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텔레콤(BT), 보다폰 등 영국 이동통신사들이 화웨이 장비를 자사 네트워크에서 제거하게 될 경우 심각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의회 과학기술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BT, 보다폰 임원들은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보다폰은 수십억 파운드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구체적 피해 규모를 언급했다. 안드레아 도나 영국 보다폰의 네트워크 총괄은 화웨이 통신 장비를 다른 장비업체로 대체하는데 수십억 파운드를 지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도나 네트워크 총괄은 2023년까지 화웨이 장비 비중을 낮추라는 정부 지침을 따를 경우, 보다폰은 며칠간 고객들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화웨이 배제에 따른 블랙아웃 가능성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 제기된 것이다.
하워드 왓슨 B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년 내 제로를 달성하는 것(화웨이 장비를 완전히 배제한다는 의미)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말 그대로 5G 전국망뿐만 아니라 4G와 2G 고객들에게 블랙아웃을 불러올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혓바닥이 기네요 ㅋㅋㅋ
안된다 = 돈든다
단 경영자는 혼란이 좀 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