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분기 글로벌 호텔 체인 및 OTA의 실적 전해드립니다.
과거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2022년 1분기 글로벌 호텔체인 & OTA 영업실적 현황 및 분석: https://blog.naver.com/geniusjo1984/222741920310
출처는 우리나라의 전자공시시스템과 같은 미국 SEC의 Edgar 시스템이나, 각 호텔 체인의 IR 자료입니다.
https://www.sec.gov/edgar/searchedgar/companysearch
소개할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호텔 체인
-메리어트(Marriott)
-힐튼(Hilton)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IHG)
-아코르(Accor)(프랑스 체인; 유로화 실적 발표)
-하얏트(Hyatt)
* 5성급 호텔이 적은 윈담 등은 제외
→ 호텔 체인의 영업실적지표는
객실점유율(OCC; Occupancy)(단위:%),
ADR(Average daily rate, 평균객실료)(단위:$, 유로),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 가용객실 당 매출)(단위:$, 유로)
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② OTA(메타서치, 단기렌탈;공유숙박 등 포함)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부킹닷컴, 카약,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프라이스라인, 오픈테이블 등)
-익스피디아(Expedia)(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오르비츠, 트리바고, VRBO, 트레블로시티 등)
-에어비앤비(Airbnb)
* 영업실적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Trip.com(舊.Ctrip;씨트립)은 제외
→ OTA의 영업실적지표는
RoomNights
(총 객실 예약 숙박일 수, 해당 OTA를 통해 판매된 객실 숙박일 수-1개 객실에 2박 하는 경우 2박으로 측정됨)(단위:박)(단, 익스피디아는 예약이 아닌 투숙한 숙박일 수;Stayed Room Nights)
- 에어비앤비는 "Nights and Experiences Booked"
Gross Bookings
(이용자 지불 총액, 해당 OTA를 통해 고객들이 지불한 금액-수수료가 아닌 실제 총 지불 금액, 숙소/항공/액티비티 등 포함)(단위:$/유로)
- 에어비앤비는 "Gross Booking Value"
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oomNights는 좌축이 기준이며, Gross Bookings는 우축이 기준입니다.
0. 전반적인 상황
2분기는 오미크론이 잠잠해지면서 여행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한 시기였는데요.
전반적으로 미친 실적을 보인 2분기였습니다.
특히 6월로 한정하면 일부 기업은 역대급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는 기사도 나왔었습니다.
그럼 기업별로 간단히 살펴보시죠.
1. 메리어트(Marriott)
메리어트의 객실점유율(OCC;Occupancy)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드디어 60%를 넘겼네요.
아직 코로나 이전엔 70%대와는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꽤나 회복되었습니다.
ADR(Average Daily Rate; 평균객실료)은 여전히 미쳐돌아가고 있습니다.
17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는 코로나 이전에도 기록하지 못했던 수치입니다.
엄청난 수요와 인플레이션의 콜라보가 이렇게까지나 대단한 일을 해내네요.
마지막으로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도 크게 올라서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점점 코로나 이전이 가시권에 들어오네요.
2. 힐튼(Hilton)
힐튼의 OCC 역시 70%를 돌파하며 크게 회복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이 70% 초반대이니,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ADR은 154달러를 넘어서면서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 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요즘입니다.
RevPAR 역시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3. 인터컨티넨탈(Intercontinental, IHG)
인터컨 역시 OCC가 60%를 돌파했습니다.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진 못하지만 거의 회복한 모양새입니다.
ADR은 역시나 코로나 이전을 포함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RevPAR는 거의 80달러에 육박하고 있네요.
4. 아코르(Accor)
아코르는 유럽을 대표하는 체인이라고 봐야할텐데요.
실적이 미쳤습니다.
우선 객실점유율은 40%대에서 단숨에 63%로 뛰어올랐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이전을 회복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ADR은 하늘을 뚫고 상승해서 100유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당연히 RevPAR 역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유럽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등으로 호텔의 피해가 심했는데요.
반작용인지 코로나에서 회복되는 것도 엄청나네요.
5. 하얏트(Hyatt)
하얏트 역시 추세는 비슷합니다.
객실점유율은 65%까지 상승했으며,
ADR은 200달러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하얏트가 아무리 럭셔리 브랜드 위주의 호텔이라지만 ADR이 200달러라니 정말 미쳤습니다.
RevPAR 역시 단숨에 130달러입니다.
RevPAR도 사실상 코로나에서 회복된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6.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
OTA의 RoomNights는 호텔의 객실점유율과 비슷하게 판매량을 나타낸 지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부킹홀딩스의 RoomNights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2.5억 박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비해서도 약 16%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자꾸 말하는 것 같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Gross Booking 금액도 세로축을 변경해야 할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을 아득히 넘어섰네요.
미쳤습니다.
7. 익스피디아(Expedia)
익스피디아는 부킹홀딩스에 비하면 회복세가 더딘데요.
그럼에도 RoomNights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약 8,000만 박에 근접하네요.
Gross Booking 역시 상승해 코로나 이전 수준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8. 에어비앤비(Airbnb)
마지막으로 에어비앤배입니다.
에어비앤비의 실적은 타 OTA들과 비교하면 조금 주춤했다고 봐야할 듯 한데요.
OTA의 RoomNight과 유사한 Nights and Experiences Booked은
사실상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전년동기대비로는 약 25% 정도 상승했습니다.
Gross Booking Value는 전년동기대비 약 27%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 아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여기까지 분기별 컨텐츠로 전해드리는 글로벌 호텔 체인 및 OTA의 실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롱코비드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코로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그만큼 익숙해지고 치명률도 하락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여행을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코로나에서 회복이 되려나 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