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2일 세계 음악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블랙 아웃 화요일' 이벤트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모두가 동시에 이날만큼은 사업 활동을 중단한다. 음악계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레이블 중 하나인 캐피톨 뮤직 그룹은 무고한 흑인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시위에 파업으로 동참한다고 했고, 인터스코프 측도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신곡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외에도 애플뮤직, 아마존 뮤직, 사운드 클라우드, 스포티파이, 베보, 유튜브 등도 이번 시위에 함께한다.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체포 과정에서 비무장 상태로 목이 짓눌려 사망했다. 미국에서는 이를 인종차별 사건으로 규정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