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정리할 시간이 없어 좀 어수선 합니다.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쪽지로 단어 암기의 요령을 부탁받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사용해 보시라고 글을 써봅니다.
사진과 같이 처음에 본인만의 방법으로 한 쪽은 영어와 뜻이 같이 있는 영어단어장을 만들고
다른 한 장은 뜻이 없는 단어장을 만듭니다. 저 같은 경우 보카바이블 사이트에 올려져있는
단어 암기 한글 서식을 이용했습니다.
저의 경우 한 페이지에 50 단어를 담는 편인데
이것을 하루에 4장 암기를 합니다. 즉 하루에 200단어가 들어가는 셈이죠.
200단어를 총 암기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한시간 남짓입니다.
복습까지 하면 세시간 정도 들어가더군요. 복습할 양이 워낙 많아서요.
만들어 놓은 후 단어를 손으로 쓰거나 하지 마시고 뜻이 있는 단어장을 먼저 보시고
최대한 집중하여 입으로 영어도 읽고 뜻도 읽으며 암기한 후에
바로 뜻이 없는 단어장으로 이동하여
얼마나 암기가 되었나 테스트를 스스로 진행합니다.
당연히 처음 테스트 진행시 사진과 같이 상당량이 틀려 나갑니다. 그러면 사진에 나온대로
틀린단어는 체크를 해둡니다. 요주의 단어이기 때문이죠. 반드시 한번더 봐야할 단어를 구분하는 겁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지날 수록 굉장히 중요한데
나중에 복습할 양이 많아지면 (저의 경우 현재 1만 5천 단어 수준의 복습양이 있습니다.)
모든 쉬운 단어까지 모두다 복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체크해 둔 단어를 위주로 복습을 진행합니다.
체크를 다 완료 하셨으면 체크해둔 단어 위주로 다시 암기를 진행합니다.
암기방법은 입으로 반복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손으로 쓰는건 한단어를 쓰는데만도 시간이 엄청 들죠
꽤나 비효율적인 방법이 손으로 쓰며 암기하는 것입니다.
다시 암기를 진행하신 후 곧바로 다시 뜻이 없는 단어장을 들고 테스트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1장에 50단어 중에서 5단어 내외로 암기가 안 되는 단어가 남았을 때 다음장을 넘어가도록 합니다.
입으로만 그리고 눈으로만 반복해서 확인하고 암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진행해보시면
상당히 속도가 빠릅니다. 다른 무엇과도 비교가 안되죠.
처음에는 익숙치 않으실 수도 있겠으나 좀 익숙해지시면 점점 암기속도가 빨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 체크를 3개까지 해둡니다.
3번까지 못 외운 단어는 V 표시를 세개 해두고 2번 못 외운 단어는 V표시 두번 1번 못외운 것은 V표시 1번을 해둡니다.
이 과정은 자기 전 복습을 위한 과정입니다.
제대로 실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낮에 외우고 자기전 복습을 진행할 때
주로 또 기억나지 않는 단어들이 체크표시 2~3번 된 것들에 몰려있습니다.
주로 체크표시 1번은 밤에도 기억 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체크표시 1번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단어이기 때문에 추후에 반드시 복습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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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의 과정이 하루에 새로운 단어 200개를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끝나면 단어를 외우는 이유가 없죠. 결국엔 다 잊어버릴텐데요.
엑셀을 실행하신 후 뜻이 없는 단어장을 들고 그대로 엑셀에 단어들을 베껴 쓰면서
다시 한번 뜻을 떠올려 보는 복습을 진행합니다.
단어 암기는 그야말로 막간 시간을 누가 많이 활용하냐의 싸움입니다.
두시간~세시간 정해놓고 단어를 암기하는 것 만큼 비효율적인 것이 없죠.
잠깐 지하철 타고 이동할 때 잠시 화장실 갈 때 잠시 밥먹기전 대기할 때
뜻이 없는 단어장으로 복습을 진행하시면 하루에 3~4번 복습하는건 일도 아닙니다.
