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은 어제 이사회를 열어 미국 화학 회사 듀폰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웨이퍼는 반도체의 주 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 칩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거나 쌓아서 만들어집니다.
인수 가격은 약 5천400억원으로, 두 회사는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에 인수한 부문은 어떤 사업인가요?
[기자]
이번에 SK실트론이 인수한 부문은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사업부입니다.
기존 실리콘 웨이퍼보다 효율이 높으며, 높은 전압과 온도에서도 견디는 특성을 가졌습니다.
따라서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하는 전기차의 반도체 소재로 적합합니다.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당장 반도체에 주로 사용하는 소재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소재 국산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서 일본 업체의 점유율은 50% 이상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생산업체인 SK실트론의 점유율은 9%에 불과합니다.
전체 회사를 파는 것도 아니고 띄워서 파는 형태인데 듀퐁이 돈이 없어서 파는 것도 아닐텐데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듀퐁을 사는 것도 아니고...
High Power, High Frequency 계열 반도체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이쪽의 큰 회사는 미국의 Cree 입니다.
엄청난 고집적도의 VLSI 이런 방향이 라기 보다는 MOSFET 정도가 메인일 겁니다.
독일의 Infineon 에서 이런 칩을 예전에 만들었는데 요새는 잘 모르겠네요.
용도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비행기 등등이 메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