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21년 만에 새 서비스
한 번에 4000자, 100MB 영상 전송
삼성 휴대폰 안에 기본으로 탑재
“요금문자 클릭, 결제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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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4일부터 휴대전화 운영체제(OS) 업데이트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적으로 모든 갤럭시노트9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이후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
새로운 문자 메시지 서비스의 이름은 RCS(Rich communication Suite·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기존 MMS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채팅 기능을 겸비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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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S가 기존 채팅앱보다 편리한 점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문자 메시지처럼 세계 표준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이용자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채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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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서비스는 삼성전자와 국내 이통사들의 합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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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플랫폼을 확장한 뒤 각종 부가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CS 초기 때 조인으로 삽질 안했으면 많이들 썼을텐데...
안드로이드 메세지도 기본 rcs를 지원하고 얼마전 삼성과 협력발표도 있었죠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
인거 보면...
굳이 목적성을 보자면,
이통사입장에서는 카카오톡을 같이 빼내고 싶어할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플랫폼 장악은.. 어려울거 같구요...
기존 MMS를 대체하는 기술이에요.
저 위에 삼성과의 협업이라는 것도 내용을 보니 결국 구글 메시징 앱과 삼성 메시징 앱이 RCS를 바탕으로 서로 통하게 하는 호환성 작업으로 읽히는군요.
결국 구글로서는 업계표준이라는 미명을 빌려 삼성이라는 거대 제조사(뭐... 결국 덩치큰 팔로워지만)의 지배력을 인정한 행보로 보입니다. 니들 메시징 앱 히트하는 일도 되니까 제발 안드로이드의 메시징도 한 길로 통하게 해보자 하는...
아마도 구글 입장에선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 RCS 기반 문자 앱으로 넘어갔으면 하겠지만 일단 단말기 제조사나 이통사가 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업데이트 비용 때문에 결국 구형 기기는 지원을 안 해주겠죠. 그런 기기들의 경우 구글 메시지 앱을 다운 받아서 처리하고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해주는 기기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문자 앱으로 해결하려는 것 같습니다.
결국 RCS를 확산시키려면 구글이 준 강제적으로 안드로이드 필수 요소로 산입해서 업데이트 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당장 이득이 없을 제조사나 통신사가 움직이지 않을 것 같고요. 여튼, 그런 와중에 우선 삼성 기기부터 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표준의 구현이라면 전부 다 구현하는게 맞을텐데
옛적 기술에다 자사전용 확장 덧붙여놓고 영원히 버틸
애플 때문에 완전히 판이 깨지게 생겼네요...
(MMS의 확장은 RCS인데 iMessage로 버팀,
그래서 첨부파일 사용에 제한이 있나 싶어요,
또한 영상통화를 iOS는 VoIP인 Facetime 쓰는 통에
영상통화 기술이 iOS와 안드로이드 따로 놀아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