 차마 동료를 희생시켜가며 승리하려 할 수는 없죠...
결국 전략활용의 폭에서 기계가 인간보다 훨씬 넓습니다.
오히려 전문 시뮬 게이머가 더 잘할지도...
일전에 falcon4.0 게임을 현직 파일럿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호흡하면서 조종하고...
뭐 그렇다더군요.
아마 AI 처럼 당기고, 밀고 하긴....
물론, 참가한 조종사가 그런 것에 이미 익숙하다면 G에 상관없이 기체 한계까지 조종하겠지만요.. ^^
빠르게 인공지능의 능력을 더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늘어 났다는게 신기하네요.
알파고의 영향일까요?
하지만 아직 진짜 지능이라 할만한 복잡도는 멀고도 먼일이죠.
몇번이 왔던 인공지능의 겨울이 몇번 더 와야 인간을 넘어서지 않을까하는...
전투기는 모르겠고 빨리 자율주행이나 됐으면 합니다.
일단 목표가 명확하고, (상대 전투기의 무력화..)
그에 수반되는 비행은 모두 데이타죠. 이미 현대 비행은 데이타가 전부라, AI가 인간전투기조종사를 능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비행은 전부 Data 기반이고, 고려할 수 있는 변수들이 제한적이고 다 수치화 가능해서 오히려 쉽죠.
또한 AI는 아직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인간이 변칙적인 수를 썼을 때 과연 그에 속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예를 들어 미해군과 영국해군 간의 교전에서 영국해군 함선이 인도 상선으로 위장해서 미 해군 항모전단 근처로 접근해서 뿜뿜 쐐대서 가상격침한 사례 처럼요)
시뮬레이션을 위해서
제대로 학습시키고, 평가 기준의 모순없이 명확하고, 학습 알고리즘만 명확하게 만들어진다면
핸디캡을 주지 않는 이상
가상전에서 질 이유가 있을까요??
리스크 테이킹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하지만 항상 적기를 식별할 수 있는 센서는 아직 없습니다. 레이더도 광학센서도 360도를 커버하지 못하죠. 적기가 나의 탐색범위를 넘어갔을때 적기가 어떻게 기동할지를 추측하고 반응해야하는데 이 로직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냐에 따라서 사람을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습니다.
흥미로운 시험인데... 결과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