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킥스타터에 나와 인기를 일으켰던 전자만화 서적 디이스인 "전권한책" 이라는 제품을
일본의 대형 서점인 TSUTAYA가 공동기획으로 양산화 시켜 12월 13일 발표회를 가지고 판매를
시작 하였습니다.
본체 디바이스는 A5만화책 사이즈이며, 외장은 종이로 되어 있고, 내부를 펼치면 일반 책과 같이 양면으로 전자잉크 화면이
존재하며, 전자잉크 화면은 300dpi 의 7.8인치의 화면을 내장 하고 있습니다.
디바이스 자체적인 통신수단은 없으며, 아답터나 배터리가 아닌 일반 AA전지 4개로 가동되는 디바이스 입니다.
최대의 특징은 "코믹전권"이 수록된 SD메모리 카드를 별도로 판매하며, 포맷은 일반적인 epub 가 아닌 독자적인 압축방식을
사용하여, epub 등 보다 좀더 고선명의 데이터를 수록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3일부터 판매된 코믹세트팩은 이니셜D, 침묵의 함대, 지팡, 조용한 동 을 동시발매 하였으며, 특별세트로 이니셜D 전권세트와 디바이스
를 포함한 특별판도 한정 수량 판매 한다고 합니다.
디바이스는 38,000엔(세금별도) 이며 코믹세트는 현재 발매되는 것과 2019년에 발매될 세트의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22일
북두의권
저건 아마 뒤에 패키지 갈아 끼울 수 없는 정말 북두의권만 들어있는 기기 입니다.
저것말고도 몇권 더 있았는데
이번 출시되는 제품은 갈아끼울 수 있나보군요..
긴자식스 츠타야에서 첨보고 아이디어 좋다 생각했는데
다운로드해서 쓸 수 있게해도 충분히 될걸 와이파이도 안되게하고 굳이 메모리카드로 팔고...
충전지 넣어서 써도 충분한 크기인데 AA배터리 4개나 넣고 ㅋㅋ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7479683CLIEN
갈라파고스라고 조롱을 해도 정작 컨텐츠 자체는 전세계에 통하니.
솔직히 와이파이는 고사하더라도 내장메모리 정도도 없고,
사양 문서 보니 SD카드 읽어서 유저가 보고 싶은 만화도 보여주는 것도 없는 모양인데( https://progresstech.jp/contents/downloads/eonebook_techspec_all.pdf )이런 물건이 기계값만 세금 포함하면 37800만엔... 음.. 글쎄요. 저는 저게 성공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는데
뭐 제가 일본 문화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거겠죠?그냥 저 같으면 종이 만화책 사는데 보태던지 타사 전자책을 사겠네요.그래도 컨셉은 나쁘지 않으니 이것저것 많이 개선해서 2세대가 나오면 좋겠네요.
츠타야도 저걸 많이 팔아먹겠다고 만드는 건 아닙니다.
저런 타입은 소수의 매니아 들에게만 어필하는 타입이기는 해요.
그런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정식으로 고선명 스캔된 전세트의 만화전권을 한권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는 메리트라고 봅니다.
앞으로 스트리밍 때문에 광디스크의 발매가 없어질 것이라 보지만, 그런걸 원하는 유저층도
분명히 있거든요.
아직도 CD가 나오는 이유가 그런 것에 있죠.
조만간 문 닫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게 아닐까 우려되네요.. 개발비도 못뽑고 없어질 프로젝트로 보입니다.
SD 없애버리고 그냥 만화별로 내놓는 건 어땠을라나...
38만원 짜리 기기에 건전지 구동에 셀룰러는 고사하고 와이파이도 없고 내장스토리지도 없는건 정말 일본 아니면 못나올 컨셉인듯.
솔직이 이걸 컨셉이라고 하기에는 기기가 너무 구리네요
10년전에 10만원에 산 아이리버 전자책에도 내장 배터리에 내장 스토리지에 와이파이가 달렸었는데
내장배터리에 내장스토리지에 와이파이다는게 제품컨셉에는 하등의 상관이 없을것 같네요
그냥 구매자 호구만드는듯
만화의 오타쿠에게 새로운 한정판을 판매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겠죠
가격싸게해서 보급하려고 신경 많이 썼네~
했는데 40만원 ㅡㅡ 정신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