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강좌 링크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lecture&sca=&sfl=wr_subject&stx=%EC%97%B0%EC%95%A0%EA%B0%95%EC%A2%8C
11. 당신의 IOI, IOD
(1) 머리말
예전 강좌인 “#7 그녀의 IOI, IOD”부분에서 이미 IOI와 IOD의 개념과 여성의 IOI, IOD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남녀간의 상호작용에서 여성이 당신에게 IOI나 IOD를 보내듯 당신도 여성에게 IOI, IOD를 보내게 됩니다. 여기서 여성이 보내는 관심, 무관심의 신호를 해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당신이 보내는 관심, 무관심의 신호를 통제하는 것은 더욱더 중요한 문제입니다.당신이 어떤 신호를 보내느냐에 따라 상대가 당신에 대해 갖는 인식(Value)은 전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관심, 무관심의 신호만 적절히 통제해도 당신은 사람을 사로잡는 마력과도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자보다 사회적 지능이 뛰어나기에 특히나 이러한 신호의 해석에 있어서도 더 민감합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러한 신호의 통제에 능숙하지 못 합니다. 좋으면 좋은 티, 싫으면 싫은 티가 명확하고 정보의 상대적 우위에 서 있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남성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여성 상위의 프레임을 가져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가 자기를 마음에 들어 하는지, 아닌지 금새 판단하여 결론 내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에게 유리하게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그 신호가 의도되고 통제된 것이라면??? 남녀관계를 컨트롤 하는 자는 여성이 아닌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
(2) 당신의 IOD
1) 의의와 효과
IOD란 무관심의 신호로서 개념에 대해서는 예전 강좌에서 이미 다루었습니다. 가장 흔한 IOD가 바로 ‘무관심’이죠. 우리가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를 Low Value로 인지한 경우, 우리 몸은 자동적으로 그 상대에게 IOD를 내보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반대로 High Value로 인지한 경우에는 IOI, 즉 관심의 신호를 내보내도록 설계되어 있구요). 즉 상대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자연스레 상대를 무시하고 피하게 된다는 것이죠. 당신 앞에 앉았던 소개팅녀가 얼굴도 별로도 성격까지 괴팍했다면 당신은 자연스레 그녀의 전화를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상대 여성이 당신 문자를 씹는다면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고요. 이처럼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IOD의 신호를 타인에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IOD는 (적절히 사용될 경우) 남녀관계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갖습니다. i) 상대가 당신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것을 막아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긴장감과 도전욕을 유도하며 ii) 자신감, 유머러스함, 여유를 보여주며 동시에 당신을 High Value로 인지시킵니다(DHV – 매력의 표출). 또한 iii) 여성의 방어기제가 작동되는 것을 막아 여성이 당신을 편안히 대할 수 있게 합니다. 즉 쉽게 말해서 부담감을 없애 줍니다. 마지막으로 iv) 상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벌"로 사용되어 상대의 행동을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가장 무서운 효과입니다).
당신이 소개팅 자리에서 IOI만 부단히 날리는 경우, 여성은 당신의 관심을 알아차릴 수 밖에 없습니다(모르는게 더 이상할 정도죠). 따라서 상대 여성은 당신이 자기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고 이로써 당신과 그녀 사이에 소개팅 초기에 형성되었던 긴장감은 눈 녹은 듯 사라지게 됩니다. 문제는 여성은 이러한 유리한 프레임 하에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죠. #6 Frame Control 부분에서 말씀 드렸듯이 일단 여성이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임을 인지한 이상 남자를 연봉이나 직업을 가지고 평가(Qualify)하려 한다든지 남자가 돈 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든지 하는 무리한 (혹은 무례한) 행동이 튀어 나오게 됩니다. 이로써 남자는 더더욱 자신감을 상실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이구요.
