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차단된 트위터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 [페리스코프 트위터 계정과 웹사이트 화면]
트위터의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가 터키서 상표권 다툼으로 차단됐다.
이스탄불특허법원은 12일(현지시간) 터키 광고업체 페리스코프 일레티심이 트위터 등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트위터에 브랜드를 변경하라고 명령했다고 터키 도안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페리스코프 일레티심은 터키에서 먼저 페리스코프 상표를 등록했다며, 트위터를 지적재산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회사는 트위터의 상표권 침해 행위를 돕고 부추긴다는 이유로 구글과 애플도 고소 대상에 넣었다.
이스탄불특허법원은 페리스코프에 터키 상표법을 따르라고 판결하면서, 트위터가 이에 불복한다면 페리스코프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트위터 계정을 당국의 직권으로 차단하라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