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장마와 지난달 초 나타난 '대벌레 공습'까지 모두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기온이 오르고, 따뜻한 겨울이 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은 지역에 따라 최대 50일을 넘기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제주 지역은 지난달 28일 장마기간이 종료됐는데 총 49일 동안 장마기간이었다.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장기간이다.
남부지방은 지난달 31일 장마기간이 종료될 것으로 예정됐으나 국지성 호우로 연달아 비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지방은 지난 6월 24일에 시작해 이날까지 41일째다. 기상청은 올해 8월 장마까지 예고하며 50여일째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런 기록적인 장마가 이어지는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기온이 올라갔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찬 공기가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머물면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만나 평소보다 긴 기간 장마기류가 정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극고온현상으로 인해 고기압의 저지(블로킹)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극의 기온은 기상이변이라 부를만큼 급상승한 상태다. 지난 29일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센터(NSIDC)에 따르면 북극해 중심의 762m 상공에서 측정한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 바다 얼음도 빠르게 녹고 있다. 지난달 27일 현재 북극의 바다 얼음 면적은 624만㎢로 줄어든 상태다. 1979년 위성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소 면적이다.
지난달 초 매미나방, 대벌레 등 '곤충 대발생'도 따뜻한 겨울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겨울,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로 월동한 알의 치사율이 급격히 낮아졌고 개체수 조절이 되지 못한 탓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 전국 평균기온은 3.1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시베리아 지역의 고온현상이 한반도로 부는 찬 북서풍의 영향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런 기현상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지난달 28일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폭염일수는 연간 10.1일에서 21세기 후반에는 35.5일로 크게 증가한다. 온도상승에 따라 코로나19 같은 동물 매개 감염병,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저도 이걸로 와이프 설득하려합니다. @RAZR-i님
제발 지구 좀 아껴 씁시다. 특히 중국...
욕먹는 중국이지만 중국이 전기차랑 친환경쪽
투자는 세계에서 제일 많이 하긴해요. 일단
중국사람들이 더이상 이런 환경에서 못살겠다
난리라 환경쪽에 투자는 진짜 많이하는데 워낙
인구가 압도적이라 티가 안난다고 하네요
적당히 약한 바이러스는 숙주의 면역체계내에서 자리를 잡아 적당히 생활해가지만...
독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숙주를 죽여서 결국 자기 자신이 살아갈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파괴하지요.
인간은 독성이 꽤 강한 것 같습니다. 결국 숙주인 지구도 망가지고 인간들도 망할 것 같습니다.
지구에게는 피부트러블 몇개 난 수준이죠.... 인류에게 큰일일 뿐입니다.
금성이 온도 400도가 넘는다고 해서 망가진 행성은 아니니까요..
바이러스 죽일려고 체온을 높이는 면역반응과 더 유사하다 생각합니다
이래서 장사꾼은 정치를 하면 안되는듯...
남은 인간들은 더 치열한 '동물같은 경쟁'에 내몰리겠네요
고갈 , 일본은 100년안에 잠긴다, 오존층 파괴된다
개구라
아무리 확인하고 분석해도 그건 우리 능력 내에서만 가능한거니까요..
이렇든 저렇든 아이들을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걸 하기위해, 전 이미 전기차로 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시기상조당으로 오세요 ㅎㅎ
지구의 자전 공전 세차운동같은걸로 빙하기 해빙기처럼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주기가 있다고도 하지만
남극에서 지구 대기 온도 변화 추이 조사한거 보면 지금처럼 급격하게 올라간건 확실히 이례적으로 보여요.
그렇군요. 전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ㅎㅎ
이례적이라면 조심하는게 맞죠~ 여튼 우리도 지구와 공생?기생?해야하니까요.
석유도 어릴 때부터 몇 십년 남았다는게 계속 유지되는거처럼, 온난화도 지구에 큰 무리안가고 우리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폭에서 진행되면 좋겠네요.!
겨울엔 추워야 하고 여름엔 더워야 한다고
자연에는 이유가 있고 결과는 정직하니..
요 몇 년간 추위가 심하면 나왔던 얘기가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서 북극 주위를 둘러싼 바람이 풀어졌고, 그래서 북극의 냉기가 내려와서 추워졌다...라는 기사를 많이 읽었거든요.
뭐 강추위도 온난화, 따뜻한 겨울도 온난화 원인이 될 수 있을 수 있다 싶기는 한데, 그렇다면 온난화는 추운 겨울도, 덜 추운 겨울의 원인이니, 온난화는 벌레를 많이 발생시킬 수도, 적게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래야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장마가 비가 많이오고 길어진게 환경문제라는... 둘다 맞는얘기인건지 햇갈리네요.
거의 한달 전 붵 중국,일본 장마전선 형성되는거 봤으면 예측하기도 쉬울 텐데. kma.go.kr믿느니, windy.com을 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