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9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
내년에 총 14조5천920억원을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20개 부처 460개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역점분야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 ▲과학기술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지원 확대 ▲미세먼지, 감염병, 치매 등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문제의 과학기술적 솔루션 확보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의 R&D 투자 등이다.
미래부는 이 같은 예산배분·조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기업·대학·출연(연)의 연구자 및 전문가로부터 여러 의견을 수렴, 정부 R&D 예산 배분·조정의 기준이 되는 '2018년도 정부연구개발투자 방향 및 기준'을 지난 3월 15일 마련했다.
이후 산·학·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7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는 각 부처가 신청한 예산을 심의, 지난달 31일 최종안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