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쓰레기를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포획하는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유럽위원회 등이 투자하고 영국 서리 대학교 연구진 및 에어버스, 아리안그룹 등이 개발하여 지난 6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지구 궤도로 전개된 RemoveDEBRIS 위성은 16일 진행된 시험에서 사전에 방출되어 시속 27,000km로 궤도를 돌고 있던 시험용 모의 인공위성에 그물을 발사하여 붙잡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그물을 발사하기만 했기 때문에 모의 인공위성은 그물에 얽힌 채 고도가 낮아질 때까지 지구 궤도에 조금 더 머무르게 되어 있으나, 실용화 시에는 그물이 청소를 담당하는 위성에 연결되어 있어 우주 쓰레기를 붙잡은 채 대기권에 재돌입하면서 함께 불탈 예정입니다. 또한 서리 대학교 연구진은 수 개월 이내로 진행될 2차 시험에서 그물에 이어 탑재된 작살을 조준 발사해 포획하는 방법을 시도할 예정이며, 시험 종료 후에는 그냥 폐기되는 것이 아니라 실용 위성이 대기권 돌입에 사용할 감속용 돛을 이용해 대기권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우주감시망은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4만 여개의 물체를 추적하고 있으며, 우주 쓰레기의 총량은 7,6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이 가장 이해하기 쉽네요...
기존에 뿌려놓은 놈들은 어쩔수 없을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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