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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고 전문 매체 Y드래프트가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아이패드에 계산기 앱이 없는 이유는 한 마디로 ‘애플을 차별적으로 나타낼 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최근 인기 유튜버 ‘MKBHD’와의 대화에서 애플의 고위 임원도 확인했다.
크레이그 페더리 애플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마르키스 브라운리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독특하고 '그 공간에서 위대하다'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계산기 앱을 만드는 것은 너무도 쉽다. 그러나 '와! 이것은 가장 위대한 아이패드 계산기 앱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앱을 만드는 것이 회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근데 니들은 뭔 소리여?
그러면 그래프까지 나오는 공학 계산기를 만들어주면 될거 같은데..
애플은 보면, "동작 하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음. "미려하게 잘 된다는 것" 이 중요하다 라는게 있음.
넓은 화면을 위해서라면 공학용 계산기도 있을테고...
방법이라면 널려있는데...
브라운계산기도 카피하는데 TI나 카시오 공학계산기 배끼면 되죠
윈도우 계산기 같은거 넣어주면 우와~ 할텐데.
계산기앱문제는 이해는 되는데요~
뭔가 어썸한 해결책이 아직도 안나오는걸 보면,
그냥 고집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죠~
"사실 이건 좀 재밌는 일화다. 처음 아이패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을 때는 아이패드에 계산기 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단순히 아이폰에 있던 계산기 앱을 아이패드로 옮겨서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에 맞춰 사이즈만 늘린 버전이었다. 아이패드를 가장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계산기는 그렇게 들어가 있었고, 정식 론칭을 준비하는 내내 애플 직원 모두가 아이패드용 계산기가 그렇게 출시될 거라고 생각했고 거기에 대해 아무런 의심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패드 1세대가 출시되기 한 달 전 쯤이었다. (대략 2010년 3월 초. 아이패드는 2010년 4월 3일에 최초 출시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스콧 포스톨(당시 애플 iOS 총괄 담당 수석 부사장)을 사무실로 불러서는 이렇게 물었다.
스티브 잡스:
"스콧, 아이패드 계산기의 새 디자인은 어딨죠? 지금 디자인은 너무 끔찍한데."
(Where is the new design for the calculator? This looks awful.)
스콧 포스톨:
"새 디자인이라뇨? 이렇게 출시될 거에요."
(what new design? This is what we are shipping with.)
스티브 잡스:
"안돼요. 이렇게는 출시 못해요."
(no, pull it we can’t ship that.)
스콧은 어떻게든 이대로 출시하기 위해 스티브의 의견에 맞서 싸워봤지만, 사실은 새로운 계산기 앱의 디자인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 말이 맞아서 더 이상 반박 불가일만큼 디자인이 구렸나 봄) 하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결국 계산기를 아이패드에서 아예 빼버리기로 결정했다.
다른 중요한 이슈들이 많았고 계산기에 대한 우선 순위는 매우 낮았기 때문에 아무도 거기에 대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업계에서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왜냐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 프로덕트의 계산기에 대해 관여한 것이 그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맥킨토시가 처음 개발되고 있던 무렵(1980년대 초반), 스티브 잡스가 맥킨토시에 실리게 될 계산기의 콘셉트에 대해 여러 번 비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신랄한 비평(?) 끝에 나온 맥킨토시의 계산기 툴은 그 후 약 15년간 맥의 계산기로 쓰이기도 했다.
http://bitly.kr/wySgEEZ8iFR
정말 날씨 없는거 노이해에요....
뭐 서드파티 계산기도 많으니 상관은 없지만요...
그래도 불편한 건 사실...
날씨앱이 없어서 제조사에서 제작한 앱 다운받으려니까
없는데 위젯은 있어서 위젯 눌러보면 멀쩡한 날씨앱이 있더라고요.
이런건 참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