반대로 당신이 IOI와 IOD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경우라면 상대 여성은 당신이 자기를 마음에 들어 하는건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고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되죠. 남성도 그렇지만, 여성은 특히 ‘불확실’한 상황을 매우 싫어합니다. 자신의 지위가 확정되지 않은 불안한 상태… 더군다나 유혹하기 쉬울꺼라 생각했던 남성이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면 여성은 (미묘하게) 당황, 긴장하게 됩니다. 이때 여성의 뇌는 무의식적으로 많은 연산을 하게 되죠. -> “이 남자 뭐지?(호기심)” “뭔가 대단한 남자인가?(경계)” 이런 ‘느낌’, ‘감정’이 생기고 이러한 감정이 당신으로부터 유발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당신은 IOI만 날릴 줄 아는 남자보다 강하고 ‘영향력’ 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죠. 결국 여성은 당신의 IOI를 얻어내기 위해(‘인정(approval, validation)’을 받기 위해) 당신 눈치를 보고,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당신 앞에서 DHV(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난다든지)하려고 애쓰게 됩니다(남성 우위의 프레임).
또한 상대 여자를 거절하는 경우, 무의식적으로 상대 여성은 당신이 자기보다 나은 남자라고 인지하게 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대마법사가 여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을지 돈많고 잘생긴 재벌이 여성을 거절하는 경우가 더 많은지… 당연히 능력 있고 여자 많고 옵션 많은 남자가 여성을 거절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고 이러한 상황이 과거로부터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여성은 자신을 거절하는 상대를 High Value로 (무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소개팅의 경우로 예를 들어 볼께요. 여성과의 상호작용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여성쪽에서 부담을 가질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하게 됩니다. 선물공세라든가, 지나치게 비싼 밥을 소개팅 자리에서 사 준다든가 하는 경우 여성은 이러한 당신의 행동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문제는 여성이 당신을 만날 때 느꼈던 그 부담감이 당신의 모습과 함께 각인된다는 점입니다. 소개팅은 첫만남의 자리이며 상대가 누군지도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몇만원의 돈을 함부로 투자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인간관계인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행동은 무의식 속에서 자신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여성은 이러한 당신의 내적 불안감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또한 IOD는 작업 대상은 물론 그 주변인들의 경계심도 풀어줍니다. 이것은 헌팅 상황에서 많이 유용한 효과입니다. 당신이 회사사람들과 회식을 하고 있는데 왠 제비 같이 생긴 놈이 나타나서 회사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막내 여직원에게 작업을 건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은 물론 같은 무리에 있는 남자들은 모두 상대 남자를 경계하게 됩니다. 따라서 굉장히 적대적으로 대하게 되고 결코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경계심은 여성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유는 복잡하겠지만 "이 남자로부터 내 소중한 친구를 지켜야 해"라는 불필요한 의협심에 사로잡히는 여성분들이 많지요. 그러한 '의협심'이 생겨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타겟에게 IOD를 보여 주변 친구들을 안심 시켜야 합니다. 관심 있는 상대에게는 IOI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IOD를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당신이 타겟에게 IOD를 보인다면 타겟이든 누구든 당신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IOD는 타겟은 물론 타겟의 주변인들에게까지 편안한 감정을 줍니다. 당신이 편안한 감정을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당신이 떠나기 보다는 머무르기 원하겠죠. IOD를 통하여 심지어 타겟의 남자친구까지 무장해제시키고 여성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IOD를 날리는 것에 익숙한 남자에게는 남들이 해주는 “소개” 자체의 부담감도 덜해지게 됩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여성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증가하는 것이죠.
2) Neg, 네거티브
IOD를 가장 크게 분류하면 능동적 IOD와 수동적 IOD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7 그녀의 IOI, IOD" 강좌에서 나열한 IOD 들은 대부분 수동적 IOD에 해당합니다. 여성의 IOD를 해석한다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수동적 IOD들이 중요하고요. 의도적으로 IOD를 내보낸다라는 입장에서 보면 능동적 IOD에 대해서 더욱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픽업이론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Neg, 네거티브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가장 기초적인 ‘도구’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거티브는 능동적 IOD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Neg(네거티브) = 상대에게 모욕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
일부에서는 Disqualifier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Disqualifier = 상대를 잠재적 연인에서 배제시키는 말이나 행동.
Disqualifier는 IOD의 일종으로 ‘나는 너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행동이나 말을 뜻합니다. 자주 말씀드렸듯이 여성은 남성이 보이는 지나친 관심에 대하여 방어기제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여성은 남성의 관심에 막연한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여성은 ‘부담감’이라는 나쁜 감정을 주는 당신을 피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신의 의도는 일단 숨겨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작용을 하는 것을 Disqualifier라 하는데 사실상 네거티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네거티브를 날린 다는 것 자체가 상대를 잠재적 연인에서 배제시킨다는 암시이니까요. 결국 이 둘은 동전의 양면처럼 같은 대상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것일 뿐입니다.
