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14일 기준 실적발표를 마친 20개 게임사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봤다.<편집자주>
올해도 넥슨과 넷마블의 상반기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도 상반기에만 9116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연매출 1조 원을 가뿐히 넘길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리니지2 레볼루션' 등 3사의 매출을 이끈 게임을 살펴보면 친숙한 타이틀이 어김없이 등장해, 지난해 상반기 성적표와 비슷한 모습을 띄었다.
넥슨의 상반기 매출액 60.7%는 '던전앤파이터'가 주를 이루는 중국 지역에서 거뒀다. 8295억 원(839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리니지M'을 주축으로 모바일 게임 매출 49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매출액의 45.7%를 차지한다. 여기에 원작이 되는 20살 '리니지'의 상반기 매출인 704억 원을 더하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전년보다 44.8% 가량 낮아지면서 의존도도 15.4%p 가량 낮아진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의 31.5%를 차지하는 약 3178억 원의 매출을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기록했다. 이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매출 비중이 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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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국적세탁 덕분에 중국에서 서비스가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단지 중국에서 뭔가 판호 같은 시스템이 정착되기 전에 중국 진출한 덕분인가요?
넥슨의 매출, 영업이익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는데 이게 다 던파덕분이군요...
네오위즈는 한물갔다 생각했는데 1000억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