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 편의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편, 개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788978CLIEN
2편, 심혈관계, 어린이 발달에 대한 효과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799998CLIEN
3편, 암 예방, 알츠하이머에 대한 효과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854818CLIEN
오늘은, 계속 이어서 눈 건강과 류마티즘 관련 내용과 나머지 자잘한 내용들, 그리고 오메가-3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을 다루겠습니다. 이 다음 글은 지금까지의 내용을 총 정리하는 내용이 될 것 같구요, 그렇게 해서 오메가-3 총정리는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전체 원문은,
https://ods.od.nih.gov/factsheets/Omega3FattyAcids-HealthProfessional/
[노화에 따른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노화에 따라서 망막의 중심부위가 손상되면서 시력을 잃는 노인성 질환입니다. 망막에서 DHA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물질이고, EPA가 망막세포 생존에 중요한 물질이라고 알려지면서 오메가-3가 망막 세포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EUREYE 임상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2,275의 참여자에게 매주 1회 이상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게 한 결과, 생선을 적게 먹었던 그룹과 비교하여 혈관신생 황반변성 위험도가 53% 감소했습니다.
- 681명의 노인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과, 38,022명의 여성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음식을 통해 DHA+EPA를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한 쪽 1/4 그룹이, 적게 섭취한 1/4 쪽 그룹보다 38% 낮은 황반변성 위험도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높은 혈중 EPA 농도를 보였으나, DHA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 AREDS 연구는 중등정도 또는 한쪽 눈에 중증 황반변성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황반변성 진행을 늦추는 연구였는데, 참여자 중에서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한다고 응답한 그룹의 사람들에게서 30% 낮은 황반변성 진행을 보였습니다.
- AREDS2 임상 테스트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서, AREDS연구에서 사용했던 처방(15 mg 베타카로틴, 400 IU 비타민 E, 500 mg 비타민 C, 80 mg 아연, 2 mg 구리)에 더해서 350 mg DHA + 650 mg EPA를 추가하였는데, 5년간 추적 연구 결과 특별한 이득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 이 AREDS2 임상과 Nutritional AMD Treatment 2 임상, 그리고 초기 황반변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3년짜리 임상테스트 (840 mg DHA +270 mg EPA) 이렇게 3가지 대규모 임상테스트를 종합 분석한 리뷰에서 저자는 5년간 오메가-3를 투여한 결과 황반변성의 위험도를 줄여주지 못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5856365/
[안구 건조증]
미국 인구의 약 14%가 안구 건조증을 가지고 있으며, 노인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 일부 관찰 연구에서 오메가-3의 섭취가 안구건조증을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Women’s Health 연구에서는 45~84세의 여성 32,470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통해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한 1/5 그룹이 (평균 1,990 mg/일 섭취) 가장 적게 섭취한 1/5 그룹 (평균 920 mg/일 섭취)에 비해 안구 건조증 위험도가 17% 낮았다고 합니다. 다른 비슷한 연구에서도 DHA를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안구건조증 위험도가 12% 낮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322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음식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 인도에서 평균 40세의 남여 518명을 대상으로 1,000mg의 오메가-3 (650 mg EPA + 350 mg DHA)를 3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플라시보와 비교하여 안구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 105명의 남성과 여성에게 2,240 mg의 오메가-3 (1,680 mg EPA + 560 mg DHA rTG형태)를 12주간 복용한 결과, 플라시보와 비교하여 안구 건조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 한편, 6개월 이상 중등증 또는 중증 안구 건조증을 앓고 있는 18세 이상 환자 535명에게, 안약처방과 동시에 349명에게는 3,000 mg의 오메가-3 (2,000 mg EPA + 1,000 mg DHA)를, 186명에게는 5,000 mg 올리브 오일 플라시보를 12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플라시보와 오메가-3 그룹 모두 증상의 개선이 있었고, 두 그룹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앞서 언급드렸던 VITAL 임상에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효과도 검증했었는데요, 50세 이상의 남성과 55세 이상의 여성 23,523명에게 매일 1g의 오메가-3 (460 mg EPA and 380 mg DHA) 또는 플라시보를 약 5.3년 복용시켰는데, 안구건조증 발생율과 증상 발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일부 효과를 보였던 연구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오메가-3와 안구 건조증 사이에 어떤 일관된 연관성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류마티즘]
- 1990년대에 오메가-3가 류마티즘 증상을 완화하는지에 대한 몇몇 임상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스웨덴에서 있었던 임상테스트에서는 43명의 류마티즘 환자에게 하루 10g의 피쉬오일 (1.8 g EPA + 1.2 g DHA)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플라시보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서 3개월과 6개월 후에 소염 진통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2013년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실험에서는 81명의 환자에게 기본 류마티즘 치료제와 병행하여 2.1 g EPA + 1.2 g DHA 또는 해바라기유 플라시보를 16주간 투여한 결과, 임상적인 개선은 없었으나, 체중이 55kg 이상인 사람들 그룹에서는 소염 진통제의 사용을 줄일 수는 있었습니다.