네거티브는 보통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Disqualifier. 상대에게 IOD를 보여 궁금증과 도전을 유발합니다(위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2. 놀리기. 역시 유머와 여유, 자신감 등을 보여주고 여성의 감정을 자극하여 당신에게 투자(investment)하게 만듭니다(여성이 당신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수록 당신에게 애착을 갖게 됩니다). 또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당신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보여줍니다(아이스러움을 보여 주므로).
3. 여성에 대한 DLV. 여성의 안 좋은 점을 지적하여 여성의 Value를 깎아 내리는 행동입니다. 잘못하면 모욕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의 진정성(모욕을 주려는 의도가 없음)을 잘 표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 뭐 하얀게 있는데? 뭐지?’, ‘우산 좀 줄래? 침튄다’, ‘화장이 좀 뜬 거 같은데 괜찮겠어?’
예를 몇 가지 들어 보겠습니다(위의 1번에 해당).
‘(웃으며)우린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
‘너는 내 타입은 아니야’
‘넌 안되겠다’
‘넌 나랑 사귀기에는 너무 착해’
‘난 남자친구로는 빵점이야’
"넌 나 같은 남자 만나면 안되"
예를 더 들어 보겠습니다.
‘여기 뭐 묻은 거 같은데…’
‘(옆 친구에게) 와~ 이런 사람이랑 왜 같이 다녀요.’
‘(한숨을 쉬며)너 같은 애 키우느라 부모님께서 참 고생하셨겠다’
‘머리 혹시 가발이에요?’
연상의 여자가 ‘넌 너무 어려’라고 말한 경우 ‘맞아 누나가 불쌍하지 뭐’ - 이런 식
몇가지 예를 보여드렸습니다만, 사실 중요한 것은 태도(Attitude) 그 자체입니다. ‘태도’만 이해하신다면 제가 든 몇개의 예가 무색할 정도로 이런 류의 멘트는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 말씀드린 네거티브는 언어적 네거티브 중 일부일 뿐이며 사실 언어적 네거티브보다는 비언어적 네거티브가 더욱 중요합니다. 표정이나 손짓, 고개의 각도, 몸의 자세 등 세세한 신호들 만으로도 상대에게 네거티브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네거티브의 사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불쾌감”의 경계선을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에게는 흔한 컴플렉스인 몸매, 얼굴, 나이, 요 세가지에 대한 네거티브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많은 경험을 쌓으며 사회적 지능을 높여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는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웃음”을 섞는 것입니다. “웃음”의 무서운 점은 상대에게 화자의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무색무취 기체인 일산화탄소가 사람 몸에 들어와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키듯이 상대가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에게 불리한 프레임을 상대가 동의하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어
남: (위의 예 중 하나에서) '거기 우산 좀 줘봐. (우산을 받고 우산을 펴는 시늉을 하며) 너 침 너무 튄다.'
여: "깔깔깔" (보통 웃다가 곧 삐진 표정으로 바뀜…….)
이렇게 여성을 웃기는 것으로 "너는 드럽다, 칠칠치 못하다" 라는 프레임을 여성이 저항없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픽업에 대해 공부 좀 하신 분은 아실 C&F가 바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3) IOD의 진정성
네거티브, 즉 IOD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IOD의 사용이 상대에게 "반응적, 수동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IOD에 어떠한 의도가 있음이 드러나거나 상대의 행동에 "반응하여" 나온 것임이 드러나는 경우 상대가 느끼는 당신의 IOD의 진정성은 사라지고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의도가 있음이 드러나는 경우 -> Try hard로 인식하게 됨
반응적인 것임이 드러나는 경우 -> 당신을 반응적인(reactive) 사람으로 인식하게 됨(쉽게 말해 잘 삐지는 사람)
위의 두 경우는 모두 DLV, 즉 당신의 상대적 지위가 상대보다 낮음을 보여주는 경우입니다("#10 High Value의 사회적 단서" 참조). 따라서 IOD가 갖는 본래의 효과는 그 어느 것도 기대할 수 없으며 오로지 안 좋은 효과만을 남깁니다. 결국 "진정성"은 IOD의 사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진정성 있는 IOD"란 IOD가 당신이 가진 캐릭터, 태도(general attitude)에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그때 그때의 상황과 감정에 이끌려서 나오는 IOD는 진정성이 없는 IOD입니다.
