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2018]소프트웨어 통해 획일적 폼팩터 한계 극복…빅스비·UI 등 개발에 사활
...
삼성전자는 여전히 큰 위기 의식을 느낀다. 소비자는 비슷한 패턴의 스마트폰에 이미 너무 익숙하다. 삼성전자와 애플뿐 아니라
LG전자, 화웨이 등 경쟁사들이 모두 찍어낸 듯이 똑같은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다. 교체 주기 장기화도 괜한 게 아니다.
문제는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더 이상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기 어려운 현실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름 아닌 '소프트웨어'를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온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가 최근 들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해마다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행사다.
...
삼성전자는 SDC 2018에서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시장에 공개했다. 빅스비를 연동할 수 있는 개발 통합 도구로, 개발자들은
해당 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하는 키트를 활용해 '빅스비 캡슐(Bixby Capsule)'을 보다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개발 프로그램은 'ONE UI'다. ONE UI는 미래 스마트폰 시장 전반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구동에 최적화된 UI다.
...
이번 SDC를 통해서도 이처럼 다양한 기술 개발 성과를 선보인 삼성전자이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높다는 평가 역시 존재한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 역시 그동안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월등한 성과물을 보여줬다. 삼성전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
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에 활용 중인 안드로이드 OS 개발자 구글도 AI 등 기술 개발과 관련해 삼성전자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AI 측면에서 사실 구글과 비교해보면 빅스비는 아직까지 '대학생과 초등학생'의 대결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
다"며 "정부 규제 측면에서 소비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어렵게 돼 있어 발전이 더욱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SDC는 하드웨
어 측면을 떠나 순수하게 개발자를 위한 행사로,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되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윗분 말씀처럼 바다하고 타이젠도 다 뒤안길인데...
어케 될지 궁금하네요.
요즘 삼성 핧는 광고기사가 넘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