- 덴마크에서의 연구 결과도 비슷했는데, 51명의 환자에게 피쉬오일(2.0 g EPA + 1.2 g DHA) 또는 플라시보를 12주간 투여한 결과 플라시보와 비교하여, 아침에 관절이 경직되는 현상이나 통증 스코어등은 감소하였으나, 악력, 일일 활동 스코어, 관절부종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진통제의 사용을 줄일 수도 없었습니다.
- 리뷰 논문들과 메타 분석 논문들을 통해 피쉬 오일이나 오메가-3의 복용과 류마티즘과의 관계는 일정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연구 결과들은 소염 진통제나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고, 어떤 연구 결과들은 기본 치료제와 오메가-3를 병용했을 때, 일부 증상에 대해서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했습니다.
-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들로 볼 때, 오메가-3는 류마티즘의 약물 치료에 일부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나,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기타 질환]
- 우울증 ; 2016년에 발표된 메타 분석 논문에 따르면 26개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생선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우울증 위험도가 17%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 발표된 리뷰 논문에서는 26개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충분한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증 우울증에서 의미가 있는 결과를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IBD (염증성 장질환) ; 19개의 랜덤 컨트롤 임상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리뷰에 따르면, IBD에 오메가-3 사용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2개의 높은 수준의 대규모 임상 테스트 결과를 종합한 리뷰에서도 크론병에 오메가-3가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 ADHD ; 10개의 소아 ADHD 임상 테스트를 메타 분석한 리뷰에 따르면, 오메가-3 복용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브그룹 분석에서 60~1,296 mg/일 EPA and/or DHA를 사용한 경우 부모가 평가한, 감정 불안정성과 반항 행위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 어린이 알러지 ; 10개의 코호트 연구와 5개의 랜덤 임상 테스트를 메타분석한 결과 임신부가 오메가-3를 섭취한 경우 태어난 아이들의 알러지 발생과의 관계는 일정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임신부가 오메가-3 또는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태어난 아이들의 알러지를 줄여줄 수 있다고 제안(suggestive)할 수는 있다고 했습니다. 8개의 임상 테스트를 분석한 리뷰에서는 임신부와 수유부의 오메가-3 섭취가 아기의 알러지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제한적인 증거 (limited evidence)만 있다고 했습니다.