진정성 있는 IOD가 나오기 위해서는 당신의 캐릭터와 태도(general attitude) 자체를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쓴 여러 개의 강좌 글이 통일적으로 담고 있는 마인드를 몸에 익히셔야 합니다. 즉 많은 옵션과 까다로운 기준, 높은 스탠다드, 강한 자신감을 가진 남자가 되셔야 하며 상대의 도발에도 감정의 동요조차 없는 남자가 되셔야 합니다.
4) IOD의 사용과 균형
이와 같은 IOD의 사용에 있어서의 꽃은 바로 "균형"에 있습니다. IOD는 상대의 사회적 지위(Value)를 떨어뜨리고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올리려는 목적에 사용되는 것이므로 이미 당신이 상위의 위치에 선 경우에는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IOI를 보여줘야 상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죠. 상위의 위치에서 IOD를 사용하는 경우 당신과 상대와의 사회적 지위(Value)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되고 결국 상대는 당신을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당신을 단념하게 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철벽녀"와 같이 너무 빈틈 없는 스타일의 사람일수록 외로운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러한 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상위의 위치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자기방어적으로 행동하는 유형이죠. 적절하게 IOI를 보내주어 Value의 격차를 줄이고 타인에게 편안한 감정을 줄 필요도 있는 것이지요.
또한 상위의 위치에서 나오는 IOD는 상대에게 굉장히 가혹하게 다가옵니다(Value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감정의 임팩트는 점점 커집니다). 의사나 변호사, 정치인 등 사회적으로 High Value로 인지되는 사람들일 수록 말이나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도 상대에게는 굉장한 상처로 남을 수 있으니까요. 대중들로부터 두터운 신임과 명망을 얻는 사회지도층은 바로 이러한 자신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저자세로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사람이죠.
그럼 어떻게 균형을 잡느냐? 수많은 사회적 상황을 제가 다 설명드릴 수는 없으니까요. 직접 사람들과 많이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면서 그 균형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되도록 스스로를 사회적 환경에 많이 노출시키라시는 것 밖에 없네요. 사람들과 많이 만나면서 사회적 지능을 스스로 높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이 글을 보신 후라면 이러한 개념을 모르던 때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사회적 지능을 높이실 수 있으니라 봅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거니까요. 앞으로 여자를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이러한 "균형"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의 목적은 "연애"이고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여성과의 상호작용(인터랙션)이 필요합니다. 결국 제 글을 읽으시는 남성분들은 자주 그 상호작용을 처음 시도하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모든 행위가 IOI라는 것입니다.
말을 거는 행위도 IOI이며 전화를 하는 것도 IOI이고, 문자를 보내는 것도 IOI입니다. 길을 가다가 여성에게 길을 물어봤다… 그것도 IOI입니다. 제가 "오픈단계" 편에서 간접적 오프너를 강조하였죠. 그런데 사실 아무리 간접적으로 오픈을 해도 결국은 IOI입니다. 대화 중 말이 끊겼는데 내가 그 침묵을 깨고 다시 말을 걸였다… IOI입니다. 아무리 적절한 핑계거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상호작용을 시도하는 행위는 적어도 무의식적 레벨에서는 IOI로 인지됩니다. 물론 IOI가 아닌 것이 명백한 경우도 있습니다. 단둘이 만나더라도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미팅인 경우라든지 중고물건 직거래를 하기로 해서 만나게 된다든지…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아닌데 업무 미팅을 한다든지, 중고물건 매매 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모두 상대에게 IOI로 인지됩니다.
이렇게 상호작용 시도 행위의 대부분이 IOI라는 것은 균형잡기에 있어서의 중요한 한가지 결론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바로 모든 상호작용에는 IOD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과 동등한 레벨 혹은 자신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Value)의 여성을 상대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사실상 제 글을 보는 대부분의 분들이 처한 상황에 해당합니다. 여자에게 말을 걸었건, 전화를 했건, 밥을 사줬건 무엇을 했건 간에 그것은 모두 IOI이므로 반드시 바로 IOD를 보여 균형을 맞추셔야 합니다.