엑셀에 단어를 다 적으신 후 단어를 랜덤으로 섞습니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97%91%EC%85%80+%EB%8B%A8%EC%96%B4%EC%85%94%ED%94%8C&sm=top_hty&fbm=1&ie=utf8
엑셀에서 단어 셔플 하는 방법은 링크에 첫번째 나와있는 블로그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 블로그 아닙니다)
어느 순간부터 미디어를 통해 플래쉬카드 암기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이 방법이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한단어 한단어를 보기때문에 은근히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 한가지 단점을 극복할 방법이 한단어 한단어를 보는게 아니라
A4용지 한장에 단어를 모두 적어놓고 뜻을 떠올려 보는 것이죠.
단어를 매일매일 셔플해서 복습을 하면 플래쉬카드 보는 것과 방법면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단점을 극복한 최상의 방법이죠.
엑셀로 단어장을 만들 경우 한 장에 보통 150단어 정도가 들어갑니다.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A열만 단어를 쓰지 마시고 (A4용지 낭비입니다;;;)
A C E열에 각각 단어를 적어 내려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한장에 남는 공간도 여유가 있고
단어로 꽉 차더군요.
이 단어 셔플 복습이 중요한 이유는 사진과 같이 단어들을 순서대로 나열해놓고
암기할 경우 그 순서를 암기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히 같은 뜻을 가진 단어가 2~3개 연속으로 있는 경우 대충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것을 방지해주면서 단어 복습의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이 셔플입니다.
사진을 많이 첨부하고 싶었습니다만;;; 사진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말로만 해서 상당히 헷갈리시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제가 시간 나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 저는 영어교사 아닙니다 참고로;;
다만 영어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며 많이 하다보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스로 요령이 나더군요.
그 어렵다하는 GRE 애널/앤토의 단어들도 이 방법으로 Grouping의 과정도 없이 가뿐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해커스 사이트 가보니 별 방법들을 다 쓰던데 말이죠;;
위에 방법은 성실하실것도 없고 잠깐 막간의 시간이 날 때 핸드폰으로 페북을 보느냐
단어 복습장을 한번더 보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하루에 10분정도만 단어 복습하는데 투자하신다면
이 방법이 영어 단어 외우는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명할 방법은 없지만 과외 학생 제자들을 통해 다 증명된 방법이라 이런 곳에 쓰는 것이구요.
하루에 2시간 이내로 여태까지의 단어 복습과 새로운 단어 이백개의 암기를 진행 하실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덧붙여 드리자면 단어 셔플 복습은 매일매일 진행하셔야 합니다.
Hi 같이 익숙해지지 않는 이상 단어는 암기된 것이 아닙니다.
이상 아직도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스스로 뛰고 있고 아이들도 가르치고 있는
대한민국 한 시민의 글이었습니다 ^ ^.
하지만 장기적으로 단어를 암기할 때는 플래시카드 학습법(SRS(Spaced Repetition Software))을 사용하시는 게 더 효과적일 겁니다.
SRS는 사람의 망각주기를 이용해서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떤 것을 장기기억으로 남기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단어를 입력하고, 매일 매일 일정량을 암기하고 프로그램에서 제시하는 단어를 리뷰만 해주면 저절로 장기기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특별히 따로 신경써야할 것이 없죠. 그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어차피 하루에 30개의 단어만 암기한다고 해도 1년이면 15000단어에 가까운 단어를 암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SRS의 특징상 암기하지 못한 단어는 계속 반복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매일 리뷰하면서 암기만 해주면 15000단어를 잊지 않고 암기하고 있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단어들을 계속 암기하고 있기 위해서는 그냥 매일 리뷰만 해주면 됩니다. 망각주기에 맞춰서 카드들이 제시되므로,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지 않으면 그다지 많은 수의 단어들을 리뷰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많은 단어를 암기해야할 때는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커피타임님께서 말씀해주신 방법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번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보카바이블 서식은 어서 받을수 있나요??
도저히 찾을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