- 낭포성 섬유종 (cystic fibrosis) ; 4개의 연구를 분석한 코크란 리뷰에 따르면, 300~5,400 mg/일의 EPA and/or DHA를 섭취한 경우 낭포성 섬유종을 앓고 있는 환자의 폐기능을 개선하고, 필수 지방산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낭포성 섬유종 환자에게 오메가-3를 매일 복용하는 것을 추천할 만한 충분한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메가-3의 안전성]
- 미국 의학 한림원(National Academy of Medicine)은 오메가-3의 일일 제한 섭취량을 정하지 않았습니다만, 몇 주간 연속으로 일일 900 mg EPA + 600 mg DHA 이상을 섭취할 경우 면역염증반응의 감소로 면역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일일 2~15 g EPA and/or DHA를 섭취할 경우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서 지혈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하지만,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는 EPA + DHA로 하루 5g 이상을 오랫동안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 미 FDA는 하루 5g 미만의 EPA + DHA 섭취는 안전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2개의 대규모 임상연구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하루 4g의 오메가-3를 몇 년간 섭취할 경우 심방세동 (atrial fibrillation)의 위험성이 조금 증가했다고 합니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메가-3의 부작용으로는, 비린맛, 비린냄새가 올라오는 것, 속쓰림, 메스꺼움, 소화기 장해, 설사, 두통, 암내 같은 가벼운 것들이었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피쉬오일을 대량으로 복용하면 항혈소판 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스피린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파린과 오메가-3를 함께 복용하면, 혈전 생성 시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고 하며, 연구에 따르면,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라도 하루 3~6g의 오메가-3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품 라벨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잘 관찰해야 한다는 경고를 넣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그동안의 내용을 총정리해서 간략하게 요약/정리하는 글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요약)
1. 일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자주 먹었던 사람들에게서 망막의 황반변성 위험도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3개의 대규모 임상 테스트를 종합한 결과 오메가-3의 복용이 황반 변성의 위험도를 줄여주지 못하였다.
2. 오메가-3의 복용이 안구 건조증에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도 있었으나,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결과도 있었다. 오메가-3의 복용이 안구 건조증에 대해 "일관된" 효과를 보이지 못하였다.
3. 오메가-3 복용이 류마티즘에 대해 일관된 효과를 보이지는 못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소염 진통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
4. 우울증, IBD, ADHD, 낭포성 섬유종 등에서는 의미있는 효과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임신부/수유부가 오메가-3를 복용할 경우, 신생아의 알러지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제한적인 증거는 찾을 수 있었다. 따라서 임신이나 수유중인 산모에게 오메가-3를 권유할 수는 있다. 다만 임신 중에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할 경우 태아의 체중이 평균 100g정도 더 증가할 수 있다. (일본 산모들 사이에서는, 참치를 많이 먹으면 아기를 크게 낳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5. 오메가-3의 일일 섭취 제한량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다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면역기능저하가 있을 수 있고, 혈액응고를 방해할 수 있다. 대규모 임상 실험 결과 하루 4g 이상의 오메가-3를 다년간 복용할 경우 심방세동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6.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오메가-3를 같이 복용하면 항혈전 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편두통에 비타민 B2 가 효과가 있나요? 저도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는지라 효과가 있다면 복용하고 싶습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33779525/
대충 내용은, 8개의 플라시보 컨트롤 임상테스트를 메타 분석한 결과, 3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편두통 시간이 89% 감소, 발작 빈도가 65% 감소, 통증 스코어가 84% 감소한다고 합니다.
비타민 B2를 드시면 소변이 형광을 띄는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비타민 B2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놀라실 수 있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물론 비타민 B2 말고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서 Nurtec이라는 신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약은 편두통이 나타날 것 같으면 미리 먹는 약인데요, 필요에 따라서 가끔 이 약을 먹기도 합니다. 머리가 맑아지고 좋은데, 우울증이 살짝 나타납니다. 신약이라 1알에 $100 정도 하는데, 보험회사에서 보험 처리해서 저는 돈 안내고 약국에서 조제해서 먹습니다. 이 약은 진짜 드물게 먹습니다. 1달에 1~2회 정도 먹는 것 같습니다.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거나 더 높아지는 성분들이 있으니 알아보고 드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철분제와 칼슘제를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지지만 철분제와 비타민C를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오메가3와 비타민E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수 많은 영양제 홍수 속에 ... 이거 좋다, 저거 좋다 속에, 올바른 균형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
이런 알찬 정보 글 감사합니다.
저는 비타민 C + D 만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 마저도 자주 까먹어서 안 먹고 하루를 보냅니다. ^^
오메가3는 스포츠리서치 (950mg) 2알씩 먹는중인데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중성지방이 35정도로 매우 낮게 몇년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간수치가 살짝 튀었는데 밀크시슬 효과를 좀 보셨나요..?
AST 작년 26 -> 올해 35
ALT 작년 26 -> 올해 48
말씀듣고 보니 스타틴의 간독성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술, 담배는 안합니다.)