본래 픽업 이론에서 대상이 되는 여성은 소위 말하는 상위 70퍼센트(정확한 기준은 없겠죠) 이상의 여성입니다. 애초에 픽업 이론이 만들어지게 된 원인이 바로 예전에는 넘보지도 못했을 이쁘고 세련되고 여우 같은 여성을 사귀기 위함이었으니까요. 따라서 픽업이론에서는 IOD, 즉 네거티브에 대해 굉장히 강조를 하게 되는 것이죠.
"착한남자"로서 연애에서 실패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IOD의 필요성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십니다. 계속 IOI만 보내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쓰러지죠. 이런 분들에게는 IOD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이런 분들은 생각보다 IOD를 많이, 자주 사용하셔야 겨우 균형이 맞추어집니다. 항상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상과 벌의 원리로서의 사용
상대가 IOI를 보인 경우 당신도 IOI로 응답합니다. 반대로 상대가 IOD를 보인 경우에는 당신도 IOD로 응답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IOI와 IOD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있어서 매우 간편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음과 동시에 나아가 상대의 행동을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정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서 IOD가 나온 경우 당신을 매력있는 사람으로 인지하지 못한 경우이므로 당신도 IOD를 내보내어 균형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상대에게서 IOI가 나오는 경우라면 상대가 당신을 충분히 매력적인 상대로 인지한 셈이므로 당신도 IOI로 응답하면서 둘 간의 지위를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IOD를 보였는데 IOI로 응답하는 경우 상대의 잘못된 행동에 상을 주는 셈이므로 나쁜 쪽으로 강화가 이루어집니다. 반대로 상대가 IOI를 보였는데 IOD로 응답하는 경우 상대의 올바른 행동에 벌을 주는 셈이므로 역시 나쁜 쪽으로 강화가 이루어집니다. 인간은 "좋은 감정"을 쫒기 때문에 자신이 한 행동에 좋은 감정으로 보답 받는 경우 그 행동의 빈도를 높이고 반대로 나쁜 감정으로 보답 받는 경우 그 행동의 빈도를 줄입니다. 모든 인간의 교육, 교화는 바로 이러한 심리학적 원칙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이것은 인간관계에도 당연히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존경받는 리더는 항상 상과 벌의 원칙에 철저하고 그 리더의 카리스마는 이런 철저한 상과 벌의 원칙에서 나옵니다. 실제 인간관계에서의 상과 벌의 원칙이 적용되는 모습은 훨씬 미세하고 암시적이지만 이러한 미세한 것들이 모여 점점 한쪽으로 강화되면서 인간관계의 거대한 프레임이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상과 벌의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나아가 상대에게 당신은 "승인의 원천(source of validation)"으로 인지될 수 있습니다. 즉 상대가 제대로 행동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결정을 당신이 내린다는 것이며 이에 대한 당신의 프레임이 충분히 강하다면 당신이 그만한 권위를 가졌다고(즉 High Value라고) 상대가 인정하게 됩니다. 당신이 인정의 권위를 갖게 된다면 자연스레 더 높은 상대적 지위로 인지되는 것이고요("#10 High Value의 사회적 단서" 참조).
"승인의 원천"으로 인지된다는 것은 상대가 당신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에게서 기쁨과 슬픔을 얻으며 그만큼 감정적 애착이 강해지고 나아가 당신을 존경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매우 강한 자기확신, 결단력, 책임감 등 몇 가지 필요한 것들이 더 있긴 합니다.
얼마 전에 미국의 한 픽업 커뮤니티에서 읽은 "오픈"법인데 이런게 있습니다. 엄청난 칭찬을 하면서 오픈을 하는 거에요. 이거는 굉장히 위험하고 안 좋은 방법인데 왜냐하면 진부한 수법이면서도 초반부터 굉장한 IOI를 보낸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의 핵심은 오픈 후에 있습니다. 오픈 후에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처음에 했던 말을 전부 부정하는 거죠.
예를 들면
(오픈 하면서)
남: "와….. 여기 계신 다른 여자분들과는 뭔가 좀 다른 거 같아요. 좀 더 고급스럽달까?"
