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구조직인 ‘글로벌카본프로젝트’(GCP) 참가 과학자들은 14일(현지시각) 학술지 <지구시스템과학자료>(ESSD)와 <환경연구회보>(ERL)에 게재한 논문에서 “2017년 세계 연간 메탄 배출량은 2000년대 초 평균 연간 배출량에 비해 9% 증가했다”며 “대응을 하지 않으면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탄 배출량은 2017년 집계가 가장 최신 자료이다.
2017년 현재 지구 대기에는 약 6억t의 메탄가스가 배출됐다. 무색무취의 메탄가스는 열을 가두는 능력이 이산화탄소보다 28배 높다. 수명도 100년에 이른다. 연간 메탄 배출량은 2000년대 초보다 9%, 연간 5천만t이 증가했다. 2000년대 초만해도 대기중 메탄 농도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온난화 잠재력 측면에서 보면 2000년 이후 대기에 추가된 메탄의 양은 3억5천만대의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다. 이는 독일과 프랑스의 현 자동차 운행 대수의 2배이다. 2001년 글로벌카본프로젝트를 출범시킨 로버트 잭슨 미국 스탠포드대 지구과학과 교수는 “이산화탄소 배출은 곧 고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메탄의 고점은 예측되지 않는다”며 “농업에서 여전히 메탄 배출이 증가하고 있고, 화석연료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주요 배출원은 화석연료와 소 트림
메탄 배출 증가의 두 원천은 화석연료와 소 등 반추동물이다. 잭슨 교수는 “반추동물들에서 나오는 메탄은 화석연료 산업에서 나오는 메탄 양과 맞먹는다”며 “사람들은 소들이 트림하는 것이 실제로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는 채 ‘소 트림 하는 소리 하네’ 하고 농담을 한다”고 말했다.
연구 대상 기간에 인간활동과 관련된 메탄 배출량의 3분의 2는 목축과 논농사 등 농업에서 기인했다. 나머지 3분의 1은 화석연료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 두 가지가 2000년대 초 이후 시작된 증가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농업 기원 메탄 배출량은 2017년에 2억2700만t까지 증가했다. 이는 2000~2006년 평균보다 11% 증가한 것이다. 화석연료 생산과 사용에서 발생한 메탄은 2017년 1억800만t으로, 이전보다 15%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장 가동과 자동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은 급감했다. 잭슨은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만큼 메탄 배출량이 줄지는 않았다”며 “여전히 주택과 건물 냉난방을 하고 있으며, 농업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 더 심해지지 않나요???
번식을 하는데 개체수가 마구마구 늘어나면....
ㅡ.,ㅡ;;;
이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망하는건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끼치는 산업 중
낙농업이 약 30% 가까이.
낙농업중에서도 소는 절반 이상. 이라고 알고 있네요.
돼지 열마리가 소 한마리보다 덜 영향을 끼치던가 로 기억합니다.
몇년전에 본 자료라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