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노리던 TV 영업이익률 2019년 하락세
삼성전자 등 경쟁사 가격공세 여파
OLED TV '규모의 경제' 꾀하지만…LGD 부진에 발목
75인치·8K TV 대중화가 기점…타깃 고객층 둔 고민
스마트폰 이어 TV마저 흔들…LGD 부진에 증설도 제약
외견상 가장 큰 부진 원인으론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들의 ‘가격 공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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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쟁사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통상 1~2년를 주기로 시장 주도권을 두고 순위 경쟁을 벌여왔다.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가격 인하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점유율 확보에 나섰고, 단가 경쟁력에서 한계를 보인 LG전자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LG전자 담당 연구원은 “이전까진 55인치 OLED TV 가격과 65인치 삼성전자 TV 가격이 엇비슷해서 소비자들이 화질과 가격을 두고 저울질을 할 수 있었지만 경쟁사 TV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2019년 상반기부턴 55인치 OLED TV 가격이면 75인치 LCD TV를 살 수 있게 됐다"라며 "소비자 입장에선 선뜻 LG전자 TV에 손이 가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가격 격차를 줄일 해법은 OLED TV용 패널 생산을 늘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이는 데 있다. 다만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넉넉치 못한 재무 여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재용 진두지휘에 차세대 TV 공세 나선 삼성…LG, 프리미엄이냐 점유율이냐
올해 시장점유율은 삼성이 엄청 뺐어올듯 하네요.
LG가 더 낫다고 해도 그 차이를 소비자가 느끼기에 크지 않고,
가격과 크기면에서 이점이 있는 삼성이 잘 나가는 게 아닐까 합니다.
대세를 oled로 만들어야 유행이 되서 수요가 늘거든요.
삼성이야 삼디꺼 쓰겠지만 다른 회사들 수요는 엘지로 몰릴테니..수요가 늘고 규모의경제로 단가는 낮아지는
근데 예상과는 달리 삼성이 lcd tv로 워낙 잘 버티고 있어서..이건 예상외였을겁니다.
그 와중에 그나마 간당간당하던 모바일 lcd도 애플발 수요 하락으로 실적은 급격히 악화되고..급하죠
공감 꾹~ 드립니다.
삼성이 진짜 맘 먹고 QLED 저가공세하면 LG는 더 곤란해질 듯.
OLED 가격 낮추기엔 손해가 너무 막심하고, 거의 방치하고 있는 나노셀 라인을 주력으로 밀기엔 OLED 통수라 차마 그러진 못하겠고..
mLED든 QD_OLED든 나오기 전에 뭔가 쇼부를 쳐야하는데.
그나마 약간은 위안이 ㅠㅠ
oled로 성능을 한번에 올려서 시장을 다 차지하려고 했지만 가격 안정화에 실패했고, 삼성이 lcd로도 화질을 생각보다 너무 잘 끌어올려서 판매량 많은 lcd tv시장은 경쟁에서 밀렸고...
특히 rgbw로 소비자 기만한 것도 컸다고 봅니다.
독립운동가 지원도 국내에서 플러스요소이지, 글로벌에서는 소비자한테 사기치는 기업이 되버린거죠.
자회사를 치킨게임 희생양으로 만들고 혼자 잘먹고 잘사는 삼성전자 ㅎㅎ
삼성이 대놓고 LG TV 쪽을 죽일 작정인가보네요... 뭔 40% 인하를...
그러니까 저정도 가격인하가 가능했겠죠.
덕분에 LG 저가형 OLED 라인은 핵폭탄이 떨어졌다고 봐야겠네요.
OLED가 가지는 장점은 아무리 좋게 봐도 명암비, RT, 두께 이게 전부입니다. (단점은 고려안할께여)
명암비는 어두운 영화를 보거나, 창문에 커텐 활짝 열고 보거나, 불 다 끄고 보거나하면 확실하게 좋습니다만,
영화를 볼려면 영화관 가면되거나 55"로 보다가 75" 로 보면 더 좋죠. (용산 IMAX 가 최고죠)
RT는 전류구동 방식의 OLED 가 전압 구동의 LCD 보다 월등히, 아무리 LCD가 과전압을 뿌려도 상대가 안됩니다만, RT 게임할때나 의미가 있지 영화나 드라마, 뉴스 (TV의 가장 큰 셀링 포인트죠)에는 역시 그닥...그리고 게임은 사실 주사율이 더 중요하죠. 55" OLED 로 플스 물려서 게임하면 아마 어지러워서 오래는 못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께. 벽걸이로 하거나 거실에 두는데, 스마트폰 처럼 들고 다니는거 아닙니다. 적당히 얇으면 되요. 시그니처처럼 몇천만원 하는건 어차피 대중들이 구매하는 용도가 아니니까 아무리 얇아도 의미가 없고, 롤러블 역시 그돈으로 냉장고랑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다 사고도 돈 남습니다.
이렇다면, 과연 55" OELD vs 65" LCD vs 75" LCD 에서 55" OLED를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나 넷플릭스 유저가 최고의 타겟이 될텐데...저는 55" OLED 로 보는거랑 75" LCD로 보는거랑 비교하면 그냥 75"LCD 로 보겠습니다. 1년 내내 어두운 공포영화나 우주영화 보는거면 또 모르겠군요.
가장 좋은 건 75" OELD 이겠지만, 시장성이 없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75" OLED 가 시장성을 가지고 나오면, 100" LCD가 대중화 될겁니다.
77인치 oled 아닌가요??75인치 oled는 없는걸로 아는데...
제가 살때 77인치 oled 880 86인치 lcd 500이라서 lcd샀죠;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언급하신
"75" OLED 가 시장성을 가지고 나오면, 100" LCD가 대중화 될겁니다."
이 부분만큼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100인치 TV는 실제로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80인치대 LCD TV의 박스를 실제로 보신적 있으신가요?
몇몇 소형 아파트 엘레베이터엔 들어가지도 않는 크기입니다;
LCD의 100인치 대중화는 가격을 떠나서 크기 때문에 시장성 부분에서 컷 될거라 보여집니다.
기술차이로 단숨에 쓰러질줄 알았는데 QLED라는걸 들고 나오더니 마케팅과 가격정책으로 점유율은 유지하고 QD디스플레이 나올때까지 시간버는 능력은 대단합니다. 어쨌든 내년에 QD디스플레이 나올때까진 버티겠네요.
화질도 중요하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크군요 .
화질이야 좋긴 좋죠...
하지만 화질 95점 65인치 살래 85점짜리 75인치 살래?
이러면 결국 75인치 사게 되더라구요...
번인리스크까지 생각하면 oled는 더 망설여지기도 하구요...
저도 65인치oled나 77인치oled보다가 결국 86인치 lcd샀드랬죠...
그리고 친척집에 oledtv 번인 난거 생각하면 그냥 거르는게...
가운데부분이 동그랗게 번인때문에 헐크가 있더라구요...
그때는 결국에는 LCD로 넘어가긴 했는데.......... 이번에는 과연.........??
이재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