여: "^^ 그래요? ^^"
……..(몇 번의 대화가 오간 후 남자가 꼬투리를 잡으며)
남: "에이~ 그건 아니지…… 그건 좀 생각이 잘못됐다….에이 처음에 했던 말 취소……지금 보니까 그냥 그런 여자들과 다를 바 없네~"
이런 식으로 처음 주었던 "인정"을 철회하면 상대는 가졌던 것을 뺏겼다는 미묘한 상실감 때문에 당신과의 대화에 더욱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 오기 위해 매력을 어필(DHV)하는 등 더욱 노력하는 것이죠. 줬다 뺏는 참으로 치사한 방법이 아닐 수 없지만...쩝...
반대로 상대의 IOI, IOD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한다면 "Low Value Guy", 사회적 지능이 부족하면서 매력없는 사람으로 인지됩니다. 쉽게 저지르는 오류가 바로 모든 여성의 반응에 대해서 IOI로 응답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오늘 약속 취소해야 되겠어요" -> "응 그래 어쩔 수 없지 괜찮아 ^^"
"여기서 좀 기다려 주세요" -> "응 그래^^ 천천히 하고 와^^"
"오빠는 몰라도 돼요" -> "응 그래^^" "……"
(계속 단답형으로 대답하는데) -> (계속 말 질문하는 경우)
위의 경우 모두가 여성의 IOD에 대해서 IOI로 응답하는 경우입니다. 이 정도 되면 여자 쪽에서 답답해 하죠… 반드시, 반드시 이러한 스테레오 타입의 "착한 남자"로부터 벗어나셔야 합니다.
6) 가치제공 행위와 선제적 IOD
제가 IOD, 네거티브를 강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여성에게 까칠하게만 대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균형"의 원칙을 지키셔야 하며 무엇보다도 매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치제공 행위"가 필연적입니다.
"가치제공 행위"는 써 있는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무엇인가 가치있는 것을 상대에게 제공함으로써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상대의 호감을 사는 행위입니다. 남자가 밥을 사준다든지, 차를 태워준다든지, 선물을 준다든지, 고장난 컴퓨터를 고쳐준다든지 하는 것들이 남성의 가치제공 행위라 할 수 있고 도시락을 싸준다든지, 초콜렛을 만들어 준다든지, 선물을 준다든지 하는 것들이 여성의 일반적인 가치제공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해준다든지 손금을 봐준다든지 해서 여성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가치제공 행위입니다.
모든 가치제공 행위는 DHV이며 동시에 IOI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자원(resource)을 여성에게 보여주므로 DHV이며 DHV는 관심 있는 상대에게만 이루어지므로 IOI입니다. 따라서 모든 가치제공 행위 뒤에는 IOD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즉 뭔가를 여성에게 보여주고, 해준 경우라면 반드시 적절하게 네거티브를 섞어 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IOD의 생명은 '진정성'입니다. IOD가 진정성이 있기 위해서는 그 IOD가 그때 그때의 상황에 반응해서 나온 것이 아닌 당신의 캐릭터에서 자연스레 우러러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진정성 있는 IOD를 보이기 위한 한 가지 스킬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선제적 IOD입니다. 주로 가치제공 행위에서 사용됩니다.
선제적 IOD는 상대의 반응이 나오기 전에 미리 IOD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영화를 보여주려는 경우입니다. 다음의 두 경우를 머리 속에 떠올려 보세요.
i) 남자가 여자의 눈을 보며 "내일 영화 보여줄께 같이 갈래?"
ii) 남자가 여자의 눈을 보며 "내일 영화 보여줄께 같이 갈래?" ("같이 갈래?" 부분에서 시선을 돌려 핸드폰을 꺼내 딴짓을 한다)
두 경우가 말투까지 똑같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두 경우의 차이점은 주로 시선의 미세한 차이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i)의 경우 남자가 여자의 눈을 계속 응시하면서 여자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음과 그 응답이 남자에게 중요함을 암시합니다. 이것으로 불필요한 부담감이 여자에게 전달됩니다. 또한 만약 여자가 No로 대답하는 경우 분명한 IOD이므로 남자도 IOD로 응답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들은 후 IOD로서 여자와의 눈맞춤을 피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여자의 IOD를 본 후 남자가 후발적으로 IOD를 보이는 경우에는 당신의 IOD가 자신의 IOD에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아서, 혹은 처벌로서 내려진다고 여자에게 인지될 가능성이 큽니다(쉽게 말해, 자기가 거절해서 남자가 삐졌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진정성' 없는 IOD로 인지될 가능성이 큰 것이죠.
