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017 등 01X 번호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2G(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항소심에서 패소한 SKT와의 소송도 대법원 상고로 끌고 간다. 번호통합 정책을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공산주의 정책'으로 규정하고 공권력에 저항하는 '물리적 행동'을 불사하겠다는 얘기도 했다. SKT는 6일부터 2G 서비스 종료 절차를 개시한다.
01X 이용자들의 모임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01X 이용자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날개짓을 시도한다'는 제목의 공지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고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KT 2G 서비스 종료 승인이 발표되고 SKT의 2G 서비스 종료계획에 따라 현재 잔존하는 01X 이용자는 정부정책과 기업경영의 이해관계에 따라 번호유지를 위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마저 철저하게 짓밟히고 번호가 강제소멸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죽을 각오를 하며 마지막 날개짓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지난달 24일 항소심이 선고된 SKT를 상대로 한 '번호이동 청구소송'의 대법원 상고를 위해 2주 이내에 소장을 제출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이날부터 28일까지 2G 서비스를 지역별로 순차 종료하는 SKT를 상대로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대법원 상고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상고 등 소송 진행 과정에서 번호 소멸 위기를 막고 불편을 겪을 이용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번호통합정책 위헌청구소송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16년간 자기 번호 포기하고 010으로 옮긴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무슨 호구에 바보천치도 아니고....
만약에 이 떼쓰고 들어눕는 이 소송이 이긴다면(물론 가능성은 0에 무한히 수렴합니다만...) 이거야 말로 개막장입니다.
시스템 유지비용을 적당하게 부과하면 되겠죠.
제가 이 생각했습니다. 공산주의 까지 운운할 정도면 그정도는 투자 하겠죠.
기지국 증설/유지보수 비용 그대로 네트워크 세대별 구분해서 청구
단종 된게 많아서 유지보수 비용 많이 나올 거 같은데... 기본료 한 20만원 때리면 되지 않을지...
현실은 알박기
2G 요금제라 통신사 측에서 변경이 안되요...
아.. 그렇겠네요..흠.
공산주의가 무언지 직접 체험해보라 하고 싶네요.
오로지 번호만을 가지고 고집피우는 건 좀...
순수하게 번호만 눌러서 통화되는 시대를 만들려고 했던 건데.
십년 넘게 통합이 안되고 있네요.
이거랑 공산주의는 전혀 상관없이 편의를 높이는 정책인데요.
사실 지금 011, 017 등, 010 제외한 번호를 쓰시는 분이 거의 없는 걸 고려하면,
당장 010 제외하고 나머지 8자리만 눌러서 전화하셔도 전혀 문제는 없지요.
확실히 새로운 번호로 전화걸 일이 있을 때는 나름 편리한 듯 합니다.
제 주변만 봐도 이 쪽에 관심 많거나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모르시더라구요.
새로운 번호로 전화해야 할 때는 유용하지요 ㅎ
통신사야 니들 잘하는거 해라.
진짜 공산당이면 늬들 의견따위 안중에도 없겠죠.
SK 입장에서는 더이상 제대로 수급도 안되는 구형 CDMA 기지국 장비 구한다고 고생하느니 얼른 털어버리고 싶을텐데 말이죠...
누군 뭐 쓰던 번호 010으로 바꿀 때 불편한 거 없이 바꿨나?
어깃장 10년 넘게 했으면 그만 쫌 찌그러지지.
임차인이 공산주의 운운하다니....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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