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에서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그 주인공은 ‘C/2020 F3(NEOWISE, 이하 니오와이즈 혜성)’으로 이달 밤하늘에서 혜성 꼬리 등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을 이달 중순까지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으며, 중순 이후에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국내에서 일출 무렵 북동쪽 지평선 부근 고도 4~10도에서 관측 가능하다. 이달 중순경에는 혜성 밝기가 지금보다 어두워지며, 일몰 무렵 북서쪽 하늘에서 고도 10도 이상에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NEOWISE)’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혜성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경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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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촬영한 박영식 천문연 우주과학본부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새벽 4시경 발견할 수 있다”며 “하늘이 밝고 고도가 약 10도 이하로 낮아 일반인들이 혜성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밝기가 약 1~2등급으로 밝아진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 혜성 코마와 꼬리를 맨눈으로 관측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nasa.gov/feature/jpl/comet-neowise-sizzles-as-it-slides-by-the-sun-providing-a-treat-for-observers
(이 사진은 NASA 출처)
저녁시간보다는 새벽이 좀 더 살짝 고도가 높아요.(고도가 10도 근처라 시내에선 불가)
멀어지는 중이라, 지금이 제일 밝습니다(1등급 부근) 이달 말 정도 되면 3등급 근처로 해서 쭉쭉 떨어질 거에요.
해질녁에 보일 정도면 엄청 밝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