이번에는 ii)의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에서는 i)의 경우와는 다르게 질문과 동시에 딴짓을 함으로써 가치제공 행위에 IOD를 덧붙였습니다. 이런 행동으로 상대에게 질문과 그 대답에 대한 중압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영화보러 여자가 가든 말든 별로 신경 안 쓴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 이러한 방법으로 질문과 대답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여자에게 Yes의 대답을 더욱 이끌어 내기 쉽게 합니다. 여자도 별거 아닌 듯 깊게 생각 안하고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여자가 No라고 대답하더라도 문제 없습니다. 남자가 이에 대해 IOD를 보여도(여자를 무시하고 계속 딴짓을 하는 등...) 그 IOD의 진정성이 충분히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여자가 거절을 하기 전 이미 IOD를 깔고 들어감으로써 태도에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이미 질문을 하면서 시선을 피했고, 상대가 거절을 한 뒤 남자가 그 상태를 유지하여 IOD를 지속한다 하더라도 여자가 그것을 반응적이고 수동적인 IOD라고 의심할 껀덕지가 없게 됩니다. 상대 여자와 영화보는 문제보다 중요한 무엇인가가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기를 쳐다보고 있을 뿐입니다. 여자가 거절을 해서 삐진 것도 아니고 일부러 차갑게 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사실 가치제공 행위가 모두 IOI라는 점에서 여성의 대답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어쨋든 남자는 IOD로서 다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선제적 IOD로 그 목적도 달성할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이미 시선을 피하면서 IOD를 보였기 때문에 여자가 Yes, 즉 IOI로 응답하는 경우 남자는 여자와 다시 눈을 맞추는 것 만으로도 적절한 보상(IOI)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이미 행해진 IOD 때문에 후에 보상으로 행해질 IOI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IOI를 교환하면서 서로간 인지된 Value 격차를 줄이고 여자의 감정적 애착을 높이는 것이죠.
선제적 IOD는 이와 같은 가치제공 행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며 퉁명스럽게 던진다든지, 길가다가 주웠다고 말하든지 하는 경우들은 모두 선제적 IOD의 모습입니다. 선제적 IOD로서 여자에게 대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가치제공 행위가 주는 IOI로서의 효과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자신감 없고 표현 잘 못하는 남자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세련된 연애스킬 중 하나입니다. 반드시 기억하고 연구하고 응용하시기 바랍니다.
(3) 당신의 IOI
- 봄날이 왔는데 빨리 글을 올리기는 해야겠고 쓸 내용은 많고... 다음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선리플 후감상.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웁니다.
궁금한게있는데요 소제목5번의 마지막부분의 low value guy의 예에서 IOD를 IOI로 대응하는 잘못된 대응법만 지적해주셨는데 그렇다면 제대로 IOD로 대응하려면 그상황에서 머라고 얘기해야할까요? 글로만봐서는짐작은 가는데 상황적용이 어렵네요 ⓣ
"오늘 약속 취소해야 되겠어요" -> "아...그래?... 어쩔 수 없지 알았어" (이유도 묻지 않고 감정의 동요 없이 전화를 바로 끊는다) - 미세한 말투의 차이로 IOD를 보내는 겁니다. 이후 조금 차갑게 대한다든가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세하게, 또한 다른 바쁜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차갑게 대한다는 식의 핑계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좀 기다려 주세요" -> "응 그래" 하고 그 장소에서 안 보이는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 같은 경우는 다른 매장에 들어가서 옷을 보세요. 심지어 여성복 매장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면 여자는 '어디갔지?'하고 짜증나면서도 불안한 감정이 들면서 남자를 전화로 찾게 되겠죠? 그때 "응 잠깐 보고 싶은게 있어서"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오빠는 몰라도 돼요" -> 고개를 끄덕이며 '너한테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해한다'는 식의 웃음을 지으세요. (말로 설명하기 약간 힘드네요^^)
저두 선추천
후감상!!
IOD IOI등등 단어가 오랜만에 보니 헤깔리지만
이전꺼 복습좀 해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__)
가장 힘든 경우가...