밀크시슬은 간수치 개선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데, 어떤 학자들은 이게 실제 간기능이 좋아져서 그런게 아니라 밀크시슬이 간수치 분석에 영향을 줘서 마스킹 효과로 수치만 낮게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도 먹고 있지만, 확신은 없습니다. 다만, 현재로써 가장 확실하게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이것이라서, 실제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진짜 간기능 보호작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혀져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대안이 나올 때까지는 밀크시슬에 기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되는 것으로 읽었는데 이게 아직 유효 한거죠~~
저도 사실 한쪽눈이 중심장액성맥락망막병증을 진단받아 정말 조심하고 있는데...컴퓨터를 많이보고 보고서를 쓰는 직업이라 스트레스를 좀 받아 그런지 쉽지 않네요. 저의 경우 오메가3를 간헐적으로 먹고 있으며 거기에 지아잔틴이나 루테인이 함께 들어가 있는 GNC에서 나온 눈 전용 영양제가 있어 직구하여 먹고 있는데, 좋은것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좋은글 참고하도록 할게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 미국에서는 의현장에서 isolation gown 용도가 무었이며, 우리말로 번역하면 뭐라고 하면 자연스러울까요?
뭔가 살짝 누리끼리한 흔적이 있는것 같네요. 저는 김안과에서 주사치료는 권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저도 무섭더군요ㅠ
고견 감사합니다.
커큐민 먹으면 안구건조증이 좀 완화되는 느낌이라 두가지를 같이 먹고 있는데 커큐민은 어떤가요?
저는 이런저런 시도와 지식축적을 한 결과,
종합비타민(섭식이 그리 골고루가 아님)과 일주일에 비타민D 2000IU 두세알로 정착했네요.
그동안 먹어본(종합비타민 포함),
그 무었도 체감되는 효과는 보지 못하였으나, 종합비타민은 그냥 보험삼아 먹고요.
비타민D는 햇빛을 거의 쬐지 않는 터라 먹습니다.
소형어류 보다는 해조류에서 채취한 rTG오메가3 더 좋다고 알고 있는데, 아직 많지는 않은듯요.
알피바이오 연질캡슐 식물성 외피를 식물성 rTG오메가3로 보여, 조심은 하고 있었어요.
루테인, 지아잔틴 두개 먹는 것보다 나을듯 했거든요.
혹시나 제가 알리포산을 먹어보려고 하는데, 알리포산이나 알파리포산 관련 자료도 궁금합니다 ㅎㅎ
코로나 백신 때 부터 글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오메가3는 제조 유통 과정에서 산패가 일어나기 매우 쉬운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일부 제조사에서는 오메가3 추출에서 캡슐화까지 과정을 진공으로 생산하고 있죠.
영양제의 산패 정도를 소비자가 확인하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최소 믿을 만한 회사의 제품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원료만 사다가 포장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크릴오일이 한참 유행일 때, 원료만 사다가 포장해서 판매하는 회사가 엄청 많이 생겼었죠.
오메가3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OTC로 판매하는 약은 그닥 큰 효과는 없다는 취지로 얘기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오메가3는 먹고나면 속도 더부룩하고 특유의 생선비린내 그리고 살이찌는 느낌이 들어 먹지않고 있습니다
그대신 주기적으로 글루타치온과 알파리포익산을 IV로 맞고 있는데 (살짝높은 간수치 및 지방간이 있어 간해독목적)
저같은 경우 이게 큰 효과를 보는것 같아요
복약하지 않고 점심 식사만 밥 먹고 아침 저녁은 선식 + 두유, 과일 혹은 채소 등 먹고 하루 1만보씩 한달 정도 했는데 중성 지방은 절반 정도, 체중은 6kg 가량 떨어졌습니다. 육류는 가리지 않고 많이 먹기도 했는데, 피자 같은 탄수화물은 점심에만 먹는 정도로요.
그래도 중성지방, LDL 등 수치가 정상은 아니라서 아토젯 처방받아 복용 중입니다.
크론병 환자에게 효과없음 이야기에 시무룩하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