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20일 오후 3시 30분경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스페이스X 시험시설에서 스페이스X의 드래곤 2 우주선의 비상탈출용 수퍼드레이코 엔진 연소시험이 진행되던 도중 우주선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이나 우주선의 손상 정도는 아직까지 발표된 바 없으나 사고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엔진 점화 직전 카운트다운 단계에서 우주선 전체가 큰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이 관측되었으며 이 영상이 사실일 경우 우주선이 수리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폭발한 우주선은 지난 3월 2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발사되었다가 회수된 드래곤 2 C201 캡슐로 올 6월 예정되어 있던 비행 도중 비상탈출 시험에 사용되기 위해 재정비 후 연소시험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페이스X와 NASA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해 해당 우주선이 사용될 예정이었던 비상탈출 시험은 물론 7월로 예정되어 있던 새 우주선을 이용한 실제 유인비행 시험 모두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몇년간 유인발사한다고 난리치는게 싸이코 인증이죠.
뭔가 근본적인 방향을 바꿔야하는건 아닐까요?
그게 더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