질문에 단답형으로 답하는 경우입니다 ㅋ
물론 상대방의 호기심있어하는 질문을 못한 것이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이 거의 없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이 경우 어떤 방식으로 난관을 극복해야할까요?
palmuser님의 경험(?)이나 예시 부탁드릴께요 ^^
예를 들어 예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는 거의 대인기피증 수준이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대인기피증 수준으로 인간관계가 없다면 분명히 집에 틀어박혀 무엇인가에 열중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러한 것들을 물어보았더니 음악감상을 좋아하고, 차마시기를 좋아하고 애완동물을 좋아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차에 대해서 이런 저런 질문도 해보고 애완동물에 대해서 질문도 해보다가 제가 예전에 밴드생활을 했다는 얘기를 하고나서부터는 말문이 트여서 그 여자분이 저에게 계속 질문 공세를 퍼붓더군요. (무슨 장르를 했냐, 악기를 얼마나 배웠느냐 등등)
이 분과는 직장동료관계로 접근한 것이라서(남친도 있었음) 저의 매력은 고려되지 않고 오직 래포(공감대)로 접근한 결과이기 때문에 만약 "그런 얘기조차 나누기 싫을 정도로 Let it snow님이 싫다" 이런 경우라면 래포 형성으로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ㅡ.ㅡ(그런건 아니겠지만;;;;).
Let it snow님의 매력이 고려된 경우라면 일반론대로 IOD로 응수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말이 끊기고 조용해지고 어색해지는 상황을 만드세요. 계속 원웨이로 질문만 하시지 말고...
상대가 단답형으로 대답하면 Let it snow님께서도 흥미를 잃었다는 듯이 몸을 뒤로 기대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시구요. 가만히 있으시면 됩니다. 말이 끊겨서 어색한 상황을 일부러 표면으로 부상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는 '내가 너무 단답형으로 얘기했나?' '내가 너무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말이 많아지게 됩니다.
네거티브 같은 것도 생각해 보시고요.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IOD가 필요했던거였어요ㅋ
성격 개량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되어 정말 주변에 연락이 지속되어 오는 여자 사람이 참 많아졌습니다 전형적인 착한남자였거든요...;;
from CLIEN+
제 인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ㅎㅎ
이번 글도 잘 읽었습니다~!
이번편.특히 알찬거 같아요 ㅎㅎ *
이전글들도 대충 보니까 NLP 이론 개념이 상당부분 나오는데 거기서 파생된건가요?
심리상담치료 기법이 작업기법으로 응용된건가 하고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몸으로 익힐게요 !ㅋㄷ
이제껏 IOI 쓰는 바보였내요.
주말에 소개팅 있는대.. 빨리 써봐야 겠습니다. ^^
예술쪽 하시는 분 을 만나게 됐는데 좀 예민한 여성분들에게는 어떤식으로 대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위에서 알려주신데로 일반인(?)처럼 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IOI는 주로 날리는게 좋을지 ...
IOD를 날리데 어느 정도의 비율로 줘야할지 잘모르겠네요.
고민상담소도 아닌데 이런거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ㅜ
한가지 짚어드리자면 "상대가 예민하니까 내가 맞춰줘야 해"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가 이미 "내가 그녀보다 부족하니까 내가 더 잘해야 돼"라고 인정하고 들어가는 상황이라는 것만은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그러한 자신감 부족은 어떻게든 행동으로 들어나게 되어 있고 상대는 이를 반드시 알아 차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혹시..
올리신 글들을 모으고 보완하여..
출판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내가 하이밸류고 베푸는 사람이고 심사자다 라는 마인드와 프레임만 잡으면
사실 이론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은 설명을 해도 못알아 처먹길래...
니가 아는 가장 멋진 남자배우를 생각해보라니까 제임스 본드라더군요
니가 제임스본드면 어떻게 할꺼냐 를 모든 상황에 대입하면 된다 라고 했죠...
효과가 있더군요
제임스본드한테 차 있냐 집있냐 키는 얼마냐 돈은 있냐 했을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대로 하면 된다고
여유롭게 가치높게 미소짓고 반응하면 된다고
스스로 변화를 주어야된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그 변화는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해주는것이라고 보구요.그런 방법에 관해 구체적으로 잘 기술되있어 이 글로 지속적으로 숙지만해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론 최고의 강좌라고 생각합니다 ^^
빨리좀...
상황은 인식이 되는데 어떻게 고쳐가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글 참 잘쓰시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ds&wr_id=118834&page=0&sca=&sfl=&stx=&sst=&sod=&spt=0&page=0CLIEN
혹시 맘에 안드시면 알려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